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최근 유튜브 채널 오픈과 동시에 화제성 톱에 등극했다. 그녀의 일상을 친근감 있게 보여주는 브이로그를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고현정만의 뷰티 시크릿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타고난 피부도 맑고 깨끗한 도자기 윤광의 꿀피부이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좋은 피부를 유지하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고현정의 브이로그에서 포착된 피부 관리법과 그녀만의 애정템을 캡춰해본다.
물 세안 14회, 고현정의 얼굴 샤워
먼저, 샤워하듯 세수한다는 고현정의 클렌징, ‘얼굴 샤워’가 최고의 화제가 됐다. 세안 루틴 1번은 클렌징 티슈로 메이크업 지우기. 꼼꼼하게 메이크업을 지운 후 세수하기 적당한 물 온도로 맞춘 후, 목까지 꼼꼼하게 물 세안을 해준다. 그리고 파우더 클렌저를 손바닥에 적당량 덜어 충분하게 거품을 낸 뒤 얼굴 전체에 도포해 부드럽게 거품 세안을 한다. 그 다음, 고현정이 경건하게 거품을 씻어내는 ‘얼굴 샤워’라고 표현한 물 세안 14회가 이어진다. 무려 14회에 걸쳐 진행되는 물 세안은 그야말로 리추얼(ritual: 의식)이란 표현이 딱 맞는다. 클렌징의 중요성과 함께 타고난 피부도 온 정성을 다해 케어해야 지킬 수 있음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뷰티 루틴이다. 고현정이 이 경건한 얼굴 샤워를 위해 사용하는 제품은 그녀의 뷰티 철학을 담은 브랜드 코이(Koy)의 솔리드 마이크로 파우더 워시다.
하이힐을 자주 신어도 베이비 풋 유지 비결은 버선
평상시에는 편안한 신발을 즐겨 신지만, 공식 행사 참석이 많아 하이힐을 자주 신을 수밖에 없다. 브이로그 속에서 고현정은 티파니 프렌드십 앰버서더 공식 행사 참석을 위해 도코 방문 중이었는데, 하이힐을 장시간 신어야 하는 일정 때문에 풋케어 아이템을 꼼꼼하게 준비해왔다고 말한다. 그녀가 애정하는 풋 케어 아이템은 독일 브랜드 엔즈본의 악마 크림 쿨&핫. 관절 마사지 제품으로 스포츠 선수들의 근육 케어와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 선물로 입소문 난 제품이다. 고현정은 이 제품으로 충분하게 마사지를 한 후, 반신욕으로 다리의 피로를 바로 풀어준다고 설명한다. 그녀의 풋 케어에서 발견하게 되는 시크릿은 뜻밖에도 어머니에게 선물 받은 버선이다. 풋 제품을 발라준 후 크림의 충분한 흡수를 돕기 위해 비닐로 덮어 주고 그 위에 버선을 신으면 발이 조여져서 비닐이 움직이게 않게 고정시키고 발의 피로도 풀어준다고 설명한다. 고현정을 통해 새롭게 알게되는 버선의 재발견이다.
향초로 이너 뷰티 케어
도쿄까지 동행한 또하나의 뷰티 애정템은 향초다. 라부르켓의 센티드 캔들 타박을 가지고 와, 호텔 화장실에 켜놓았다고 한다. 시더우드와 타바코 향이 베이스로, 그 위에 머스크 향, 레몬, 그리고 자스민 향이 입혀진 내추럴하고 은은한 향이다. 사이즈가 작아서 여행 갈 때 챙겨 가기 좋다. 동시에 고현정은 30년지기 애착 손톱깎이도 소개했다. 그녀가 ‘철이네’ 라는 애칭으로 부른 손톱깎이 브랜드는 일본 브랜드 키야(KIYA)다. 1792년 시작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주방 나이프, 손톱깎이, 가위 등을 제조하는 브랜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