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함, 장인정신, ‘Gioia di Vivere’(삶의 기쁨)의 조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하우스 토즈(Tod’s)가 전통적인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생동감 넘치는 찬가를 담고 있는 2025년 봄·여름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토즈의 여성과 남성 컬렉션의 타임리스(timeless·시대를 초월한)한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이번 캠페인은 ‘우아함’ ‘장인정신’ ‘삶의 기쁨’에 대한 조화를 주제로 한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도시 팔레르모의 빌라 타스카와 시칠리아의 역사적인 여행지 톤나라 디 스코펠로에서 촬영된 이 캠페인은 이탈리아의 가장 상징적인 풍경 속에서 자연스럽고 세련된 우아함을 표현한다.

유명 포토그래퍼 조게트너는 토즈의 아이템들과 자연의 아름다움 사이의 조화를 추구한다. 모델 미카 아르가냐라즈, 헤디 벤 테카야, 휴고 소제, 그리고 토즈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중국의 배우이자 가수 샤오잔 등이 토즈의 현대적 우아함과 국제적인 정신(cosmopolitan spirit)을 구현한다. 이번 봄·여름 컬렉션은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통해 품질 혁신을 이루는 토즈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장인 지식’(Artisanal Intelligence)을 기념하고, 개인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토즈의 모든 제품에는 장인들의 지식과 그들의 두 손이 있다는 것을 항상 강조한다.

토즈를 상징하는 대표 아이템들 역시 매 시즌 진화하며 혁신한다. 이번 시즌 눈여겨볼 아이템 중 하나인 ‘마젠타 백’과 슈즈는 토즈의 새로운 시그니처 디테일인 바레타(Barretta) 메탈 바 액세서리가 세팅됐다. 숄더 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버킷(bucket·‘양동이’란 뜻으로 양동이 모양을 띤 형태) 백과 클러치 백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가방의 잠금 부분에 포인트로 세팅된 골드 메탈 액세서리인 바레타 액세서리가 눈길을 끈다. 섬세하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 이탈리아의 전통과 정제된 럭셔리, 그리고 기능성이 돋보인다. 바레타 액세서리는 가방의 잠금 장치용 액세서리(클로징 액세서리)로, 메탈(금속) 바(bar·빗장) 양끝에 두 개의 금속 탭을 살짝 누르면 쉽게 열린다. 클래식한 레더 버전의 버킷 백과 특별한 고급 특수 가죽인 오스트리치(타조) 가죽 소재 버킷 백 두 가지 버전. 샌들에도 바레타 메탈 바 액세서리가 추가돼 신발에 포인트를 준다.

‘클래식의 대명사’이자 아이코닉한 고미노의 경우 이번 시즌 ‘토즈 고미노 글로브(Gommino Glove)’를 새롭게 선보인다. 유연한 뒤꿈치 부분을 접으면 뮬로 활용할 수 있어 편안함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부드러운 카프스킨 레더와 카프스킨 스웨이드 레더 두 가지 버전. 레더 버전의 고미노 모델에 새로운 시그니처 디테일인 메탈 링을 추가한 버전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번 시즌 토즈의 대표적인 히트작인 ‘패쉬미(Pashmy) 스웨이드 봄버 재킷(항공 재킷 스타일의 상의)’은 독특한 패쉬미 스웨이드 가죽으로 재정의된 봄버 재킷이다. 가죽을 최상급 소재로 풀어내기 위한 연구로 탄생한 ‘패쉬미’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자아내는 캐시미어 직물인 파시미나 소재에서 따온 말로, 파시미나를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질감의 최상급 가죽을 뜻한다.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과 뒷판 중앙의 T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며 남성과 여성 봄버 재킷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