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이어온 빈티지함 그리고 정교한 기술
입력 2017.11.16 16:15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크로노그래프

새로운 로열 오크 크로노그래프는 케이스 지름이 41mm로 최초의 모델보다 2mm 커졌고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새로운 로열 오크 크로노그래프는 케이스 지름이 41mm로 최초의 모델보다 2mm 커졌고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오데마 피게 제공
전통을 이어온 럭셔리 브랜드라면 모름지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대표 컬렉션 서너 개쯤은 보유하기 마련이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 하면 머릿속에 자연스레 떠오르는 컬렉션이 있다. 바로 '로열 오크'다. 1875년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독창적 디자인의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를 제작해온 오데마 피게는 1997년 로열 오크 컬렉션에 속하는 '로열 오크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였다. 그리고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아 로열 오크 크로노그래프의 새로운 모델을 내놓았다.

◇영국의 역사를 반영한 브랜드 대표 컬렉션

'로열 오크'란 청교도혁명 당시 프랑스 망명길에 오른 영국의 찰스 2세가 올리버 크롬웰의 총격을 피하기 위해 몸을 숨긴 떡갈나무를 뜻한다. 이 일화로 로열 오크는 행운의 상징이 되었고 이후 영국 군함의 이름이 되기도 했다. 로열 오크 컬렉션의 상징인 8각형 베젤(시계 테두리)은 바로 영국 군함 로열 오크의 포문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되었고, 이 베젤은 6각형 나사 8개로 매우 견고하게 케이스에 고정되었다. 다이얼 12시 방향의 'AP' 로고와 작은 사각형이 연속으로 세공된 '그랜드 타피스리(Grande Tapisserie)' 문양의 다이얼은 출시 당시 세계 각국의 시계 마니아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다.

◇빈티지한 느낌 더한 정교한 기술의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

오데마 피게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로열 오크 크로노그래프는 케이스 지름이 41㎜로 최초의 로열 오크 크로노그래프보다 2㎜ 커졌다. 새로운 모델은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주류를 이룬 빈티지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다이얼 3시와 9시 방향에 한층 커진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배치되었다. 시침은 이전 모델에 비해 짧아졌지만 폭이 넓어졌으며 야광 물질로 코팅해 가독성을 높였다. 날짜창은 4시와 5시 사이에 배치되었다. 18K 핑크 골드 케이스에 어울리는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 모델 혹은 악어가죽 스트랩 모델이 있다. 다이얼의 경우 브라운과 블루 컬러의 그랜드 타피스리 다이얼 중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