제품 이름이 그 자체로 명사화되는 경우가 있다. 여성들에게 '꿈의 가방'이라는 에르메스 버킨이 대표적이다. 돈이 있다고 누구나 들 수 있는 게 아니다. 까다로운 공정으로 소량만 만들어 지극한 인내심을 요한다..
264년 전통의 워치메이킹 메종 바쉐론 콘스탄틴이 'FIFTYSIX 컴플리트 캘린더 블루 다이얼'<사진>을 새롭게 선보였다. FIFTYSIX 컬렉션은 1956년에 제작된 아이코닉 모델 6073에서 받은 영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
스위스 대표 시계 브랜드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 에서 새로운 28번째 인하우스 칼리버를 탑재한 '슬림라인 파워리저브 매뉴팩처(Slimline Power Reserve Manufacture)'를 새롭게 선보인다.이번 '슬림라인 파워리..
책상 위에 놓여 있는 건 당장 팔면 돈 좀 벌 것 같은 오래된 금화로 보였다. 아니, 분명 겉모습은 1904년에 찍어낸 순도 100%의 금화였다. 실크 장갑을 낀 오데마 피게(AP) 박물관(뮤지엄) 담당자가 그 '작품'을 들고 '마..
파아란 길목은 바다 한복판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입을 살짝 연 은회색빛 상어와 눈이 마주친다. 심해의 어둠과 대비돼 더욱 영롱하다. 색색깔 산호가 넘실대는 스크린을 지나다 보니 바다 밑 생물들이 춤추는 듯..
마치 태양빛에 반사된 영롱한 금빛 월면(月面) 같았다. 노회하거나 무겁지 않은, 잘 숙성된 최고급 샴페인에 약간의 달큰한 산미가 도는 로제 와인을 살짝 섞은 듯한 산뜻한 골드 빛의 작품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
180년 역사의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파텍 필립'. 전통과 기술력, 남다른 디자인으로 비교 대상이 없는 세계 최고의 시계 브랜드이다. 노틸러스, 아쿠아넛, 곤돌로 등을 비롯해 각종 초복잡시계(그랜드 컴플리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 부티크 M. 말끔한 슈트 차림의 배우 남궁민, 김지석, 엄지원, 이청아 등 유명 스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스위스 워치 브랜드 '해밀턴'이 12일 개봉한 영화 '맨 인 블랙:인터..
'유혹'. 이 단어만큼 유혹적인 게 있을까. 심리적 방어막의 한계선이 무너지는 순간, 우리는 유혹된다. 그러한 '유혹'을 이름으로 쓴다는 건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자신하기 때문일 것이다. 세르펜티 세두토리(Serp..
스위스의 대표 매뉴팩처 ‘프레드릭 콘스탄트 (Frederique Constant)’가 최상의 드레스 워치를 출시했다.새로운 29번째 인하우스 칼리버를 탑재한 ‘클래식 문페이즈 매뉴팩처 (Classics Moon phase Manufacture)’는 룩의 품격..
예거 르쿨트르가 글로벌 고객의 니즈와 열망에 부응하는 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예거 르쿨트르의 모든 클락 및 시계에 관한 정보와 관리 방법 등 품질 보증 기간을 최대 8년까지..
오랜 사랑을 받아온 시계는 고유의 스타일을 고집한다. 로마 숫자 인덱스와 둥근 모서리의 정 사각 다이얼 등 오늘날까지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해온 까르띠에가 이번 시즌 새로운 남성 워치인 '산토스 뒤몽..
에르메스가 지난 29회 SIHH(제네바 국제 고급 시계 박람회)에서 새 여성 워치를 공개했다.설치미술가 이니 아르키봉이 디자인한 '갤롭 데르메스(Galop d'Hermès)'와 마치 우주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드는 '아쏘 레흐 드 라..
'권력의 이동'.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린 '타임 투 무브(Time to Move·이하 TTM)' 행사는 바젤 시계박람회 불참을 선언한 스위스 최대 시계회사인 스와치그룹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자리였다. 외부..
스위스 쥐라 산맥 끝자락에 있는 발레 드 주(Vallée de Joux)의 작은 마을 르 브라수스(Le Brassus). 지난 1875년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첫 공방 문을 연 곳이다. 오데마 피게는 창업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