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콘스탄트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매뉴팩처
스위스 시계 브랜드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지난 3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시계·보석 박람회 '2017 바젤월드'에서 6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매뉴팩처'를 선보였다. 1930년대 크로노그래프(시간을 측정하는 일종의 스톱워치)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이 제품은 기존 크로노그래프의 일반적인 스톱워치 개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매번 리셋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특허 받은 내부 회전 휠로 스타트, 스톱, 리셋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데, 무브먼트(시계 작동 장치)의 부품 233개 중에서 96개를 '플라이백 모듈(flyback module)' 제작에 사용했다. 플라이백은 크로노그래프 바늘이 계측을 끝낸 순간 0으로 되돌아가 시간 계측을 다시 시작하는 기능이다.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스타트, 스톱, 리셋 각 기능이 전환될 때 부정확한 작동이나 튐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각각의 부품에 공을 들였다. 크로노그래프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클러치'의 기능이 잘 수행되도록 3가지 서로 다른 디자인의 부품을 배치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모델은 오토매틱 칼리버 'FC-760'을 탑재해 시간 정확도가 뛰어나며, 38시간의 파워리저브(동력 저장 기능)와 50m 방수 기능도 제공한다. 클루 드 파리(clous de Paris, 작은 피라미드 모양이 반복되는 패턴) 문양으로 장식한 실버 다이얼(시계 문자판)에 로마 숫자 인덱스(시간 표시 눈금)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투명 케이스백(시계 뒷면)을 통해 무브먼트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