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목도리를 100퍼센트 활용하는 법
  • 더부티크팀
입력 2024.11.15 09:59

11월 3주 차

쌀쌀했던 가을이 지나가고 이제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요. 특히 이번 겨울은 역대 가장 추운 겨울일 것이라는 예보가 많습니다. 이럴 때, 추위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간단하지만 내 몸의 온기를 지킬 수 있는 아이템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목도리인데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아이템이 된 목도리. 목도리도 다양한 길이, 재질, 형태로 나와 어떻게 착용하느냐에 따라 무드가 바뀝니다. 이렇듯 목도리의 활용도는 엄청나요. 하나만 구매해도 매번 색다르게 착용할 수 있는 목도리. 목도리를 100퍼센트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부티크레터 11월 3주 차에서는 목도리 착용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한편, 도우인 메이크업, 차이보그로 잘 알려진 ‘차이나 뷰티’가 세계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분칠하듯 하얗게 칠한 베이스 메이크업, 붉은 입술, 과한 하이라이트.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이 MZ세대에서는 트렌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유럽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도우인 메이크업 따라 하기’라는 주제로 틱톡에서 유행하는 화장을 따라 하는 컨텐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의 뷰티 아이템 직구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트렌드] 목도리 착용 방법 4
가장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는 예보가 많은 올겨울, 추위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간단한데 내 몸의 온기를 지킬 수 있는 패션 아이템, 바로 목도리입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템이 된 목도리. 목도리는 크기, 재질, 길이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지는데요. 그냥 툭 무심하게 두를 수도, 매듭을 지어 단단하게 두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처럼 활용성이 커 하나만 사도 매번 색다르게 착용할 수 있는 목도리. 목도리를 100퍼센트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부티크레터 11월 3주 차에서는 목도리 착용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네추럴형
@ssoheean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_chaechae_1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네추럴 형은 가장 쉽게 두를 수 있는 방법인데요. 목에 목도리를 걸어 한쪽을 뒤로 빙 둘러 넘겨주는 방법입니다. 대충 감은 듯한 자연스러운 연출이 특징이에요. 특히 아크네 스튜디오를 필두로 버버리, 메종 키츠네, 마리 끌레르 등 두껍고 큰 목도리가 많이 보이죠. 긴 기장감에 두터운 목도리는 화려하게 연출하기엔 조금 부담스러울 때가 있죠. 크고 두꺼운 목도리에는 이렇게 네추럴하게 묶는 스타일링이 제격입니다.
고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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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형은 사람들이 목도리를 맬 때 가장 흔히 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말 그대로 목도리를 반으로 접어 목에 두른 후 고리 안으로 목도리 끝부분을 집어넣는 방법입니다. 목도리를 고리에 넣어 뺄 때는 끝부분에 로고 부분이 밖으로 보이게끔 연출하는 것도 포인트예요. 네츄럴형보단 좀 더 고정된 형태로, 좀 더 따뜻하게 목도리를 두를 수 있어요. 새로 산 목도리의 로고플레이를 강조하고 싶을 때, 고리형으로 묶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매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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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리를 한 번 두른 후에 매듭을 한 번 묶는 법을 말 매듭형이라고 하는데요. 목도리를 네츄럴형처럼 한 바퀴 목에 두른 후 남아있는 목도리 기장으로 매듭을 지어주면 끝입니다. 매듭형은 기장이 긴 목도리로 가능한 연출법인데요. 그러나 가로 너비가 너무 길면 묶어도 쉽게 풀릴 수 있으니 레드벨벳 슬기가 착용한 목도리처럼 얇고 긴 머플러가 매듭형 연출에 적절합니다. 매듭형은 목도리가 주는 포근함과 따뜻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세련되고 정제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그건 목도리를 묶는 가장 클래식한 방법이기 때문에, 우아한 무드를 원한다면 매듭형으로 목도리를 연출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바라클라바
@taeyeon_ss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크고 두껍운 넓은 목도리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목도리를 바라클라바처럼 연출하는 사람이 늘어났어요. 특히 요즘 해외 유명 셀럽들이 주로 착용하는 방법입니다. 목과 얼굴에 시크하게 대충 칭칭 감는 방법부터 목에 한 번 걸고 앞에 고리를 만들어 양쪽 목도리 끝을 고리에 넣어 뒤에 있는 목도리를 펼쳐 모자처럼 써주는 방법까지. 목도리로 바라클라바를 만들어서 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어떻게 바라클라바를 만들어 착용하느냐에 따라 러블리부터 시크까지 다양한 무드를 자아낼 수 있어요. 바라클라바 연출에 특히 신경써야 할 포인트는 길고 너비가 넓은 목도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길이부터 착용법까지 다양한 목도리 연출법. 이번 겨울 여러분들만의 유니크한 목도리 착용법은 어떤 건가요?
[산업] 도우인 메이크업, 차이보그가 불러온 ‘차이나 뷰티’
‘알테쉬’라 불리는 중국의 대형 E커머스.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입니다. 값이 싸고, 배송비가 들지 않으며, 직구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배송이 온다는 점에서 장난으로 주문해 보는 사람이 늘어났죠. 이제는 아예 ‘알테쉬’에서 쇼핑을 하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한 번도 안 써 볼 수는 있어도, 한 번 쓸 수는 없는 ‘가격 메리트’ 때문이에요. 이에 중국 토종 브랜드들이 이제는 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S&P Global의 Global Trade Atlas 중국 화장품 수출액 통계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수출은 2023년 37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Freepik

다른 건 몰라도 얼굴에 직접 바르는 것을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으로 쓸 수 없다는 기조도 옛말입니다. 틱톡, 숏츠, 릴스 등 짧은 숏폼 플랫폼에서는 도우인 메이크업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며, 중국 특유의 화장 트렌드를 따라 하기 위해 중국 화장품을 쓰는 경우가 늘었났어요. 그러면서 ‘생각보다 괜찮다’, ‘패키지도 중국스럽지 않다’라는 후기들이 이어졌죠. 이에 소비자들이 중국 제품의 질이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의견에 동감하는 듯합니다. 또, ‘테무에서 화장품 쇼핑하기’, ‘알리에서 건진 중국 뷰티템’ 등 직접적으로 테무, 알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값싼 ‘C-뷰티템’을 추천하는 콘텐츠도 유행 중입니다. 대부분 만 원이 넘지 않는 가격대로, 궁금하면 한 번쯤 사볼 수 있는 가격이라는 점이 큰 메리트로 작용한 것이죠.
한국의 K-뷰티는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언제나 편리하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국의 주 수출 품목이기도 했죠. 중국이 한국의 제품을 수입하던 나라에서, 역으로 한국으로 수출을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쁘지 않은 질, 낮은 가격, 화려한 외관. C-뷰티템의 강점은 확실합니다. 앞으로 한국의 K-뷰티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계속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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