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의 디올·타미 힐피거 북미 공연 의상, 피아제, 불가리, 티파니, 막스마라, 클라랑스
입력 2025.08.08 00:30

블랙핑크 지수 북미 공연 솔로 무대 의상. 왼쪽 YG Entertainment and BLISSOO. 오른쪽 디올 제공

■블랙핑크 지수<사진❶❷>가 월드투어 ‘DEADLINE’ 북미 공연에서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위상을 뽐내고 있다. 지수는 지난 달 12일과 13일(이하 현지시각)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에서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의 손길로 완성된 의상을 착용해 화제에 올랐다.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지수는 솔로 무대에서 핑크 컬러의 탑과 스커트로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초 디올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된 조나단 앤더슨이 지난 6월 3일 디올 여성복과 오트 쿠튀르도 총괄하게 된 이후 디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 의상 디자인이다. 오는 10월 파리에서 열릴 여성복 쇼와 내년 1월에서 열릴 오트 쿠튀르의 감각도 살짝 느끼게 한다. 특히 탑은 리본 디테일이 포인트로, 러블리한 무드를 더하며 눈길을 끌었다. 함께 매치된 스커트는 플레어 실루엣으로 풍성하게 퍼지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무대 퍼포먼스에 생동감을 더했다. 여기에 세련된 블랙 컬러의 롱 부츠를 더해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였다.
블랙핑크 지수의 북미공연 의상 제작 과정 /디올

블랙핑크 북미공연 디올의 솔로 의상을 입은 지수/디올

지수는 또 지난 26일과 27일 열린 뉴욕 공연에선 아메리칸 클래식의 대명사 타미 힐피거의 커스텀 의상을 입었다. 26일 공연에서는 레드, 화이트, 블루의 프레피 아가일 패턴이 돋보이는 바디슈트를 착용했으며, 새틴 소재 위에 크리스탈 비즈가 수작업으로 장식되어 은은한 광택을 자아냈다.
타미힐피거 커스텀 의상을 입은 지수/YG Entertainment and BLISSOO

타미 힐피거 지수 의상 스케치. Jisoo Deadline Tour Custom Look - Button Down Shirt Dress. /Credit YG Entertainment and BLISSOO.

27일 공연에서 타미 힐피거의 실크 시폰 셔츠 드레스를 착용했다. 타미 힐피거의 클래식한 프레피 셔츠를 지수의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파란색과 흰색의 조화가 세련되고 신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수는 2024년 가을 시즌 타미 힐피거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합류한 후, 2025년 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피아제의 새로운 포제션 주얼리를 착용한 앰버서더 전지현./ 피이제

피아제의 새로운 포제션 펜던트/피아제

피아제의 새로운 포제션 팔찌/피아제

피아제의 새로운 포제션 이어링/피아제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보석 브랜드 피아제는 ‘하우스 오브 골드’ 컬렉션의 일환으로 새로운 포제션 주얼리를 선보인다. 1960~70년대 피아제 아카이브에서 영향을 받아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피아제 특유의 장인정신이 골드의 다양한 텍스처와 ‘데코 팰리스(Decor Palace)’ 기법으로 구현됐다. 펜던트와 브레이슬릿, 이어링으로 구성됐으며 새로운 플랫 라운드 형태가 착용하기에 편하고, 정교하게 세팅된 다이아몬드가 세련된 빛을 더한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사진❸>는 2024년 공개한 ‘이터널리 리본(Eternally Reborn)’ 캠페인의 서사를 바탕으로, ‘이터널리 아이코닉’ 캠페인을 공개했다. 디바스 드림은 로마 카라칼라 욕장의 모자이크 플로어에서 영감을 받은 부채형 모티프를 통해 고전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으며, 비제로원은 건축적인 볼륨감과 모더니즘의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얼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옥토는 8각형 구조가 지닌 기하학적 완성미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시계 디자인을 구현했고, 세르펜티는 재생과 변신을 상징하는 다의적인 의미를 담아내며 불가리를 대표하는 상징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6월부터 전개되고 있는 이 새로운 캠페인에는 불가리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젠데이아, 다미아노 데이빗, 앤 해서웨이, 프리앙카 초프라 조나스, 로렌초 비오티가 참여한 디지털 다큐멘터리 시리즈 ‘리본 시리즈(REBORN SERIES): ICONIC STORIES’가 포함된다. 개인의 진화와 변화를 통한 아이코닉함의 여정을 담아내며, 정체성의 확립, 시간의 초월, 유산의 창출이라는 주제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사진❹>가 아이코닉 아이템 중 하나인 휘트니 백 10주년을 맞아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휘트니 백은 2015년 휘트니 미술관의 새로운 신관 개관을 기념하여 ‘렌조 피아노 건축 워크숍’과 협업해 탄생했으며, 휘트니 백의 시그니처인 리브드(Ribbed·골이 지게 짠) 디자인은 휘트니 미술관 외관의 모듈식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기술과 미학, 구조적인 디자인이 균형있게 조화를 이뤘다. 색상은 부드러운 핑크, 실버, 골드, 카멜, 오션블루, 리켄 그린(Lichen Green·이끼에서 영감받은 녹색), 딥 브라운, 블랙까지 13가지 새로운 컬러로 구성됐다. 사이즈는 총 6가지로, 기존 클래식 모델에 새로운 5개의 리브드 디자인을 추가했다. 휘트니 미술관의 외관을 연상시키는 알루미늄 컬러는 레드 컬러의 나파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안감으로 디자인됐고, 모든 휘트니 백에는 ‘디자인 바이 렌조 피아노 빌딩 워크숍’이 각인돼 있다.
티파니 Atlas watches, 38 and 34 mm @Tiffany&Co

■188년 역사의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가 아이코닉한 아틀라스(Atlas®) 워치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1983년 첫선을 보인 아틀라스 워치는 티파니 창립자인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뉴욕 브로드웨이 550번지 매장 입구 위에 설치한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그리스 신화 속 거인 ‘아틀라스’ 조각상이 받치고 있는 이 시계는, 맨해튼 최초의 대중에게 공개된 공공 시계로 뉴욕의 랜드마크이자 정확한 시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아틀라스 컬렉션은 29mm, 34mm, 38mm의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장 작은29mm 모델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티파니 블루(Tiffany Blue® ) 다이얼이 적용되고, 34mm와 38mm 모델에는 클래식한 화이트 혹은 티파니 블루 다이얼 옵션을 제공한다.
쿼츠 무브먼트로 작동했던 이전과는 달리, 34mm와 38mm 모델에는 셀프 와인딩 방식의 기계식 칼리버가 장착됐다. 최대 50시간 파워리저브. 29mm 모델은 세계적인 스위스 무브먼트 제조사인 ‘라 쥬 페레’와 협업해 개발한 솔라 무브먼트가 탑재됐다. 첨단 기술에, 맑은 날 야외에서 단 2분간 햇빛을 받는 것만으로도 워치는 24시간 작동할 수 있을 만큼 충전되며, 일반적인 실내 조명 아래에서는 4시간이면 충분하다. 완전히 충전된 경우, 최대 8개월 동안 별도의 충전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다.
클라랑스 비콥 인증/클라랑스

■유럽 No.1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랑스를 전개하는 프랑스의 클라랑스 그룹이 세계적으로 엄격한 지속가능성 인증 중 하나인 비콥™(B Corp™) 인증을 획득했다. 비콥™인증은 미국 비영리단체 비랩(B Lab)이 발행하며 환경, 노동, 지역사회, 고객, 지배구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임과 투명성을 종합 평가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클라랑스 그룹은 연매출 1억 달러 이상, 10개 이상 자회사를 보유한 글로벌 대기업 중 비콥 인증을 받은 극소수(1.9%)에 속한다. 특히 유럽 프리미엄 스킨케어 그룹 중 최초로 이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차원 뿐만 아니라 클라랑스 코리아 역시 국내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년부터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이 사용한 화장품 용기를 수거·재활용하는 ‘클라랑스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했고, ‘시드 오브 뷰티’캠페인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전국 각지에 나무를 심어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2025년 가을에는 5월부터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 ‘나무심기 캠페인’을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소나무를 기부해 숲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