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힙’하고 ‘핫’한 스타일 아이콘 중의 한 명 고현정. 끊이지 않는 이슈와 관계 없이 고현정의 패션은 언제나 뜨거운 바이럴의 물결을 일으켜 왔다. MZ 세대들까지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 아이콘으로 SNS에서 ‘좋아요’ 폭발을 일으키는 50대 여배우로선 원톱이라 할 수 있을 정도다.

15년만의 토크쇼 출연으로 화제를 일으킨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게스트 패션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고현정은 차콜 그레이 컬러의 브이넥 니트와 에이(A) 라인 실루엣의 매우 심플한 클래식 룩을 입고 등장했다. 액세서리도 심플한 귀고리와 벨트가 전부다. 색조 없이 생기만 더한 내추럴 메이크업까지, 미니멀리즘과 우아한 클래식의 극치를 보여주는 완벽한 드뮤어 룩이었다.


고현정이 15년만의 토크쇼 출연 룩으로 선택한 패션은 브이넥 니트, 스커트와 벨트 모두 더 로우(The Low) 제품이며, 귀걸이는 티파니앤코의 ‘티파니 노트’와 ‘티파니 빅토리아TM’이다. 고현정은 티파니앤코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고현정 패션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은 새롭게 시작된 ENA 월화 드라마 ‘나미브’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비록 첫 회 1.4%의 부진한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드라마 속 리즈를 갱신한 고현정의 미모와 패션에 대한 반응만큼은 뜨겁다. 드라마 ‘나미브’에서 고현정은 자신이 세운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갑작스럽게 해임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을 연기한다. 주연 강수현 패션은 실제 고현정의 사복 패션과 많이 닮아 있다.

지난 3월, 고현정이 개인 SNS를 시작하며, 꾸밈 없는 고현정의 사복 패션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공식 석상에서 보여주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연장선인 동시에, 힙하고 트렌디한 고현정의 캐주얼 룩은 MZ 세대까지 따라잡고 싶은 일상 패션으로 등극했다. 20대도 따라하고 싶은 50대 스타일로 ‘1일 1업로드’ 요청이 쇄도했다. 고현정의 애착백인 더 로우의 ‘부어스 클러치(Bourse Clutch) 가죽 백’과 애정템인 로렌스폴의 뿔테 안경 ‘쿠버 01 C1′ 은 제품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드라마 ‘나미브’에서의 강수현 룩도 20대까지 사로잡는 여자들의 워너비 룩의 패션쇼와도 같다. 드라마의 재미를 떠나서, 고현정의 스타일을 보기 위해 시청할만할 정도다. 생로랑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에 블랙 와이드 팬츠와 아식스 ‘언리미티드 젤카야노 14′을 함께 매치시킨 스타일, 발망의 핑크 트위드 재킷, 오버사이즈 블랙 재킷과 쇼츠 룩과 함께 연출한 크리스틴의 클리앙 카우하이드 롱부츠 등이 폭풍 검색을 일으키고 있다.





고현정의 스타일은 힙한 드뮤어 룩이라 할 수 있다. 공식 석상의 오피셜 룩에선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클래식 룩을 보여주며, 일상에선 디자이너 브랜드의 개성적인 아이덴티티가 잘 살아있는 디자인을 너무 과하지 않게 포인트로 스타일링 한다. 여기에 꾸미지 않은 듯 꾸민 ‘꾸안꾸’ 감성의 에포트리스 시크(effortless chic)가 더욱 매력적인 스타일의 ‘킥’ 요소가 된다.


클래식하면서도 ‘쿨’하게, 요즘 스타일의 드뮤어 룩을 즐기고 싶다면, 고현정 패션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더욱 드라마 ‘나미브’에서 펼쳐 갈 고현정 패션이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