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리가 세워지고 크리스마스 라이트가 반짝이며, 홀리데이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어느새 세계인의 축제가 된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를 지나, 새해 첫날 직후 까지를 홀리데이 시즌이라 불린다. 세 명의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며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었던 성 니콜라스에서 산타클로스까지, 홀리데이 시즌은 선물을 주고 받는 기쁜 나눔의 시간들로 유산되어 왔다. 선물 받는 소중한 사람을 떠오르게 하는, 2024 홀리데이 기프트를 모았다.
반려견 러버를 위한, 루이비통 도산 스토어 도그 러버스(Dog LVERS)
선물하고 싶은 가족 또는 지인이 반려견을 사랑한다면, 루이비통 도산스토어에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큰 선물이 된다. 스토어 입구에 모형 대형견이 세워졌고, 내부 곳곳은 강아지 발바닥 자국에서 영감 받은 귀여운 장식과 달마시안에서 영감 받은 흑백 프린트가 루이 비통의 상징적인 다미에 패턴으로 재해석되어 바닥 카펫과 어우러졌다. 이번 도산 스토어의 컨셉은 ‘도그 러버스(Dog LVERS)’. 루이 비통 로고 LV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시선을 뗄 수 없는 펫(pet) 액세서리와 함께, 강아지의 뼈 간식 모양으로 파우치를 새롭게 디자인한 귀여운 ‘본 키 파우치(Bone Key Pouch)’, LV 이니셜을 양각으로 새기고 패딩 처리한 강아지 발바닥 모양의 백 참이 달린 ‘키폴(Keepall)’ 등, 2025 봄-여름 남성 프리 컬렉션의 다채로운 라인을 만날 수 있다.
영원히 추억될, 보테가 베네타 안디아모 백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고 영원히 추억될 백을 선물하고 싶다면, 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실키 카프 레더 소재의 안디아모(Andiamo) 백이 특별한 선물이 된다. 이탈리아어로 ‘가자(Let’s go)’를 의미하는 안디아모(Andiamo)는 움직임(Movement)의 감각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의 ‘크래프트 인 모션(Craft in Motion)’을 담아낸 백이다. 실키한 텍스처로 새롭게 재탄생한 안디아모는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구현하며, 유연한 질감 덕분에 몸에 자연스럽게 밀착된다. 긴 스트랩을 활용해 크로스 백, 숄더 백, 또는 탑 핸들을 사용한 토트백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기존의 라이트 버터스카치(베이지), 폰단트(다크 브라운) 이 외에도 2025 봄 컬렉션 런칭을 맞아 새롭게 로즈우드 컬러가 출시됐다. 라지 사이즈는 블랙, 폰단트, 올리브 오일(카키), 그리고 새롭게 출시된 라펠리(그레이)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스카프에 예술을 담아, 에르메스 브리드 드 갈라
에르메스 스카프를 선물하는 건, 스카프에 예술을 담아 함께 선물하는 것과 같다.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는 ‘브리 드 갈라’가 특별한 선물이자 소장품이 되어줄 것이다. 1957년, 디자이너 위고 그릭카(Hugo Grygkar)는 로베르 뒤마(Robert Dumas)와 함께 협업하여 에르메스의 ‘드 뚜주르 까레(Carré De Toujours)’ 중 하나인 ‘브리드 드 갈라(Brides de Gala)’를 탄생시켰다. 에르메스의 고유 명사로 여겨질 만큼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모티프이다.
아이코닉 백을 선물로, 펜디 바게트 백
펜디는 이번 겨울 홀리데이 컬렉션에 브랜드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펜디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여성 백 컬렉션에는 메탈릭 가죽, 크리스탈, 입체적인 3D FF 벨벳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캐주얼하면서도 편안한 무드를 담았다. 2024 홀리데이 컬렉션의 바게트 백은 장인 정신을 기념하는 의미와 동시에 소재를 통해 궁극의 럭셔리를 선사한다. 반짝이는 메탈릭 또는 3D FF 벨벳 소재는 2024 홀리데이 컬렉션 에디션으로 소장의 가치도 지닌다.
베스트셀러를 선물로, 앤아더스토리즈 보우 백
‘리본 백’이라 불리는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의 보우 백은 계속 품절 행진을 이어온 베스트셀러다.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된 나노 버전은 미니 백, 에어팟 케이스, 화장품 파우치로도 활용 가능하며, 다른 백에 키링처럼 장식할 수도 있다.
여행가들을 위한, 리모와 오리지널 캐빈 옵티컬
여행을 즐기는 여행가들에게 완벽한 선물이자 기념품이 될 리모와 수트케이스. 독일 메종 리모와에서 브랜드의 상징적인 그루브 디자인을 새롭게 진화시킨 뉴 리미티드 에디션 ‘오리지널 캐빈 옵티컬’을 선보였다. 옵티컬 아트에서 영감 받은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홈이 파인 그루브 디테일이 마치 눈 앞에서 사라졌다 등장하기를 반복하는 듯한 교묘한 착시를 일으키는 기하학 패턴을 지니고 있다.
예비 부모들의 꿈, 부가부 폭스 느와르 리미티드 에디션
부가부(Bugaboo)는 예비 부모들의 꿈의 유모차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기를 위한 최고의 럭셔리 선물이기도 하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솔루션 브랜드 부가부가 한정판 ‘느와르(Noir)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부가부의 대표 디럭스 스트롤러(유모차), ‘부가부 폭스 5′를 새롭게 재해석한 이번 에디션은 신비로운 밤하늘의 색조에서 영감을 받은 세 가지 컬러와 함께, 안티 박테리아 코팅이 적용된 니트 소재의 시트 등 차별화된 디테일로 한정판의 특별함을 더했다.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클래식, 봉쁘앙 세레모니 컬렉션
특별한 기념일과 가족 행사 등을 위한 키즈 세레모니(ceremony) 패션은 홀리데이 시즌 키즈 선물로 이상적이다. 프랑스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 봉쁘앙이 2024 겨울 세레모니 컬렉션은 우아한 드레스 스타일과 사랑스러운 데일리 룩을 동시에 제안한다. 재활용 섬유로 제작된 고디바(Godiva) 드레스는 우아한 드레스 스타일의 대표적인 디자인이다. 사랑스러운 데일리룩으로는 마루스카(Maruska) 드레스, 탄비(Tanvi) 재킷과 그레이시(Gracie) 코트를 매치한 룩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