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이상의 가치와 아름다움
입력 2023.08.18 10:10

[Luxury Inside] Legendary Item ⑤ 리모와 알루미늄 수트케이스
배우 로운이 ‘오리지널 파일럿 케이스’와 ‘퍼스널 크로스바디 백’으로 공항 룩을 연출했다. / 리모와

리모와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독일의 자부심을 건 엔지니어링으로 수트케이스(여행 가방) 역사에 올려질 시그니처를 탄생시켜왔다. 그 중에서도 리모와의 동의어가 된 알루미늄 수트케이스는 시공초월의 클래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스테디셀러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오리지널 컬렉션’은 최고급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anodized alluminum: 양극산화 알루미늄) 몸체와 특허 받은 멀티 휠(multi wheel) 시스템, 완벽한 컬러 매치의 텔레스코픽 핸들(telescopic handle: 상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핸들), TSA(TRANSPORT SECURITY ADMINISTRATION: 운송 보안 관리) 승인 잠금 장치, 리모와 로고가 각인된 알루미늄 배지 등 모든 디테일에서 장인의 아트 크래프트 터치가 빛난다. 특히 항공기 기내 선반에 맞게 디자인된 오리지널 캐빈은 짧은 주말 여행이나 출장에 이상적이다.
홈이 패인 그루브 패턴의 리모와 알루미늄 오리지날 케이스. / 리모와 제공

리모와의 알루미늄 몸체는 홈이 파인 그루브 패턴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1950년대 황금기를 이룬 항공 산업의 영향을 받아 탄생된 그루브 패턴은 무거운 짐을 손쉽게 운반하게 하고 미끄러지지 않아 수트케이스 속 내용물이 손상되지 않게 했다. 이처럼 항공업계에서 영감받은 또 하나의 대표 아이템은 1994년 첫 선을 보인 ‘오리지널 파일럿 케이스’다. 이것은 원래 조종실 내 두 조정석 사이에 꼭 맞게 디자인됐다. 처음엔 파일럿들이 애용하기 시작하더니 DJ, 아티스트 등 전문가들의 수트케이스가 됐다.
일상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서 발표된 리모와 ‘퍼스널 컬렉션’의 ‘퍼스널 크로스바디 백’. 스트랩은 탈착이 가능해 클러치로 연출할 수도 있다. / 리모와 제공

리모와의 상징인 알루미늄 수트케이스는 2017년 LVMH에 인수된 이후 다시 한번 혁신의 점프를 한다. 일상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서 출시된 ‘퍼스널 컬렉션’ 중 ‘퍼스널 크로스바디 백’은 기능적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레더 스트랩은 탈부착 및 길이 조정이 가능해 크로스 바디 백으로 착용하거나 클러치(clutch: 끈이 없는 백)처럼 휴대할 수도 있다.
‘오리지널 수트케이스’부터 ‘퍼스널 크로스바디 백’까지, 리모와의 알루미늄 수트케이스는 여행 가방 이상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지닌다. 멋지고 기능도 뛰어나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의 동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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