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화이트데이는 달콤한 사탕을 주고받던 과거의 관습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연인들의 시간이 됐다. 사랑하는 이의 감각을 일깨우고 일상의 테이스트를 고급스럽게 빛낼, 뷰티 기프트 가이드를 소개한다.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디올 뷰티의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 립 글로우 세트’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기프트에 진심인 디올은 꾸뛰르 하우스의 정체성을 담아낸 ‘Je vous adore(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를 케이스 전면에 내세우며, 선물 자체가 사랑의 고백이 되게 디자인했다. 수천 송이의 꽃다발을 병에 담아낸 듯한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오 드 뚜왈렛은 다마스크 로즈와 피오니의 생동감 넘치는 향취가 화이트 머스크의 부드러운 잔향과 어우러져, 마치 갓 피어난 봄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가 더해져 실용적인 미학까지 완성하였다. 개개인의 입술 pH에 맞춰 생기를 찾아주는 이 제품은 48시간 동안 지속되는 보습력으로 소중한 연인의 미소를 촉촉하게 지켜준다.
샤넬 하우스가 제안하는 2026년 화이트데이의 무드는 핑크와 레드로 물들여진다. 샤넬 조향사 올리비에 뽈쥬가 새롭게 조합한 ‘샹스 오 스플렌디드’는 상큼한 과일, 장미, 바이올렛이 어우러진 밝게 빛나는 라즈베리 어코드를 시작으로, 로즈 제라늄의 플로랄 하트 노트가 점차 선명하게 퍼져나간다. 동시에 새로운 ‘루쥬 코코 밤 샤인’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여진 ‘N°1 DE CHANEL 레드 까멜리아 리바이탈라이징 세럼 듀오 세트’, 까멜리아 컴플렉스가 손 피부를 보호하고 영양을 채워주는 ‘라 크렘 망’도 매력적인 화이트데이 기프트다. 또한 샤넬은 시그니처 화이트 박스에 하트 참(Charm)을 더한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물하는 이의 세심한 미적 감각을 증명하게 한다. 이러한 정교한 터치는 선물을 여는 순간의 설렘을 소중한 기억이 되게 하며, 샤넬만이 지닌 독보적인 럭셔리 헤리티지를 경험하게 만든다.
조 말론 런던은 르세라핌의 허윤진, 카즈하와 함께한 ‘잉글리쉬 페어 컬렉션’ 캠페인을 통해 봄의 싱그러움을 극대화 했다. ‘시스터후드(Sisterhood)’를 컨셉으로 한 이번 컬렉션은 시그니처 향인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와 새로운 매력의 ‘잉글리쉬 페어 앤 스윗 피’의 조화를 통해 연결과 조화의 의미를 투영한다. 허윤진의 생기 넘치는 무드를 닮은 ‘잉글리쉬 페어 앤 스윗 피’는 달콤한 배와 부드러운 스윗 피가 어우러져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카즈하의 맑은 분위기와 조우하는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는 잘 익은 배와 은은한 프리지아의 투명한 매력을 전한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리미티드 핸드크림과 카카오 선물하기 단독 미니 룸 스프레이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일상 속 어디서든 조 말론 런던만의 감각을 향유하게 한다. 3월 15일까지 ‘올리브영N 성수’에서 운영되는 특별 팝업 스토어를 연인이 함께 찾아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국내 뷰티 신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탬버린즈에선 시그니처 향 ‘카모(CHAMO)’ 를 담은 ‘에그 퍼퓸 카모’가 화이트데이 기프트로 돋보인다. 달걀의 매끄러운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에그 퍼퓸’은 화장대 위의 오브제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에그 퍼퓸과 함께 세트로 사용할 수 있는 ‘라탄 웨어 에그 퍼퓸 케이스’와 함께 선물하면 트렌드에 민감한 연인들에게 쿨한 선물이 될 것이다. 하우스 도산과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의 한정 포장 서비스는 그 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논픽션은 2026년 화이트데이를 위해 특별한 기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즈페일 헤어 세럼 미스트’ 또는 ‘오 드 퍼퓸(50ml/ 100ml) 구매 시, 사랑스러운 핑크 리본 패키지로 화이트데이의 특별함을 더할 수 있다. 또한 일상 공간에 두어 방향제가 되어줄 로즈페일 퍼퓸드 태그를 증정하며, 향수 각인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K-뷰티의 클래식, 설화수는 이번 화이트데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는 ‘카카오톡 기프트X 시즌5’를 선보인다. 서울 북촌의 고즈넉한 정취를 품은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만 허락되는 이 특별한 여정은 한국적 미학과 인삼 스토리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80분간의 밀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공간 투어와 도슨트 프로그램은 물론, 인삼차와 함께하는 입욕제 클래스, 다과 체험, 그리고 포토 촬영까지 이어지는 이 리추얼은 연인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각인시킨다. 특히 어지혜 작가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예술적 감성이 프로그램 전반에 녹아 있어, 해당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만 허락되는 특별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선사한다.
2026년 화이트데이를 수놓은 뷰티 기프트들은 각기 다른 매력과 철학을 담아내고 있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의 명성보다 상대방의 평소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얼마나 깊이 있게 관찰하고 고민했는가에 있다. 각 브랜드의 공식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각인 서비스나 한정판 패키지, 그리고 성수동의 팝업 스토어 같은 특별한 경험을 함께 공유한다면, 3월의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잊지 못할 사랑의 순간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