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전문회사인 그룹엠코리아(GroupM Korea)가 기업문화 조사 기관 GPTW 코리아(Great Place to Work® Korea)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마케팅 회사 WPP 그룹에 속한 그룹엠코리아는 글로벌 미디어 대행사로 미디어의 투자와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세계 103개 국가, 3만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국제 표준모델인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에 기반한 설문조사로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동료애 등 다섯 가지 항목 및 주요 15개 요소의 설문 결과를 평가한다. 전체 항목에 대한 긍정 응답률이 평균 60% 이상을 달성한 기업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받는다. 그룹엠코리아 임직원들은 11월 초부터 약 2주 동안 진행된 신뢰경영 지수 설문을 통해 인증을 취득했다. 주요 5개 범주 중 존중과 믿음, 동료애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룹엠코리아는 유연 근무제와 주 2회 재택근무를 비롯해 스마트오피스 제도, 협업(Collaboration)존 구성 등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통해 구성원의 자율성과 창의력 향상을 돕고 있다. 직원 정신건강과 웰빙을 위한 멘탈 헬스 데이(Mental Health Day)와 리프레쉬 휴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전문 심리 상담치료 프로그램 (EAP) 등도 운영 중이다. 매주 금요일엔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도록 2시간 조기 퇴근 제도, 가족을 초청하는 그룹엠 패밀리 데이도 있다. 또한 직원 역량 개발을 위해 점심 시간을 활용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분야별 전문가 초청 강연회, 직무별 사내 전문가를 통해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나누는 등 구성원 역량 강화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그룹엠은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과 함께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 및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마이클 비크로프트 그룹엠코리아 대표이사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에 안주하지 않고 그룹엠코리아가 한국 미디어 산업에서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성장시키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