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로서 제 도전과 사명은 욕망을 촉발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제품에 대해 FOMO(놓칠까 봐 하는 두려움)를 갖기를 원합니다. 제가 소비자이기 때문에 저도 그렇거든요.”역시나 도발적..
12월 1주 차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으면 금세 시려워지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손을 꽁꽁 숨기지 않고도 보온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겨울 룩의 마침표..
찬바람이 불어오면 패션 피플들은 딜레마에 빠진다. 투박한 어그 부츠의 보온성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얼어 죽더라도 사랑스러운 메리제인의 실루엣을 고수할 것인가. 그러나 이번 겨울 시즌, 그 고민은 접어둬도..
선물의 계절, 럭셔리 하우스들은 저마다의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을 가장 우아한 방식으로 펼쳐내며 ‘홀리데이 셀렉션’을 제안한다. 로로피아나의 절제된 아름다움에서 디올의 황금빛 로맨티시즘, 페라가모가 전..
루이 비통의 마스코트 비비엔이 한국 전통 가채를 쓰고 나타났다! 스피디 소프트에는 색동 복조리 참이 소담스럽게 매달려 경쾌한 움직임을 더한다. 한국 전통 문화를 입은 루이 비통이라니! 뉴욕 중심가 메이시스..
겨울 아우터의 판이 바뀌고 있습니다. 단순히 ‘따뜻함’을 위한 툴이었던 패딩 점퍼가 이제는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캔버스로 격상됐죠. 디올, 구찌, 버버리처럼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하우스들이 앞다..
피카부(Peek-a-boo)! 이 즐거운 어린 시절의 숨바꼭질 놀이가 ‘인생 백’을 만나는 마법의 주문이 되는 순간! 여자들이 인생의 ‘소울 메이트 백’과 사랑에 빠지는 모멘트가 있다. 매장 쇼윈도에 도도한 아름다움을..
11월 3주 차요즘 아이돌 패션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바로 ‘퍼(Fur)’입니다. 이번 부티크 레터에서는 클래식한 퍼 재킷부터 감각적인 퍼 슈즈, 퍼 모자와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는 법까지— 올겨울 트렌드를 주도할..
요즘 한국 겨울 패션 신에 펼쳐지는 흥미로운 트렌드, ‘김장조끼 패션’! K-그래니코어(K-Grannycore)라 해야할까. 블랙핑크 제니의 힙한 레트로 룩, 에스파 카리나의 사랑스러운 촌캉스 패션, 그리고 다비치 이해리와..
서울 성수에서 또 하나의 문화적 신이 연출됐다. 지난 11월 5일 오픈 한 영국 럭셔리 소프트 토이 브랜드 젤리캣의 ‘젤리캣 스페이스(Jellycat Space)’ 팝업스토어. 네이버 예약 오픈 하루만에 매진됐고, 오전 11시 오..
겨울이 시작될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롱스커트죠. 계절이 차갑고 차분해질수록 실루엣은 길어지고 움직임은 더욱 유려해집니다. 예전엔 롱스커트가 여성스러움의 상징이었다면, 이제..
토즈(Tod’s)가 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맞아 ‘홀리데이 익스프레스(The Holiday Express)’ 캠페인을 통해 2025/26 홀리데이 컬렉션을 공개한다. ‘익스프레스’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 유럽을 종단하는 전설적인 국제열..
패션계에 ‘우영미’는 독특하다. 남성 디자이너가 득세하는 글로벌 명품 무대에서 거의 드문 여성 디자이너이자, 게다가 남성복 디자이너로는 더욱 희귀하다. 이미 20여년 전 패션계 최고 디자이너들만 설 수 있..
이번 겨울 시즌을 함께할 데일리 부츠를 찾고 있다면? 한겨울 패션 스트리트를 누빌 이번 시즌의 키워드는 절제된 미니멀리즘이다. 금강제화가 선보이는 2025 F/W 부츠 컬렉션은 과하지 않은 세련미와 실용적인 품격..
제이콥 엘로디(Jacob Elordi). 이 매력적인 피사체가 섬뜩한 크리처가 될 수 있을 거라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11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화제의 신작 ‘프랑켄슈타인’에서 제이콥 엘로디는 ‘괴물(creature)’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