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룩을 위해 셀럽들이 선택한 가을 백
입력 2024.09.20 02:34

아직 한여름 같은 가을이지만, 셀럽들의 외출 룩에선 가을이 느껴진다. 최근 연예 기획사 ‘이음해시태그’가 주최, 주관하는 전시 답게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 전시 프리뷰에 수많은 셀럽들이 참석했는데, 각기 다른 럭셔리 백을 들고 인증샷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셀럽들이 전시회 룩을 위해 어떤 백들을 선택했을까?
올 블랙 룩에 화려한 멀티 컬러 시퀸 장식 샤넬 백을 매치시킨 김혜수. @hs_kim_95

먼저, 김혜수의 샤넬백이 화제가 됐다. 샤넬의 심벌 ‘COCO, PARIS, CAMBON, CHANEL’의 타이포그래피와 더블 C 로고가 장식된 리본이 패치워크된 듯 겹쳐진 화려한 시퀸(sequin) 장식의 ‘스몰 플랩백 시퀸 루테늄 피니쉬 메탈 & 멀티 컬러’이다. 2024년 크루즈 컬렉션 제품으로, 흔치 않은 크루즈 컬렉션 한정 모델로 현재는 명품 중고 플랫폼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샤넬 ‘스몰 플랩백’은 매 시즌 다양한 컬러와 소재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는 샤넬의 시그니처 백이다. 특히 ‘클래식 스몰 플랩 백’은 세대를 이어 유산할 수 있어 소장 가치가 높다.
김혜수의 샤넬 ‘스몰 플랩백 시퀸 루테늄 피니쉬 메탈 & 멀티 컬러'. 샤넬.

샤넬의 시그니처 백 중 하나인 ‘클래식 스몰 플랩 백’. 샤넬.

소유진의 샤넬 백도 함께 주목 받았다. 소유진은 미나 페르호넨의 시그니처 프린트인 ‘탬버린(Tambourine)’과 같은 이름을 지닌 샤넬 ‘탬버린 백’을 크로스백으로 연출했다. 샤넬의 시그니처 퀼팅과 골드 메탈 체인, 더블 C 클라스프가 특징으로, 원형 쉐입을 지니고 있어 ‘탬버린 백’이라 이름 지어졌다.
전시회 프리뷰에서 함께 인증샷을 남긴 서효림, 서혜진, 소유진. @yujin_so

소유진이 전시회에서 든 샤넬 '탬버린 백'. 샤넬.

‘이음해시태그’ 소속 연예인인 서혜진을 디올 ‘북 토트 백’을 들고 전시 프리뷰에 참석했다. 서혜진은 40세 생일을 맞아 소속사로부터 선물 받은 디올 ‘북 토트 백’을 SNS에 올려 감사함을 전했었다. 디올 ‘북 토트 백’은 2018년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에 의해 처음 선보이며 전세계적으로 빅 히트를 기록하며, 디올의 시그니처 백이 됐다. 소유진, 서혜진과 전시 프리뷰에 함께 한 서효림은 디올 ‘레이디 디올 백’을 들고 있었다.
서혜진이 든 디올 '북 토트 백'. 2018년 처음 선보이며 세계적인 빅 히트를 기록하고, 디올의 시그니처 백이 됐다. 디올.

서효림이 전시회장에서 든 디올의 아이코닉 백 '레이디 디올 백'. 디올.

이날 전시 프리뷰에 참석한 이시영은 디올 ‘카로 백팩’을 메고 있었다. 블랙핑크 지수와 뉴진스 해린이 들며 순식간에 품절을 일으켰던 백팩이다. 현재 국내에선 미디엄 백팩을 구매할 수 있다. 2025 크루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백팩으로, 매크로까나쥬 스티칭을 더한 블랙 컬러의 양가죽 소재로 제작됐다. 앤틱 골드 피니시 메탈 CD 시그니처 디테일이 특징으로, 스몰 백팩은 플랩 포켓이 1개, 미디엄 백팩은 플랩 포켓이 2개다.
이시영이 전시회 패션과 매치시킨 백은 디올 '카로 백팩'이다. @leesiyoung38

블랙핑크 지수와 뉴진스 혜린이가 들어 금새 품절됐던 디올 '카로 백팩 스몰'. 디올.

임신 8개월차인 이정현은 선명한 옐로 컬러의 에르메스 ‘켈리 백’을 들었다. ‘켈리 백’ 이름의 주인공인 전설적인 여배우이자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가 임신한 배를 가리기 위해 들고 다녔던 것처럼, 이정현도 켈리 백으로 우아한 D 라인 패션을 완성했다. 이정현의 ‘켈리 백’은 에르메스 ‘켈리’ 25 사이즈로 은장 하드웨어의 큐민(Cumin) 컬러다.
임신 8개월차 이정현은 에르메스 '켈리 백'으로 우아한 D라인 패션을 연출했다. @mermaidleejh

이정현이 든 에르메스 ‘켈리 백’운 25 사이즈 은장 하드웨어의 큐민(Cumin) 컬러다. 에르메스.

설현은 프라다의 화이트 ‘가죽 토트 백’을 선택했다. 부드러운 프라다 폴로 가죽 토트 백으로, 프라다 메탈 레터링 로고와 스티치 장식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트라이앵글 로고가 특징이다. 설현은 화이트 컬러를 들고 있지만, 블랙과 캐러멜 컬러도 있다.
프라다 백을 들고 전시회장을 찾은 설현. @s2seolhyuns2

설현의 프라다 화이트 '가죽 토트 백'을 선택했다. 설현은 화이트 컬러를 들고 있었지만, 블랙과 캐러멜 컬러도 있다. 프라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