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하디드와 비욘세의 뉴 뷰티 브랜드
입력 2024.03.08 09:06

지금 세계 뷰티 애호가들이 궁금증을 폭발시키며 기다리는 뷰티 브랜드가 화제다. 슈퍼 모델이자 스타 셀러브러티, 패션과 뷰티 트렌드 인플루언서인 벨라 하디드가 자신의 새 브랜드 ‘오르벨라(Orebella)’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벨라 하디드는 자신의 SNS에 ‘벨라 하디드가 설립한 오르벨라. 5월 2일에 당신의 연금술을 공개하세요. 특별 선물을 받으려면 바이오(Bio)의 링크를 연결하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티저 영상을 프로필 상단에 고정시켰다. 이 티저 영상은 벨라 하디드의 눈을 지나 우주, 바다, 광야로 이어지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27세의 벨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창립자 @orebella’로 변경했다.
벨라 하디드는 최근 5월 2일 출시일을 예고하며 티저 영상을 자신의 SNS 상단에 고정시켰다. 향기 로션과 오일, 향기 샴푸와 컨디셔너, 스타일링 크림, 인센스와 디퓨저 등 웰니스 애호가에게 꼭 맞는 제품 카테고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르벨라 인스타그램.

극비리에 감춰져 있는 ‘오르벨라’에 대해 알려져 있는 소식은 매우 제한적이다. 향기 로션과 오일, 향기 샴푸와 컨디셔너, 스타일링 크림, 인센스와 디퓨저 등 웰니스 애호가에게 꼭 맞는 제품 카테고리를 특징으로 지니고 있는 정도로 알려져 있다. ‘오르벨라’ 인스타그램 계정은 처음 5일 동안 3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으며, 현재 4만5천여 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역시 슈퍼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언니 지지 하디드가 패션 브랜드 ‘게스트 인 레지던스(Guest in Residence)’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데 이어, 벨라 하디드도 성공의 릴레이를 이어갈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비욘세도 지난 2월 20일, 헤어케어 브랜드 ‘세이크리드(Cecred)’를 론칭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신성하다’는 의미의 ‘세크레드(Sacred)’에서 나온 이름이다. 헤어가 삶에서 차지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항상 신성하게 여겨 왔고, 헤어 케어는 곧 영혼에 영양을 공급하는 의식이라는 생각에서 탄생한 이름이다.
지난 2월 20일 론칭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비욘세의 헤어케어 브랜드 ‘세이크리드(Cecred)’. ‘신성하다’는 의미의 ‘세크레드(Sacred)’에서 나온 이름이다. 비욘세 인스타그램.

비욘세에게 헤어 케어는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첫 번째 직업이 어머니의 헤어 살롱에서 머리카락을 빗자루로 쓸어 담는 일이었다고 말하며 ‘세이크리드’의 탄생 배경을 설명한다. 비욘세가 데뷔한 그룹 ‘데스티니 차일드’는 살롱을 방문한 손님들을 위해 공연하는 데서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여성과 기업가 정신, 머리카락이 가진 치유의 힘에 대해 알게 됐다고 스토리텔링을 이어간다. ‘세이크리드’는 헤어 오일, 샴푸, 마스크, 스크럽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헤어 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비욘세는 자신의 첫 번째 직업이 어머니의 헤어 살롱에서 머리카락을 빗자루로 쓸어 담는 일이었으며, 자신이 데뷔한 그룹 ‘데스티니 차일드’는 살롱을 방문한 손님들을 위해 공연하는 데서 시작했다며 브랜드 탄생 배경을 소개한다. 세이크리드 인스타그램.

‘세이크리드’는 헤어 오일, 샴푸, 마스크, 스크럽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헤어 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이크리드 인스타그램.

셀럽들의 뷰티 브랜드 론칭은 계속 릴레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먼저 론칭된 셀럽들의 뷰티 브랜드들이 꽤 성공적인 결과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억만장자 가수 리한나는 그녀의 자산 중 상당 부분이 메이크업 사업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알려져 있다. 리한나의 성 ‘펜티(Fenty)’에서 나온 이름 펜티 뷰티(Fenty Beauty)는 모든 톤의 피부색을 위한 파운데이션, 스틱형의 크림 쉐이드와 블러셔가 베스트 셀러 제품이다. 셀레나 고메즈의 레어 뷰티(Rare Beauty)도 꽤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비건 & 크루얼티-프리(cruelty-free: 동물 실험을 하지 않거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 메이크업 브랜드로 리퀴드 블러셔와 립 오일 등이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리한나의 뷰티 브랜드 펜티 뷰티(Fenty Beauty). 모든 톤의 피부색을 위한 다양한 컬러톤의 파운데이션, 스틱형의 크림 쉐이드와 블러셔가 베스트 셀러 제품이다. 펜티 뷰티 인스타그램.

셀레나 고메즈의 레어 뷰티(Rare Beauty). 비건 & 크루얼티-프리(cruelty-free: 동물 실험을 하지 않거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 메이크업 브랜드로, 리퀴드 블러셔와 립 오일 등이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레어 뷰티 인스타그램.

스칼렛 요한슨과 케이트 포스터가 공동 창업한 클리 뷰티 브랜드 ‘디 아웃셋(The Outset)’도 성장이 기대되는 셀럽의 뷰티 브랜드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 근본적인 영양을 공급한다는 철학을 지니고 있으며, 수분과 보습 장벽을 강화하는 일관적인 루틴을 추구한다. ‘퍼밍 비건 콜라겐 프렙 세럼’과 ‘퓨리파잉 블루 클레이 마스크’는 각각 2022년, 2023년 뷰티 매거진 ‘얼루어(Allure)’가 매년 진행하는 ‘얼루어 어워드’를 수상했다. 그 밖에 카일리 제너의 메이크업 브랜드 ‘카일리(KYLIE)’, 아리아나 그란데의 ‘렘 뷰티(R.E.M. Beauty), 헤일리 비버의 ‘로드(rhode)’ 등이 성공적인 셀럽 뷰티 브랜드로 리스트 업 된다.
스칼렛 요한슨과 케이트 포스터가 공동 창업한 클리 뷰티 브랜드 디 아웃셋(The Outset). 건강한 피부를 위해 근본적인 영양을 공급한다는 철학을 지니고 있다. 디 아웃셋 홈페이지.

헤일리 비버의 중간 이름을 따서 붙여진 ‘로드(rhode)’. 그녀의 윤기 넘치는 피부 연출을 따라잡고 싶어하는 여성들을 위한 젤 크림, 립 트리트먼트 등이 사랑받고 있다. 최근 립 틴트를 끼울 수 있는 휴대폰 케이스가 바이럴을 일으키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헤일리 비버 인스타그램.

카일리 제너의 뷰티 브랜드 카일리(KYLIE).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성공한 셀럽의 뷰티 브랜드다. 브랜드 지분 중 51%를 코티(Coty)에 무려 6억 달러(한화 약 7천억)에 매각하며 파트너십을 맺어 화제가 됐다. 카일리 인스타그램.

아라아나 그란데의 렘 뷰티(R.E.M. Beauty)는 글로시하고 반짝이는 메이크업 제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렘(R.E.M.)’이란 이름은 가장 생생하고 창의적인 꿈의 단계인 렘 수면에서 영감받은 이름이다. 렘 뷰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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