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르세라핌(LE SSERAFIM)이 특별한 협업을 선보였다.
14일 르세라핌은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약 40분간 공연을 펼쳤다.
이날 르세라핌은 루이비통이 특별 제작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섰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10월 루이비통의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된 바 있다. 멤버 전원이 루이비통의 하우스 앰버서더가 된 K팝 걸그룹은 이들이 처음이다.

일명 ‘르세라핌-루이비통 컬렉션’은 루이 비통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가 디자인했다. 제스키에르는 지난 10년간 루이비통의 여성복 컬렉션을 담당한 디자이너로, 르세라핌의 코첼라 무대를 위해 다섯 벌의 의상을 특별 제작해 화제가 됐다.
의상은 검정과 회색 모노톤에 루이비통 시그니처 문양 가운데 하나인 격자무늬 ‘다미에’ 프린트를 포인트로 했다. 멤버들은 다미에 패턴이 돋보이는 크롭 톱에 미니스커트, 체인벨트와 글러브 등을 매치해 세련된 매력을 더했다.
김채원은 투톤 실버 시퀀으로 장식한 크롭 톱에 가죽 소재의 블랙 미니스커트와 체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컬러의 글러브를 착용했다. 사쿠라 역시 다미에 패턴의 크롭 톱과 튤립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보여줬다. 허윤진은 상의와 하의 모두 다미에 패턴이 새겨진 룩을 소화했다. 카즈하는 긴 숄더 끈이 돋보이는 크롭 톱에 블랙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홍은채는 실버 시퀀의 크롭 셔츠와 체인 벨트를 소화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이날 공연에 이어 오는 20일 다시 한번 코첼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