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터 메이크업엔 정답이 없다
  • 더부티크팀
입력 2025.01.24 09:29

1월 4주 차

[부티크 트렌드 레터] 글리터 메이크업엔 정답이 없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SNS에 부쩍 많이 보이는 메이크업이 하나 있죠. 특히 아이돌과 해외 유명 가수들의 화장에서 자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로 펄이 가득한 글리터 메이크업입니다. 글리터 메이크업은 묘하게 신비롭고 영롱한 느낌을 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사랑받는 화장인데요. 셀럽들의 글리터 화장을 보면 각양각색의 새로운 느낌의 신비함과 영롱함을 표현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번 부티크 레터 1월 4주 차에서는 정답이 없는 다양한 글리터 메이크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최근 소셜커머스는 명품 판매를 통해 ‘고급화’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팡, 무신사, 컬리까지. 한 번쯤 사용해 보거나 이름 들었을 법한 소셜커머스들이 앞다퉈 럭셔리, 부티크 입점에 힘쓰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서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과, 인터넷 구매 시 우려되는 가품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니즈 충족이 된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빠른 배송과 번거로움을 잡은 소셜커머스의 고급화 전략을 소개합니다.

[트렌드] 신비로운 글리터 메이크업 4
최근 신비로움과 영롱함을 담은 글리터 메이크업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순수하면서 청초한 느낌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모키 메이크업과 조합해 펑키하고 쇠맛 나는 오묘한 느낌을 낼 수도 있어요. 이런 다양한 무드 덕분에 아티스트와 여러 아이돌에게 사랑받는 메이크업 중 하나입니다. 이번 부티크 레터 트렌드에서는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글리터 메이크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은은한 글리터 메이크업
@_songsohee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최근 송소희의 ‘Not a dream’ 라이브 클립 영상이 화제였는데요. 자유롭고 시원한 라이브 노래와 함께 그녀의 스타일링이 주목받았습니다. 그녀는 블루 컬러 쉬머 아이섀도를 눈두덩이 전체에 발랐는데요. 아이섀도의 은은한 광과 함께 코에 페이스 주얼리로 포인트를 줘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또한 글로시한 립으로 채도를 줘 우아하고 깔끔한 메이크업을 선보였어요. 과한 펄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송소희처럼 은은한 펄 감이 느껴지는 블루 섀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스모키 글리터 메이크업
@xeesoxee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dualipa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두아 리파와 한소희는 스모키 메이크업에 글리터를 얹어 화려하고 깊이있는 글리터 메이크업을 선보였는데요. 두아 리파의 경우 다크한 아이섀도를 바탕으로 눈 앞머리와 점막을 짙은 아이라인을 번지듯이 그려줬어요. 그 위에 펄이 반짝이는 골드 글리터 아이섀도를 얹어 눈앞이 트여 보이고 화려한 메이크업을 완성시켰습니다. 한소희의 경우 짙은 아이섀도 위에 은색 펄 섀도를 얹어 메탈릭하고 오묘한 분위기의 메이크업을 선보였습니다. 둘 다 눈을 강조한 대신 입술엔 자연스러운 누드립으로 메이크업을 완성했습니다.

퓨어한 글리터 메이크업
@sabrinacarpenter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사브리나 카펜터만큼 글리터를 잘 사용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확신하는데요. 사브리나 카펜터는 입자가 고운 펄을 블러셔와 함께 광대에 얹어 매끄럽고 퓨어한 피부 표현을 선보이기로 유명해요. 과한 블러셔도 그녀만의 글리터 덕분에 깨끗하고 오히려 섹시한 느낌까지 들어요. 특히 그녀는 눈 앞머리를 밝은 펄 섀도우로 포인트를 줘 눈 앞이 트여보이고 청초해보이는 분위기를 자주 연출합니다. 그녀만의 글리터 메이크업은 과하지 않아 데일리 화장으로 따라해보기 좋을 것 같아요.

러블리 글리터 메이크업
@renebaebae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아이린의 글리터 메이크업은 러블리함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눈만 보면 자칫 과할 수 있지만 블러셔와 립의 조화 덕분에 조금 자연스러워 보여요. 그녀는 눈두덩이와 애굣살 글리터 색을 다르게 섞어 화려하면서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눈두덩이에는 라벤더 색상의 펄 아이섀도를, 애굣살엔 핑크색 펄 아이섀도를 얹어 화사하게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코와 광대에 은은한 펄을 얹어 신비롭고 청초한 느낌을 주네요.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할 수 있는 글리터 메이크업. 다가오는 올 봄에 글리터 메이크업 어떠신가요?

[산업] 소셜커머스의 럭셔리 판매 전략
(왼쪽부터) 무신사 부티크, 쿠팡 알럭스 / 출처 –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근 소셜 커머스의 ‘명품 판매’ 및 ‘고급화’ 전략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한 번쯤 이름 들어봤을 카카오 선물하기, 무신사, 쿠팡 심지어 식료품을 판매하는 마켓 컬리까지 명품 판매에 힘쓰고 있는데요. 저마다 가진 플랫폼의 성향에 맞춰, 명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어요. 명품 구매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는 왜 명품 판매를 하는 걸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신뢰도’ 입니다. 소셜커머스가 아니더라도 인터넷에서 명품은 얼마든지 구매가 가능한데요. 언제나 따라오는 가품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면서, 해당 소셜커머스의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신뢰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특히 컬리 같은 경우에는 식품 판매로는 한계를 느껴 뷰티 시장에도 진출하더니, 명품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카드로 ‘명품 판매’를 채택했습니다.
이런 소셜커머스의 명품 판매는 플랫폼마다 명품을 들여오는 시각을 엿볼 수 있고, 사이트 내의 큐레이팅을 통해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특히 10·20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인 무신사의 경우, ‘무신사가 새롭게 론칭한 온라인 럭셔리 편집숍’이라는 컨셉으로 상품을 직접 셀렉해 꼼꼼한 검수를 보장한다고 밝혔어요.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읽은 거죠. 또 로켓배송의 쿠팡은 명품을 하루 만에 발송한다는 컨셉, 마켓컬리의 리본즈는 렌탈, 사후서비스까지 담당하겠다는 종합 플랫폼을 제시하며 명품을 대하는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차별적 외형 확장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컬리의 경우 2022년 상장에 실패하고, 매출 증가가 둔화했는데 이 상황에서 사업을 늘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죠. 이미 잘 되어가고 있는 사업에 명품 판매까지 도입하는 것은 소셜커머스에 독이 될까요 득이 될까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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