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입력 2024.09.06 00:30 | 수정 2024.09.06 00:30

박서보 재단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루이 비통 2025 봄-여름 남성복 캡슐 컬렉션 ‘폴(Fall)’. 루이 비통 브랜드 앰버서더 송중기가 박서보 컬렉션 룩을 착용하고 전시 현장을 찾았다. /루이 비통 제공

루이 비통이 브랜드 앰버서더 송중기와 함께 박서보 컬렉션 의상을 착용한 모습을 선보이며, 2025 봄-여름 남성복 캡슐 컬렉션 ‘폴(Fall)’을 공개했다. 루이 비통의 남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퍼렐 윌리엄스의 디자인 미학 핵심, 댄디한 우아함에 기반을 두고 바쁜 도시의 삶에서부터 주말의 휴가까지 확장했다. 무엇보다 고(故) 박서보 화백의 박서보 재단과 협업해 그의 주요 작품을 재해석해 의상과 가방, 스니커즈 등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고(故) 박서보 화백은 2022년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루이 비통의 아티카퓌신 가방 컬렉션 참여한 바 있다.
단풍색 테일러드 코트는 박서보 화백의 묘법(Ecriture no.171230) 작품을 재해석해 울 자카드로 제작됐다. 미니멀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코트에는 박서보 화백의 유니크한 감각을 구현한 스마트 라벨이 삽입됐다. 박서보 화백의 묘법(Ecriture no.221226)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최초로 세로 라인을 구현한 에피 레더 시티백은 묘법 시리즈의 촉각적인 텍스처를 더블 톤 마감을 통해 재현했다.
박서보 화백의 ‘묘법’을 에피 레더와 조화롭게 구현한 실크 스퀘어는 액자에 프레임화해 예술 작품으로 소장할 수도 있다. 박서보 화백 특유의 공기색을 비롯해 네온 그린, 메이플 레드 색상의 레더 제품들은 이번 협업 컬렉션을 다양하게 구현됐다.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은 오는 22일까지 박서보재단과 협업해 메종 서울 지하 1층 남성층에 박서보 화백 작품을 전시하며, 이번 컬렉션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박서보 재단과의 협업 패키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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