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을 표현하기 좋은 헤어 액세서리
입력 2024.08.16 09:29

8월 3주차

요즘 셀럽들의 스타일링에서 꾸준히 등장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헤어 액세서리입니다. 화려한 무대 의상부터 무난한 데일리룩에도 빠지지 않는 이 헤어 액세서리는 키치하면서 힙한 무드를 자아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많은 종류와 개성 있는 사용 방식으로 착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자아낼 수 있는 이 헤어 액세서리를 8월 3주 차 부티크 레터에서 소개합니다. 한편, 젊은 MZ세대 부모들 사이에서 SNS를 통해 알려진 국내 중소 유아동복 브랜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NS에서 유명한 아동복 브랜드의 독특함과 희소성, 그리고 명품만큼 비싸지 않다는 점이 부모가 된 젊은 세대의 취향과도 잘 맞아 떨어진 것인데요. 2023년도 합계출산율이 0.7명을 기록한 저출생 시대에 국내 유·아동의 숫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수십만 명의 SNS구독자를 확보한 중소 유아동복 업체들은 백화점까지 진출하며 브랜드 확장을 이루고 있는 추세입니다.
[트렌드] 키치하면서 힙한 포인트, 헤어 액세서리 알아보기
헤어 밴드
@newjeans_official /출처: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newjeans_official, @imwinter, @nayeonyny /출처: 인스타그램

2024년 가장 핫한 헤어 악세서리는 헤어 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요즘 여자 아이돌 스타일링에서는 헤어 밴드가 거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패션, 음악 등 다양한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뉴진스는 이번 Supernatural 앨범에서 멤버 전원이 화이트 헤어 밴드를 착용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모두 면적이 넓은 와이드 헤어 밴드를 착용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와이드 헤어 밴드는 Y2K 무드를 자아내면서 손쉽게 헤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무난한 스타일링에 와이드한 헤어 밴드를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하면 스타일리시 하면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헤어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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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_jennypark_ , @reinyourheart , @illit_official /출처: 인스타그램

앞머리 고정용으로 쓰이던 핀컬 핀부터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핀, 실버 핀 등등 다양한 형태의 헤어클립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셀린느, 프라다, 미우미우 등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헤어클립을 출시했어요. 로고 플레이가 인상적인 헤어클립은 그 자체만으로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또한 고가 브랜드뿐만 아닌 이미스, 마리떼 등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은 다양한 브랜드들도 헤어클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헤어클립은 다른 액세서리들보다 훨씬 다채로운 디자인과 착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따라서 헤어클립의 종류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매력적인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헤어 스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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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에 유행하는 트렌드 중 헤어 스카프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제니와 켄달 제너는 스카프로 얼굴 전체를 감싸 착용하면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반면에 뉴진스 혜인은 스카프를 마치 비니처럼 묶어 사용해 스포티하고 힙한 느낌을 강조했어요. 아이브 안유진은 스카프를 머리에 감싸지 않고 마치 헤어 피스처럼 사용해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헤어 스카프는 집에 하나씩 있을 법한 아이템으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어 좋은데요. 감싸기, 묶기, 땋기 등등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과 곧 다가올 초가을, 헤어 액세서리로 작은 포인트를 줘 보는 건 어떨까요?
[산업] MZ 부모가 열광하는 ‘SNS 아동복’
팝업스토어는 연일 ‘오픈런’과 ‘억대 매출’
출처: Unsplash

젊은 MZ세대 부모들 사이에서 SNS를 통해 알려진 국내 중소 유아동복 브랜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NS에서 유명한 아동복 브랜드의 독특함과 희소성, 그리고 명품만큼 비싸지 않다는 점이 부모가 된 젊은 세대의 취향과도 잘 맞아 떨어진 것인데요. 지난해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동복 구매자(127명)의 59.1%는 2030세대로 집계됐으며 구매 스타일은 ‘개성 중시형’(100점 중 60.9점)으로 전체 의류 구매자(57.6점)보다 개성과 트렌드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흔하지 않은 디자인의 옷을 선호하는 부모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2023년도 합계출산율이 0.7명을 기록한 저출생 시대에 국내 유·아동의 숫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수십만 명의 SNS구독자를 확보한 중소 유아동복 업체들은 백화점까지 진출하며 브랜드 확장을 이루고 있는 추세입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NS에서 명성을 얻은 유아동복 브랜드 3곳이 최근 7개월 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 몰에 첫 정식 매장을 연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특히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23만명 보유한 브랜드 ‘돗투돗’ 1호 매장이 지난해 9월 오프라인 매장을 연 첫 날, 고객 수백 명이 아침부터 기다리는 ‘오픈런’ 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돗투돗은 현재 매달 수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한 달 평균 방문객이 2만명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지난해 12월에는 ‘베네베네’ 플래그십 매장이, 올해 3월에는 ‘미니피에스마켓’이 롯데월드몰에 둥지를 틀고 억대 매출과 함께 한 달 평균 1만명 이상의 고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아동복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도 연일 오픈런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구독자 13만명을 보유한 ‘베베소유’의 팝업스토어는 지난 6월 7일부터 13일, 일주일 간 열렸는데 준비된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달성했어요.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된 브랜드 ‘히로’의 팝업스토어는 일주일 새 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판교점에서 진행된 브랜드 ‘보나츠’도 2주간 2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둬 연달아 억대 매출 행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화점에서 SNS 유아동복은 검증된 브랜드로 MZ 부모들에게 인식되고 있는데요. 백화점 관계자는 “SNS 유아동복은 ‘고객이 선택한 브랜드’로 정의할 수 있다'면서 ‘SNS 브랜드 입장에서도 오프라인 도전은 고객에게 다가가는 소통 전략이자 고객에 대한 특별한 보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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