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과 나를 위한 취향, 그리고 지속가능한 가치까지, 이 모두를 담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꿈꾼다면?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 솔루션 브랜드 부가부(Bugagboo)와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가 만난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이 이 질문에 우아한 답을 건넨다.
푸른 잔디 위를 걷는 영국 모델이자 기업가이며 엄마인 포비 델레바인(Poppy Delevingne), 그 옆으로 느긋하게 풀을 뜯는 새하얀 조랑말까지, 얼핏 보면 영국 교외에서 촬영된 패션 캠페인처럼 보인다. 다만 이미지 속 주인공은 코트나 ‘잇백’이 아닌, 깊은 토바코 브라운 컬러의 ‘스트롤러’다. 신상백 보다 더 눈을 사로잡는 세련된 컬러와 실루엣의 스트롤러가 바로 화제의 ‘부가부X스텔라 맥카트니 스페셜 에디션’이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 솔루션 브랜드 부가부(Bugaboo)와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의 첫 협업은 ‘디자이너 유모차’라는 익숙한 공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부가부의 정교한 엔지니어링 위에 스텔라 맥카트니가 오랫동안 이야기해온 지속가능성, 그리고 패션을 통한 자기표현이라는 태도가 레이어링 되어 있다. 부가부 CEO 아드리안 티에리(Adriaan Thierry)는 “육아를 자신의 정체성과 자기표현의 연장선으로 바라보는 오늘날의 부모를 위한 컬렉션”이라고 설명한다.
부모가 된 이후에도 한 사람의 취향과 정체성은 계속된다는 것! 이 메시지가 두 브랜드의 만남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팔라벨라의 아이코닉 디테일이 부가부를 만났을 때
‘부가부X스텔라 맥카트니 스페셜 에디션’은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 특유의 디자인이 먼저 시선을 끈다. 그 출발점은 스텔라 맥카트니의 아이코닉한 ‘팔라벨라(Falabella)’ 백이다. 스텔라 맥카트니가 어린 시절 함께했던 조랑말의 이름에서 탄생한 ‘팔라벨라’는 견고한 메탈 디테일과 부드러운 소재가 만들어내는 대조적인 아름다움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그 아이코닉 디테일이 스트롤러라는 전혀 다른 오브제 위에서 다시 태어났다. 승마용 재갈 장식에서 착안한 다이아몬드 컷 체인은 캐노피의 위빙 디테일로 재해석됐고, 두 브랜드의 로고를 새긴 빈티지 골드 메달리온과 스텔라 맥카트니의 시그니처 모노그램이 곳곳에 더해졌다.컬렉션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텔라 맥카트니를 대표하는 디자인 시그니처가 은은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컬러 또한 고급스럽고 우아하다.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는 토바코 브라운(Tobacco Brown)에 새들 브라운(Saddle Brown)의 비건 레더 디테일을 더해 따듯하면서도 절제된 무드를 완성했다. 클래식한 승마 문화의 색채를 연상시키면서도 지나치게 전통적이지 않다. 이번 협업이 육아용품보다는 잘 완성된 레더 굿즈나 여행 컬렉션에 가까운 인상을 주는 이유다. 육아용품도 취향을 드러내는 라이프스타일 오브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의 컬렉션처럼 완성되는 럭셔리 스트롤러 룩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하나의 매력적인 럭셔리 룩을 연출해준다. ‘부가부 폭스 5 리뉴’, 절충형 ‘부가부 드래곤플라이 플러스’, 휴대용 ‘부가부 버터플라이 2’ 의 세 가지 스트롤러를 중심으로, ‘풋머프’와 ‘토트백’, ‘미튼’ 세트를 매치할 수 있다. 마치 하나의 컬렉션에서 백과 슈즈, 액세서리를 고르듯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트롤러와 액세서리를 스타일링할 수 있다.
특히 미튼(Mittens)은 ‘겨울용 유모차 액세서리’라는 기능적인 아이템을 근사한 패션 오브제로 바꾼다. 성인용 미튼은 스트롤러의 핸들바에, 유아용 미튼은 범퍼바에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모노그램을 입힌 리사이클 발수 패브릭과 플리스 안감, 넉넉한 패딩을 적용했다. 비와 눈, 바람으로부터 손을 보호하며 최대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성능 테스트를 거쳤다. 필요한 순간 손만 가볍게 넣고 뺄 수 있는 퀵 지퍼 방식 또한 눈에 띄는 섬세한 디테일이다.
진정한 럭셔리의 완성, 지속가능성
스텔라 맥카트니와의 협업에서 지속가능성을 빼놓을 수 없다. 이 성숙한 철학은 표면적인 메시지보다 제품이 만들어지는 방식에 더 깊이 들어가 있다. 패브릭에는 플라스틱 병에서 탄생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가 사용됐고,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염색 기술을 적용해 원자재 사용을 줄였다. 하드웨어에는 바이오 기반 소재와 리사이클 알루미늄이 쓰였다. 액세서리 패키지 역시 잉크와 코팅을 사용하지 않은 카톤 박스로 제작됐으며, 이후 보관함이나 수납 박스로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지속가능성은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철학이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럭셔리 패션 안에서 동물성 가죽과 모피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을 오랫동안 실험해왔고, 부가부는 부품을 수리하고 교체할 수 있는 모듈형 설계를 통해 제품을 더 오래 사용하는 방식을 강조해왔다. 진정한 럭셔리는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됨을 증명해준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부모의 입장에서 내가 디자인하는 제품에는 만들어가고 싶은 세상의 모습이 담겨야 한다고”고 말한다.
아이를 위한 기능, 부모의 취향, 그리고 다음 세대를 고려한 책임 있는 선택까지, ‘부가부 X 스텔라 맥카트니 스페셜 에디션’은 이 모든 가치를 조화시켜 진정한 럭셔리를 완성한다. 스트롤러라는 육아용품에 머물지 않고, 부모의 취향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삶의 애티튜드이자 프라이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