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좋은 아우터 끝판왕 무스탕
  • 더부티크팀
입력 2024.11.29 09:30

11월 5주 차

갑자기 추워진 날씨. 그렇지만 우리의 멋은 포기할 수 없죠. 패딩을 입자니 너무 안 꾸민 것 같고,그렇다고 가죽 재킷을 입기엔 너무 추울 때. 이 아이템 하나면 바로 해결이 되죠. 바로 겨울 아우터의 강자 무스탕입니다. 최근 유명 패션 플랫폼 29CM에서는 가죽 무스탕 거래액이 3배 이상 올랐다고 하는데요. 역시 매출로 증명하는 겨울 인기 아우터 무스탕. 이번 부티크레터 11월 5주 차에서는 다양한 무스탕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편, K-푸드 산업이 아이돌과 협업하는 일이 잦습니다. 이전과 달리 모델로서 활동하는 것이 아닌, 해당 아티스트의 특징을 담은 콜라보 음식이나 패키지, 포토카드 증정 형식 등 다양한 형태로 콜라보를 하고 있는데요.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아이돌을 내세워 K-푸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팬들에게는 팝업 매장으로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케이크나 쿠키, 도넛 같은 디저트류들이 ‘예약판매’나 ‘팝업 방문 예약’을 받으면서 케이팝 ‘덕질’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기도 했습니다

[트렌드] 다양한 형태의 무스탕
갑자기 추워진 날씨. 그렇지만 우리의 멋은 포기할 수 없죠. 패딩을 입자니 너무 안 꾸민 것 같고,그렇다고 가죽 재킷을 입기엔 너무 추울 때. 이 아이템 하나면 바로 해결이 되죠. 바로 겨울 아우터의 강좌 무스탕입니다. 무스탕은 양털로 만든 재킷으로 겉에는 반질거리는 양가죽이 드러나고 안감에는 곱슬곱슬한 양털을 그대로 살려 보온력을 높인 겉옷이에요. 이번 부티크레터 11월 5주차에서는 다양한 무스탕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석적인 가죽 무스탕
@hehehe0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장희령은 힙한 무스탕 코디를 보여줬는데요. 우리가 보통 무스탕 하면 생각나는 유광 가죽 재질의 재킷에 카라는 도톰한 털로 덮인 정석적인 무스탕을 소화했습니다. 장희령의 패션에서는 클래식한 무스탕이 가진 쿨하고 시크한 무드가 더욱 돋보이는데요. 특히 추운 겨울과 어울리는 부츠와 함께 매치해 정석적인 겨울 무스탕 코디를 연출했습니다.

뽀실뽀실 양털 무스탕
@ silver_rain.__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보통 무스탕 하면 시크하고 힙한 스타일을 생각하게 되죠. 그렇지만 이렇게 귀여운 무스탕 종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무스탕 안쪽에만 있던 양털을 겉면으로 꺼내 바깥도 양털로 뒤덮여 있는 무스탕이 있습니다. 어떨 때는 퍼자켓, 또 다른 때에는 코트로 보이는 아이템으로 비교적 가볍게 입기 좋은 무스탕이에요. 뽀실뽀실 양털 무스탕 하나면 권은비처럼 귀여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의에 청바지를 매치하면 꾸안꾸 출근룩이 가능해지고 치마를 매치하면 러블리한 꾸꾸꾸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스웨이드 무스탕
@hi_sseulgi /출처:공식 인스타그램

슬기만큼 무스탕을 잘 소화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슬기는 오버핏의 무스탕을 착용해 머플러로 포인트를 줘 무스탕의 힙한 느낌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슬기가 착용한 무스탕을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광택감 있는 가죽 재질이 아닌데요. 무광 재질의 스웨이드 무스탕으로, 겨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유광 무스탕은 일상생활에 입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이런 스웨이드 느낌의 무스탕은 평소에 착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죠. 특히 올가을 스웨이드가 폭풍 유행한 가운데, 이런 스웨이드 재질의 무스탕이 올겨울에 많이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롱 무스탕
@songhaena /출처: 공식 홈페이지

송해나는 기장감이 긴 무스탕을 착용했는데요. 마치 무스탕은 항상 짧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주는 스타일링이었습니다. 허벅지까지 오는 긴 기장감으로 가죽재킷인데도 마치 코트 같은 포멀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어두운 색깔의 무스탕 안에 비비드한 색의 빨간색 니트로 포인트를 줘 기장감이 긴 가죽 무스탕이 답답해 보이지 않게 매치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패디드 무스탕
@jin_a_nana/ 출처: 공식 인스타그램

요즘 인간 힙 그 자체죠. 나나도 역시 무스탕을 착용했는데요. 나나는 일반적인 가죽 무스탕이 아닌 패딩처럼 두꺼운 부피감이 있는 무스탕을 입었습니다. 두피감이 있지만 가죽의 광택감과 하얀색 넥카라의 포인트로 일반 패딩보다 더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무스탕. 올해 이 중 하나의 무스탕을 입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산업] K-푸드, K-Pop과 만나다
패션, 뷰티를 넘어 이제는 K-푸드까지 아이돌이 장악했습니다. 최근 한국의 식품업계가 아이돌과 콜라보를 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는데요. 이전에는 단순히 모델로 활동했다면 이제는 아티스트의 특징을 담은 콜라보 음식이나 리패키징, 포토카드 증정, 팝업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들을 내세워 K-푸드가 글로벌화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장치가 된것이죠. 콘서트와 같은 행사장을 가지 않아도, 같은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팬들끼리 모여 ‘덕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하나 더 늘어났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이제는 또 다른 덕질 문화의 일부가 된 것이죠.
뉴진스X누데이크, 레드벨벳X노티드, 제니X누데이크 콜라보 사진 / 출처 : 공식 인스타그램

누데이크와 젠틀 몬스터, 탬버린즈가 모두 같은 브랜드임을 알고 계셨나요? 젠틀 몬스터와 탬버린즈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제니가 누데이크와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레드 포인트의 리본 케이크, 강렬한 레드 컬러의 구두 모양 케이크 등 참신한 디자인으로 제니의 컴백을 알리며 디저트 오픈과 팝업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뉴진스와 마찬가지로 제니를 상징하는 여러 요소와 앰버서더인 제니를 앞세워 팝업까지 진행하는 형식이죠.

그런가 하면, 놀이공원과 콜라보를 한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SM인데요. 에스파와 NCT가 에버랜드와 콜라보해서 에이드를 판매한 이력도 있어요. 그 밖에도 블랙핑크와 콜라보해 리패키징을 진행했던 오레오. NCT WISH와 콜라보해 털모자를 증정하는 파리바게뜨 등 콜라보의 범위는 점점 다양해지고, 더 디테일해지고 있어요.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아이돌과 함께 한다는 재미를 주는 요식업계와 아이돌들의 콜라보 덕분에 비교적 어린 팬들에게서도 반응이 좋습니다.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있는 요즘, 또 어떤 브랜드가 어떤 아이돌과 콜라보를 진행할까요? 보는 재미까지 충족시키는 아이돌과 요식업의 콜라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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