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여행 아이템의 키워드는 청량함과 자연의 파스텔 컬러다. 천국 같은 휴양지의 바다와 하늘, 수채화 빛깔의 해안가를 연상시키는 무공해 청정 컬러들이 여행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휴양지의 여유가 느껴지는 파스텔 빛의 수트케이스부터 만나본다. 리모와가 올 여름 시즌을 맞아 열대 지방의 생기 넘치는 컬러들을 입은 시즈널 컬러 컬렉션을 공개했다. 열대 휴양지의 건축물이 지닌 특유의 밝은 그린 컬러에서 영감받은 ‘민트’, 그리고 바닷가의 석양을 닮은 오렌지빛의 ‘파파야’가 새로운 컬러다. 핸들, 지퍼, 잠금장치 부분까지 수트케이스 전체가 민트와 파파야 컬러로 맞춰져 있어, 그 자체로 돋보이는 패션 액세서리가 되어준다.

매년 독특한 색감의 블루 컬러 팔레트를 창조해 온 펜디는 이번 시즌, 로마의 휴일 무드를 표현한 고급스러운 블루 빛을 새롭게 선보였다. 로마의 거리와 도시 근교 해안의 유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표현한 이 블루 컬러는 펜디의 아이코닉한 바게트, 피카부 백, 롤 백, 쇼퍼 백 등으로 다양하게 제작됐다. 특히 휴양지를 위해 제안하는 백은 쇼퍼 백(shopper bag: 쇼핑 백 같이 생겨 붙여진 이름)과 바게트 백이다. 쇼퍼 백은 양면으로 디자인되었고, 바게트 백과 같이 레이어링하여 착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여행 패션의 필수인 스니커즈도 여름을 앞두고 휴양지 바다를 닮은 컬러를 품고 여행자들을 찾아왔다. 디올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Kim Jones)의 손길로 탄생한 2024년 디올의 새로운 B57 로우 스니커즈에서 돋보이는 컬러는 산뜻한 파스텔 블루. 화이트와 블루의 두 가지 컬러가 조화된 우아함과 스포츠웨어 감성이 어우러진 디자인에 디올 오블리크(Dior Oblique) 자카드 소재 ‘CD’ 로고가 특별함을 더한다.

최근 폴로 랄프 로렌은 아이코닉 스트라이프로 가득한 클럽하우스와 고급 요트가 있는 공간에서 새로운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특히 휴양지의 깨끗한 하늘빛을 담은 블루 스트라이프의 셔츠와 백은 어떤 휴양지를 가든 실패 없는 리조트 룩을 완성해 준다. 구김이 가는 대로 멋이 있는 린넨 소재의 스트라이프 셔츠는 한여름의 드레스, 팬츠, 스커트, 또는 수영복 위에 걸쳐도 모두 근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