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외
입력 2024.10.11 00:30 | 수정 2024.10.11 00:30

몽블랑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00주년 기념 하이 아티스트리 에디션./몽블랑 제공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블랑이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북촌 ‘이음 더 플레이스’에서 마크 메이커 이진욱과 함께 아이코닉한 필기구인 ‘마이스터스튁의 100주년 이벤트’를 개최했다.
독일어로 ‘걸작’을 뜻하는 ‘마이스터스튁’은 1924년 탄생한 이래 빠르게 필기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선 독일 본사에서 특별히 공수한 12점의 역사적인 제품과 10점의 최고급 예술성과 장인들의 작품(하이 아티스트리 및 아티잔) 에디션이 전시됐다.
1924년 출시 당시의 초기 모델을 비롯해 처음으로 캡 부분에 마이스터스튁 특유의 세 개의 골드 링 장식을 도입했던 1930년대의 139 제품 그리고 1952년 출시된 최초의 149 제품 등 진귀한 제품이 전시됐다. 또 ‘마이스터스튁 인스파이어 캘리그래피 리미티드 에디션88′ 등 경이로운 세공기술과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돼 수공예 예술작품의 가치가 높은 제품도 선보였다.
불가리
불가리 전시에서 공개된 주얼리./불가리 제공

올해로 창립 14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로만 주얼러 불가리가 11월 3일까지 서울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영원한 재탄생: 아트와 주얼리, 로마의 영감을 찾아서’를 개최한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에는 불가리 헤리티지 컬렉션 중 23개 주요 마스터피스와 함께 배찬효, 이갑철, 이웅철, 3인의 현대 예술가들과 함께한 협업 전시, 그리고 로마 헤리티지 주얼리 뮤지엄의 상징적인 작품들을 사진으로 담아낸 특별한 전시가 펼쳐진다. 이탈리아 로마 콘도티 거리 10번지의 상징적인 팔각별을 뜻하는 8개의 챕터로 구성한 이번 전시 속 불가리 헤리티지 컬렉션을 통해 불가리의 ‘영원한 재탄생’의 의미를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불가리는 배우 김지원을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표했다. 김지원의 다채로운 매력과 트렌디한 스타일, 그리고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에 김지원을 불가리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미나 페르호넨
미나 페르호넨 전시 중 다양한 자수 작품을 선보이는 열매 공간./미나 페르호넨·DDP 제공

텍스타일 기반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미나 페르호넨의 철학과 세계관을 담은 전시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이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전시 1관에서 개최된다. ‘다채로운 개성’, ‘100년을 잇는 정성’, ‘기억의 순환’이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구성되며, 관람객은 11개의 전시 공간을 거닐며 미나 페르호넨의 디자인 여정에 함께할 수 있다.
핀란드어로 미나는 ‘나’, 페르호넨(perhonen)은 ‘나비’를 뜻하며, 브랜드명은 나비의 아름다운 날개 같은 디자인을 경쾌하게 만들어 가고 싶다는 소망을 담고 있다. 이들은 텍스타일 디자인을 바탕으로 패브릭, 패션, 식기,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으로 확장해, 다채로운 디자인 영역으로 개성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네 명의 한국 공예 작가와 협업해 국경과 문화의 장벽을 넘어 디자인이라는 공통 언어로 탄생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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