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하는 특별한 메이크업
  • 더부티크팀
입력 2024.04.26 13:13

4월 4주차

요즘 가장 핫한 메이크업 존은 바로 ‘코’입니다. 글리터 메이크업이 다시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면서 이제는 눈뿐만 아니라, 코와 입술, 치크, 심지어 바디까지. 다양한 부분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K팝 아이돌을 통해 노즈 메이크업 트렌드와 다양한 글리터 활용법을 알아봅니다.
[트렌드] 하이라이터부터 파츠까지, 다양하게 즐기는 ‘코 메이크업’
#하이라이터로 은은하게
(왼쪽부터) 전소미, 에스파 지젤, 트와이스 채영 인스타그램

노즈 메이크업 트렌드의 시발점은 바로 하이라이터입니다. 은은하지만 과하지 않은 펄로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주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글리터의 컬러마다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주기 때문에 팔레트 형식으로 다양한 하이라이터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본인만의 브랜드 ‘GYLF’를 런칭한 전소미는 첫 제품으로 4구 하이라이터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죠. 예전부터 하이라이터를 애용해온 전소미는 본인 브랜드로도 하이라이터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에스파의 지젤은 높은 콧날이 매력적인 글로이한 메이크업을 보여 SNS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어요. 핑크빛이 감도는 하이라이터가 입체감을 더해 뚜렷한 이목구비를 강조해주고 광채까지 연출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죠. 트와이스 채영도 ‘One Spark’ 활동 당시, 글램한 메이크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샴페인 컬러의 하이라이터와 핑크 블러셔가 섞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이때 하이라이터는 입자가 크지 않은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매끈한 피부로 완성시켜 줍니다.
#글리터로 요정같이
(왼쪽부터) 블랙핑크 제니, 아이브 안유진, 르세라핌 홍은채 인스타그램

코에 은하수가 내려앉은 듯, 글리터를 콧등에 얹어 요정 같은 느낌을 연출해보세요. 먼저 베이스로 밑바탕이 될 블러셔를 깔아줍니다. 그 후에 펄이나 스티커로 치크와 콧등을 살짝 덮어주면 완성인데요. 평범한 메이크업에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는 메이크업 팁이죠.
제니처럼 글리터 펄을 사용하면 귀여운 느낌을, 아이브 안유진과 르세라핌의 홍은채처럼 파츠나 스티커를 얹으면 좀 더 키치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브 안유진은 콧등, 치크뿐만 아니라 눈 주변에도 파츠를 붙여 개성 넘치는 룩을 보여줬는데요. 차분한 컬러의 메이크업과 함께 반짝이는 큰 파츠를 콧등과 눈가에 붙여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파츠로 ‘노즈 브릿지’ 만들기
(왼쪽부터) 최예나, 에스파 윈터, 태연 인스타그램

조금 더 강렬한, 페스티벌에 제격인 노즈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각양각색 큐빅들을 코에 붙여보세요. 메이크업의 이름처럼 큐빅으로 코에 다리를 놓듯 붙이면 됩니다. 작은 크기의 큐빅들을 가로로 콧등에 살짝 얹어 포인트를 주거나, 맥시멀한 큐빅 스터드를 사용해 화려한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는데요. 짙은 블러셔와 함께 한다면 더욱 트렌디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습니다.
최예나는 코에 커다란 파츠를 붙여 마치 게임 캐릭터같이 귀엽고 묘한 매력을 선보였어요. 윈터는 노즈 브릿지 메이크업을 통해 요정같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태연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노즈 브릿지 메이크업의 조화로 조금 더 강렬하고 시크한 무드를 보여줬습니다. 올봄, 페스티벌에 참여할 계획이 있다면 간단하고 엣지있게 노즈 브릿지 메이크업을 연출해 보세요.
#그려서 만드는 사랑스러움 (주근깨, 리본 등)
(왼쪽부터) 전소미, 르세라핌 허윤진, 에스파 윈터 인스타그램

걸리시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콧등에 사랑스러움을 그려보세요. 리본, 주근깨를 그려 소녀스러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리본 포인트는 2024년을 아우르는 패션/메이크업 트렌드인데요. 리본으로 장식한 슈즈부터 백, 원피스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제는 콧등에 리본을 그려 소녀스러움을 극대화해보세요. 발랄한 느낌을 완성하고 싶다면 주근깨 메이크업이 제격입니다. 코랄 혹은 다홍빛으로 가득 물든 양 뺨과 콧등에 옅게 주근깨를 그려보세요. 소녀스러우면서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습니다.
전소미는 화이트 컬러의 리본을 헤어에 달고, 콧잔등에 화이트 리본을 그려주었는데요. 전체적인 통일감을 주면서 페미닌하고 사랑스러운 무드가 돋보입니다. 허윤진과 윈터는 체리 레드 컬러의 헤어와 치크 그리고 주근깨 메이크업을 보여줬는데요. 마치 햇볕에 그을려 홍조를 가득 띤 뺨에 은은하게 주근깨가 생겨난 듯, 귀여운 매력이 특징입니다. 그려서 만드는 사랑스러움, 내 안의 공주를 깨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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