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로 인해 더 확장된 골드 키즈, 텐 포켓,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 세계관. 이제 베이비 제품 트렌드에서 귀여움은 더이상 메인 키워드가 아니다. 부모의 스타일 아이덴티티가 곧 아이의 스타일이 된다. 예쁘고 남다른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을 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패션을 공유하며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하는 시대다. 아이의 스타일이 곧 패밀리 스타일의 완성이라 할 수 있다. 구찌, 버버리, 디올 등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부모 & 베이비 키즈 컬렉션을 함께 선보이며 ‘패밀리 스타일’을 제안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나의 독립적인 럭셔리 카테고리로 성장한 베이비 브랜드. 새로운 패션&라이프스타일 세대의 선택을 받는 럭셔리 베이비 브랜드를 만나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12월 VIB(Very Important Baby)를 위해 본점 7층 유아동 코너를 ‘프리미엄 키즈관’으로 리뉴얼했다. 프랑스 럭셔리 키즈 브랜드 ‘봉쁘앙’이 입점했고, 올 상반기에는 ‘펜디키즈’ ‘몽클레르 앙팡’ 등 명품 브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2월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베이비 페어’를 진행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 신생아 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부가부’ 등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럭셔리 코드의 완성, 전세계 엄빠들의 드림 유모차 부가부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 솔루션 브랜드 부가부(Bugaboo)는 엄마 아빠뿐 아니라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드림 유모차다. 임신의 기쁨을 축하 받는 순간부터, 부가부에 아이를 태우고 산책하거나 여행하는 즐거운 상상에 빠져들게 된다. 베이비뉴스 자체 리서치에 의하면, 2024년 육아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4년 연속 디럭스 유모차와 절충형 유모차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부가부는 세계 최초 모듈형 유모차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혁신적인 기술과 다기능의 심플한 디자인,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 윤리 가치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부가부 폭스 5 리뉴’는 부가부만의 독보적 기술력과 세심한 디자인의 정수를 담고 있다. 부가부의 ‘어드밴스 서스펜션’ 시스템 기술은 지면 충격을 타사 제품 대비 55% 더 감소시켜 더욱 편안한 승차감과 부드러운 주행감, 핸들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엄마와 아빠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신생아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퓨어브리즈™ 매트리스’다. 화학 물질을 제거한 무염색 매트리스로 안티박테리아 기능을 갖춰 신생아에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이전보다 한층 길어진 배시넷 커버는 아이를 균형감있게 감싸 안락함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또한 부가부 최상위 모델인 만큼 디자인과 소재도 고급스럽다. 자연에서 영감 받은 딥 인디고, 문그레이, 데저트 토프 멜란지, 다크 체리. 헤리티지 블랙, 미스티 화이트 등 총 6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올 해도 유행이 계속될 드뮤어 클래식 룩에 완벽하게 조화될 컬러 팔레트다.
고급진 드뮤어 감성의 아동복, 봉쁘앙
프랑스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 봉쁘앙(Bonpoint)도 클래식한 드뮤어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다. 신생아를 위한 캐시미어 카디건, 팬츠, 모자 모두 고급스런 소재와 심플한 클래식디자인이 돋보인다. 일주일 동안 요일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7개 1세트로 구성된 베이비 에센셜 키트는 바디수트, 턱받이, 거즈 모두 연약한 신생아 피부에 자극 없는 100% 면 소재로 제작됐다. 봉쁘앙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 역시 신생아부터 온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클린 뷰티 컨셉의 미니멀한 용기 디자인도 고급스럽다.



할리우드 배우와 셀럽들의 원픽 아기띠, 아티포페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베이비 페어의 화제성 톱은 네덜란드 아기띠 브랜드 아티포페(Artipoppe)였다. 할리우드 배우와 유명 셀럽들이 쓰는 명품 유럽 아기띠로 입소문 난, 요즘 엄마 아빠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다. ‘아티포페앓이’, ‘아티포페병’이란 표현이 유행할 정도다. 국내 연예인들도 아티포페 아기띠를 사용하는 걸 볼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정식으로 브랜드가 런칭되지 않았지만,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아티포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베이비 페어의 대표 브랜드로 내세워지며 국내 첫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아티포페의 시그니처 모델인 자이가이스트 베이비 캐리어(Zeitgeist Baby Carrier)는 고전적인 편안한 구조의 베이비 캐리어와 현대적인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현대적인 믹스를 선보인다. 투사 실크와 오가닉 코튼 블렌드 자카드 직물로 제작했다. 무엇보다 패셔너블한 디자인과 패턴이 아티포페의 매력이다. 아티포페 자이가이스트 베이비 캐리어는 그 자체로 멋진 패션 액세서리가 된다.

카시트의 퍼스트 클래스, 조이
영국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조이(Joie) 카시트도 카시트계의 퍼스트 클래스로 불린다. 신생아용 인펀트(바구니), 5세까지 사용하는 컨버터블, 9개월부터 12세 용인 토들러, 5세부터 12세용인 주니어 카시트까지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ADAC 평가에서 총점 1.9점을 받는 등, 공정성 높은 테스트 결과를 통해 안정성에서 글로벌 1위를 자부하고 있다. 디자인과 컬러도 부가부처럼 심플하고 클래식하며 고급스럽다.
최근 시그니처 라인 ‘아이트래버(i-Traver™)’ 주니어 카시트 신규 컬러 2종을 출시했다. 이국적인 브라운 톤의 메이플(Maple)과 세련된 차콜 톤의 에보니(Ebony)로 럭셔리 클래식의 정석을 보여주는 컬러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