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피팅룸 등 ‘초실감형 메타버스’ 선보여
롯데면세점
전 세계를 강타한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열풍이 면세업계에도 불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5일 업계 최초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하여 ‘버추얼 피팅룸’과 ‘버추얼 콘서트’라는 총 2가지 초실감형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콘텐츠를 선보였다.

◇롯데면세점, 초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 선보여
버추얼 피팅룸은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를 착용한 고객이 가상 쇼룸에서 가방과 액세서리, 셔츠, 바지 등 원하는 상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콘텐츠다. 롯데면세점은 아크메드라비, 널디 등 한국 스트리트 패션을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의 제품을 현실감 있게 구현하였다. 롯데면세점은 추후 브랜드와 상품군 확장은 물론 기술 개발을 통해 가상공간 속에서 상품 결제까지 직접 가능하게 하는 등 기존 온·오프라인 구매를 넘어선 면세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버추얼 콘서트를 활용하여 참여형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고객들은 가상 무대 위 아티스트의 모습을 다양한 시점에서 관람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함께 접속한 유저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응원 동작을 함께하는 등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끔 구현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6년간 개최해온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에 이번 메타버스 기술을 고도화, 접목시켜 K-컬처 전파자로서의 명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고객 개인화 마케팅 & 옴니 서비스 고도화로 디지털 면세점으로 탈바꿈
2020년 DT 담당 조직을 신설한 롯데면세점은 업계 최초 비대면 매장인 스마트 스토어 설치를 시작으로 2년 동안 스마트영수증, 온라인 플랫폼 전면 리뉴얼, 세계 최초 온라인 면세점 명품관 ‘소공 1번지’ 론칭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면세 쇼핑환경을 온라인으로 이동시켜 왔다. 올해도 DDM(Data Driven Marketing), 옴니 서비스 고도화 등 디지털 전환 가속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롯데면세점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DDM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그간 축적된 내외국인 고객들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상품을 추천하는 등 개인화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옴니서비스 고도화를 올 하반기 끝마치고 ‘24시간’ 끊이지 않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VR, AR을 활용한 매장 체험이 가능해지고, 나아가 오프라인 영업점에 보관된 재고를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사전예약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