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말고, 바지에 키링 달기
  • 더부티크팀
입력 2025.09.12 10:00

9월 2주 차

최근 가방에 키링을 다는 트렌드가 재유행하면서,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귀여운 인형 키링을 달랑거리며 가방을 메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넘쳐나는 키링 사이에서 독보적으로 힙해지는 법, 바로 가방 아닌 ‘바지’에 키링 달기입니다. 특히 남성 패션 코디에 있어 쉽게 톡톡 튀는 포인트를 주기에는 키링만큼 적격인 것이 없죠. 어떤 디자인의 키링을 셀렉하느냐에 따라 귀엽고 키치한 감성부터 힙하고 트렌디한 느낌까지 모두 표현이 가능합니다. 이번 부티크 트렌드 레터에서는 셀럽들의 패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키링 활용 코디에 대해 소개합니다. 한편, 패션에서 뷰티 영역까지 확장한 무신사의 ‘무신사 뷰티’가 중소 뷰티 브랜드 업계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성수동에서 열리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개최하며 오프라인 팝업 지원과 뷰티 페스타를 통해 매장이 없는 브랜드에게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넓히고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산업 레터를 참고해 주세요.

[트렌드] 캐주얼한 의상에 키링으로 포인트 주기
Y2K 패션이 유행하면서, 가방에 키링을 달고 다니는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았죠. 귀여운 캐릭터 인형부터 최애 아이돌 그룹의 굿즈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의 키링은 어느새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키링이야말로, 사기 전에 지갑 잔고를 따져 가며 고민할 필요 없는 ‘소확행’ 아이템이기도 하고요. 키링을 가방이 아닌 바지 허리 부분에 달아 주면, 두 배 더 패셔너블한 연출이 가능한데요. 그날의 기분에 따라 키링 조합을 바꾸면 같은 바지로도 매일 새로운 느낌을 낼 수 있고요. 캐주얼한 청바지부터 격식 있는 정장 하의에 이르기까지 어디든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다는 점도 키링 코디의 큰 장점입니다.

# 엔시티 드림 재민
@na.jaemin0813 /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엔시티 드림 재민은 귀여운 인형과 비즈 키링을 실버 체인에 연결해 코디했습니다. 상의 색감과 매칭되는 핑크 컬러의 인형과 함께 키링도 파스텔 톤으로 통일했죠. 어렸을 때 휴대폰 줄에 달고 다니던 비즈 키링을 활용해 이렇게 키치한 코디도 가능하답니다.
여기서 재민이 착용한 비즈 키링은 토끼, 생쥐, 아이스크림 파르페 등 다양한 모양으로,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를 더해 주죠. 단독으로 달기에는 어려운 큰 사이즈의 인형도, 다른 아이템들과 조합하면 자연스럽게 코디의 일부가 됩니다.

# 앤팀 니콜라스
@andteam_official /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앤팀 니콜라스는 금속 소재의 키링을 활용해 사뭇 다른 무드의 룩을 선보였는데요. 비비안웨스트우드의 메탈 키링을 각각 블루, 블랙 컬러의 청바지 위에 착용했습니다. 깔끔한 실버 톤의 로고 키링은 도시적인 무드를 연출해 주죠. 메탈 참 옆에는 블랙 컬러의 가죽 태그가 함께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런 메탈 키링은 대개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과 사이즈로, 무난한 활용도를 자랑해 데일리 코디용으로 좋습니다.

# 엔시티 위시 유우시
@nctwish_official /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엔시티 위시 유우시는 그날의 코디에 따라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키링들을 의상 위에 매치했습니다. 교복 착장에는 Y2K 틴에이저 감성 키링들을 조합했는데요. 특히 Y2K의 상징인 별 모양 무늬가 박힌 헬멧 키링이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화이트 컬러의 티셔츠와 카키색 바지를 착용한 날에는, 투박한 메탈과 가죽 참을 조합한 레이어드 키링을 부착했습니다.
데님 조끼와 매칭되는 블루 컬러의 곰인형 키링도 눈에 띄는데요. 곰인형이 전체적인 룩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마냥 귀여운 느낌보다는 유우시만의 캐주얼하면서도 댄디한 소년미를 업 시켜 주는 아이템으로 작용했습니다.

# 조승연
@woodz_dnwm /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조승연은 마찬가지로 실버 톤의 메탈 키링을 레이어드해 성숙하면서도 힙한 룩을 선보였습니다. ‘남자친구에게 그대로 입히고 싶은 사복 코디’계의 떠오르는 강자 조승연.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상하의 코디에 악세사리로 힙함을 한 스푼 추가했는데요.
목걸이와도 매칭되는 무드의 키링은 열쇠부터 카라비너까지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최근 카라비너를 키링처럼 예쁘게 꾸며 달고 다니거나, 아이돌 굿즈 상품으로 출시되는 등 유행으로 자리잡는 중이니 이를 참고해 봐도 좋겠죠.

[산업] 브랜드 성장에 등용문 된 무신사 뷰티
@musinsa_beauty /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최근 무신사는 2분기 매출 30.7%의 이익을 내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직 전반에 비효율적인 산업을 제거하고 온 오프라인에서 발 빠르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주력한 결과입니다. 특히 글로벌, 뷰티, 라이프스타일, 리커머스 등 성장 사업 부분에서도 예정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며 빠른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성장 사업 부문은 뷰티 사업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무신사 뷰티의 성장 뿐만 아니라 뷰티 브랜드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3차례 진행한 뷰티 페스타는 중소 규모의 인디 브랜드의 실질적 판로 역할을 하며, 올해 상반기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입점 브랜드도 2000여 곳에 이릅니다. 특히 패션과 뷰티 영역이 시너지를 내고 뷰티 페스타 및 오프라인 팝업 지원을 통해 매장이 없는 브랜드가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넓힐 수 있는 것이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포토팀, 에디터팀, 라이브 커머스팀 등 전문 인력이 제작하는 쇼케이스와 콘텐츠로 인해 신진 뷰티 브랜드의 매력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된 것입니다. 이번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 스토어에는 36개 브랜드가 참여했는데요. 이 중 86%가 중소 규모 인디 브랜드이며, 28%는 론칭 3년 미만의 신진 브랜드입니다. 특히 이 중 81%는 자체 매장이 없어 무신사 단독 상품이 1020대뿐만 아니라 30대까지 고객층을 흡수하며 단숨에 매출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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