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를 떠올리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보테가 베네타의 상징인 인트레치아토 위빙(가죽을 땋는 듯한 독특한 기법으로 엮은 것) 기법이 아마 그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말마따나 수작업으로 ‘한 땀 한 ..
2024년 슈즈가 미끈하고 심플해 졌다. 울퉁불퉁했던 밑창은 매끄러워졌고, 장식적인 디테일들을 덜어낸 클래식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다양한 컬러 중에서도 모노톤 컬러들이 더 눈에 띈다. 이번 봄 시즌, 캐주얼 또..
이탈리아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는 “자랑스럽게도 세븐틴의 멤버 민규를 한국을 위한 로컬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브랜드와 민규의 공통된 가치와 스타일적 일치를 반영한 것..
뉴욕을 시작으로 파리까지, 얼마전 2024 FW 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가지각색, 다양한 브랜드들의 런웨이가 펼쳐졌는데요. 다채로운 패션들 사이에서 K스타들의 인기는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각 브랜..
일년 내내 수많은 레드카펫이 릴레이를 이어가지만, 그 결승선은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할 수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과 그들의 스타일리스트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해 히든 카드를 아껴 둔다. 드라마틱하거나, 과..
[Luxury Inside] Legendary Item ⑪ 에르메스 까레에르메스 켈리 백 이름의 주인공인 그레이스 켈리. 그녀가 에르메스 까레 스카프로 부상당한 팔을 가리고 나타났을 때 모두가 감탄했다. 에르메스 까레를 이렇게 멋지게, ..
패션계를 꾸준히 장악해온 오피스 룩이 2024년에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니멀리즘 트렌드와 맞물려 동시대성이 잘 드러나는데요. 어깨가 잔뜩 솟은 재킷부터 블랙 타이까지 오피스 룩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
패션계에서 ‘it bag’(그 가방·고급브랜드 제품 중에서 너도나도 갖고 싶어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베스트셀러)이란 건 2000년대 즈음 휘몰아치던 한 때의 일인 듯 싶었다. 각종 협업이나 한정판 등 눈에 띌 만한 요..
[Luxury Inside] ESG Story ⑤ 로에베175년 역사의 스페인 럭셔리 패션 브랜드 로에베를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그는 2023 SS 남성복 컬렉션을 통해 ‘기술과 자연의 대화’란 비전을 펼쳐..
패션 트렌드에서 백은 가장 변덕스런 존재 중 하나라 불린다. 미니에서 마이크로 미니까지 줄어들었다 빅 백 유행이 돌아오고, 길게 메거나 짧게 메거나 손에 들거나 옆구리에 끼거나 드는 방식도 자주 변하곤 한..
유행인 메리제인 슈즈와 로퍼를 신고 싶지만, 스니커즈의 안락한 쿠셔닝 기능도 포기하고 싶진 않다면? 이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는 근사한 협업 스니커즈가 등장했다.2024년 릴리즈(release)를 예고했던 키코 코스타..
2024 SS에서는 특히 플랫 슈즈가 많이 보였는데요. 샤넬부터 에르메스, 미우미우, JW 앤더슨까지. 내로라하는 브랜드 모두 다양한 형태의 플랫 슈즈를 컬렉션에서 선보였습니다. 굽 높은 힐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
지금 세계가 열광하는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 ‘영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이 두 톱 스타가 영화 ‘듄: 파트 2(Dune: Part Two)’ 홍보를 위한 내한이 확정된 이후, 한국은 티모시와 젠데이아 신드롬으로 뜨거..
내 안에 공주를 깨워줄 패션 브랜드들의 2024 컬렉션이 공개됐습니다. 샌디리앙부터 시몬 로샤,팔로모 스페인까지 로맨틱 무드가 잔뜩 묻어나는 소녀스러운 룩을 대거 선보였어요. 그 중심에는 리본 디테일이 있습..
2024년 봄 시즌이 문 앞까지 다가왔다. 나긋나긋한 소재와 봄의 자연을 품은 컬러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때다. 새로운 봄 시즌의 스타일로 심플하고 정갈한 미니멀리즘을 마음 한켠에 저장해 두었다면, 토즈의 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