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웨어를 드러내는 새로운 방식
  • 더부티크팀
입력 2025.09.05 10:00

9월 1주 차

요즘 언더웨어 유행 조짐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2010년대 초반, 허리선을 과감히 내려 팬티 밴드를 노출하는 ‘새깅(Sagging)’ 스타일이 재유행하며 스트리트 패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이 트렌드는 훨씬 다채롭고 세련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이번 부티크 트렌드 레터에서는, 셀럽들이 소화한 언더웨어를 드러내는 새로운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편, 글로벌 셀럽 킴 카다시안의 방한 소식이 국내외 뷰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이자 억만장자 사업가인 그녀가 한국의 피부 재생 클리닉을 찾은 사실이 알려지며, K-뷰티의 경쟁력과 파급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산업 레터를 참고해 주세요.

[트렌드] 언더웨어, 더 이상 감추지 않는다

#타잔
@tarzzan_boy /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요즘 패션계 안팎에서 부쩍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 타잔. 현대무용을 전공한 모델 출신답게 그는 움직임과 실루엣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스타일을 완성하는데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츠와 트렁크를 무려 네 겹이나 겹쳐 입으며 강렬한 개성을 드러냈습니다. 타잔은 테일러드 슈트나 미니멀 셋업에도 복서 팬츠를 과감히 노출해 룩에 리듬감을 불어넣는데요. 하의 허리선을 살짝 낮추고 상의를 핏하게 맞추는 것만으로도 과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언더웨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제니
@jennierubyjane /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LIKE JENNIE 뮤비에서 헬로키티 쇠 브라를 매치하여 이목을 끌었던 제니. 최근 월드투어에서 밀라노 방문 때에는 빨간색 헬로키티 브라로 코디를 완성했습니다. 상의 위로 캡 없는 브라를 레이어드해 브라렛을 액세서리처럼 소화한 것인데요. 덕분에 시선은 상체에 집중되고 룩은 한층 개성 넘치게 완성되죠. 브라는 상의 안에만 입는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과감히 상의 위에 매치하여 개성과 실용을 함께 챙긴 것이 인상적이네요.

#로제
@roses_are_rosie /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로제가 입은 아이템은 언뜻보면 홈웨어처럼 보이는 실크 슬리브리스 톱인데요. 보통은 이너웨어로 통하는 아이템이지만 로제는 오히려 룩의 주인공으로 끌어올려 시크하게 소화했습니다. 실키한 소재와 아플리케 디테일이 은근한 관능미를 더했고 팬츠나 스커트와 매치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었죠. 최근 밀라노 여행 사진에서는 브라 스트랩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톱을 입어 끈 자체를 패션 포인트로 삼았는데요. 로제처럼 작은 디테일을 의도적으로 드러내는 순간 평범한 언더웨어 아이템도 한층 세련된 드레스업 아이템으로 재탄생합니다.

#카리나
@katarinabluu /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언더웨어를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카리나의 코디를 참고해 보세요. 슬랙 패션은 팬티의 끝 모양만 노출시켜, 힙하게 로고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위에 수영복스러운 옷을 매치하여 섹시한 느낌도 더해줍니다. 또 브라를 코디로 활용할 때에는, 단순 브라만 입는 것이 아닌 널널한 오프숄더 티에 매치해 끈만 노출시키거나, 오버핏 셔츠를 가볍게 걸침으로써, 언더웨어 스타일링이지만, 조금 더 안정적인 느낌의 코디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산업] ‘킴 카다시안’ 내한, K 뷰티 피부 재생 클리닉 방문
출처: 조선일보

최근 미국 셀럽이자 억만장자인 킴 카다시안이 동생 카다시안과 함께 한국을 깜짝 방문해, 서울 한남동 피부 재생 클리닉을 찾은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클리닉은 줄기세포 기반 피부 재생 솔루션 ‘칼레심 더마’와 슬로우에이징 프로그램 ‘호안 셀릭스 패키지’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출시 한 달 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킴 카다시안은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3억 5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뷰티·패션 사업을 통해 연 매출 1조 4천억 원을 달성한 사업가이기도 합니다. 이번 한국 방문 소식과 함께 본인이 직접 시술 인증샷을 SNS에 게재했고, 함께 방문한 미국 뷰티 전문가 바네사 리(Vanessa Lee) 역시 클리닉 체험 후기를 공개하면서 K-뷰티 프로그램이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칼레심 더마(CALECIM Derma)는 줄기세포 플랫폼 전문기업 ‘셀리서치’가 독자 개발한 생리활성 단백질 복합체 ‘PPT-6 시크리톰’(Secretome) 기반의 피부 재생 솔루션으로, 현재 70개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 4,500여 병원 및 클리닉에서 임상과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 독점 공급사 키앤스톤 측은 “글로벌 뷰티 아이콘인 킴 카다시안 자매가 ‘칼레심 더마’를 적극 활용 중인 호안클리닉을 찾은 것이 알려지며 국내외에서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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