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틱레터] 6월 2주차_패스트패션은 가라! 패션계도 뛰어든 지속가능성과 최근 떠오르는 스니커즈 유행까지!
[신상] 평범함을 거부하는 발렌시아가,
일상을 담은 SS24 컬렉션 공개!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봄/여름 24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피지컬 런웨이가 아닌, 디지털 비디오 형태로 진행되었는데요. 도시의 일상적인 리듬을 포착한 타임랩스 비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봄/여름 24 컬렉션은 Grade-Robe 과 ready-to-wear 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Grade-Robe는 발렌시아가의 세련된 필수품 라인이에요. 두 챕터 모두 일상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췄으며, 길거리에서 동전을 줍거나 길을 걸어가며 전화를 하는 모습, 지갑을 두고 나와 집으로 다시 돌아가거나 택배를 배달하고,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등의 형태로 새로운 컬렉션을 보여줬습니다.
이 모든 것의 배경이 된 발렌시아가 부티크는 영화 <파리의 수>를 리메이크해 10번가 조지 5세의 거리의 정면을 통해 담았는데요.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가 "르 딕스"라고 지칭한 이곳은 1937년에 메종의 파리 유산이 시작되어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쓰이는 곳입니다. 타월을 감은 형태의 스커트, 바지와 신발이 결합된 바이커 판타 슈즈, 다이나모 선글라스 등이 공개되었어요.
[신상] 모스키노, ‘M05CH1N0 Jeans’ 라인 첫 컬렉션 출시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모스키노(Moschino)’가 새로운 여성 기성복 및 액세서리 라인인 ‘M05CH1N0 JEANS’ 라인을 선보였습니다. 첫번째 컬렉션은 2023년 프리폴로, 데님 문화와 역사, 유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또, 하우스 창립자인 프랑코 모스키노가 1986년에 선보인 MOSCHINO JEANS 라인을 재해석한 것입니다. 현재의 디자인 및 생산 방식을 활용하여 데님 특성을 정의함으로써 진 문화와 역사의 고전정신을 담아내려 했다고 해요.
이번 컬렉션은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에 트루 데님, 샴브레이, 면, 저지, 벨루어, 가죽 소재의 다양한 아이템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데요. 모두 전 세계 매장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산업] Put my sneakers on
스포츠웨어를 장악한 스니커즈!?
미국의 마케팅 플랫폼인 '런치메트릭스(Launchmetrics)'에 따르면 스포츠 웨어 분야에서 스니커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런치메트릭스는 스포츠 웨어 시장이 2022년 1,859억 달러에서 2032년까지 3,56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Launchmetrics의 CEO Michael Jaïs는 팬데믹 이후 글로벌적으로 건강과 피트니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애슬레저룩이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스포츠 웨어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애널리틱스 회사에 따르면 전체 스포츠 웨어 카테고리 중 운동화가 43.3%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많은 패션 브랜드가 스포츠 운동화와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구찌X아디다스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구찌(Gucci)'와 독일의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Adidas)'의 콜라보는 스포츠 웨어에 대한 인식을 높였으며, 패션 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요. 두 브랜드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로 미디어 영향 가치(MIV)를 9,650만 달러 창출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의 발표 게시물만으로 MIV 749,000달러를 차지했어요.● 나이키X티파니앤코미국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와 미국의 명품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도 콜라보를 진행했는데요. 그중, 스우시로 장식된 티파니의 파란 신발 상자가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 결과, LVMH는 미디어 임팩트 가치(MIV) 1,100만 달러를 단 5일 만에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콜라보가 진행된 약 5개월 동안 1,670만 달러를 벌었다고 해요.최근에는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고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들은 전체 영향력의 9.7%에 불과하나, 2021년 대비 52% 성장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각각 26억 달러와 21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2022년 스포츠 웨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어요.
[트렌드] ‘가치 소비’ 할 거에요.
패션계에 떠오르는 ‘지속가능성’ 트렌드!
ESG 경영, 요즘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ESG 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ment)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를 말합니다. 패션업계에서도 지속가능성을 담은 브랜드와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추세인데요! 어떤 아이템들이 있을까요?
● 스위스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Preitag)’은 버려진 천막, 오래된 트럭 방수포, 폐자전거의 고무 튜브 등을 가방으로 재활용하여 패션 아이템을 만들어내는데요. 지난 5월, 트럭 방수포의 반사판을 활용한 슬링백 ‘F675 딕슨’을 공식 론칭했습니다. 소량 한정판이었지만, 인기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어요.●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코오롱FnC의 ‘래코드(Re:code)’가 버려진 재고 제품을 옷이나 소품으로 업사이클링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SM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아티스트의 무대의상으로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제작했고요. 얼마 전 5월 11일에는 서울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신문지로 만든 펄프 보드, 고택에서 사용했던 목재ㆍ기와 등을 이용하여 매장 자체에 지속가능성을 담아냈답니다!● 지난 2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 지속가능 브랜드 ‘리포메이션(Reformation)’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했어요. 리포메이션의 모든 제품은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지속가능형 공장에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생산되고 있어요. ‘레프스케일(RefScale)’이라는 자체 시스템을 통해 의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Nepa)’ 역시 지난달 26일 ‘친환경 폴로 시리즈’를 출시했어요. 해양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를 적용했다고 해요. 해당 제품은 일반 폴리에스터 대비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물 소비량, 탄소배출량을 감축했습니다.
이렇듯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치 소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지속가능성을 담은 브랜드와 신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는데요. 패션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기업의 친환경적인 행보는 꾸준히 증가할 것 같습니다!
[이벤트] 발렌티노, 락스터드 발레리나 슈즈 출시 기념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오픈!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Valentino)’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포인트 오브 뷰 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이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락스터드 발레리나’ 슈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서인데요. 2023 가을 ‘어반 리비에라(Urban Riviera)’ 컬렉션의 일환으로 선보인 해당 제품은 발레 플랫의 클래식한 실루엣에 메종만의 상징적인 코드, 스터드를 더했습니다. 블랙, 워터 라일락, 핑크 PP 컬러와 반짝이는 크리스탈로 장식된 스타일까지 다양한 컬러 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팝업스토어 내부는 마치 발레 스튜디오를 연상케했는데요. 벽면 전체는 거울로 둘러싸여지고 바닥은 발레 스튜디오처럼 나무 바닥으로 되어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답니다. 오는 13일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꼭 한 번 들러보셔서 발레리나 슈즈와 가방을 만나보세요!
[이벤트] 조선호텔에서 사용하는 꽃!?
15년만에 돌아온 럭셔리 플라워, 격물공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럭셔리 플라워 부티크 브랜드 '격물공부'가 15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고 끝까지 파고들어 궁극에 도달한다는 '격물'과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는 '공부'를 합하여 만든 브랜드로, 자연과 사물의 이치를 깨우쳐 하나하나 공을 들여 만들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격물공부는 2008년 출시 이후 약 15년간 한국의 꽃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왔는데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헤리티지에 현대적인 터치를 가미하여 업그레이드된 패키지 디자인과 엠블럼 그리고 컬러 팔레트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격물공부는 특히 일상 속 예술적인 영감과 행복을 하나의 아트워크로서의 플라워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리브랜딩 론칭을 기념하여 오는 14일까지 시그니처 플라워 박스 구매 시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웨스틴 조선 서울점과 센터필드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Sale] 여름맞이 상반기 대결산!
올 여름 패션, 어디서 장만하지?
● SSG 닷컴: SSG 닷컴이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의류와 화장품 등의 인기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여 판매하는 '쇼핑 익스프레스'를 진행합니다. 행사 첫날인 5일에는 여름 의류 최대 30% 행사와 인기 명품 최대 70% 할인 기획전을 진행했는데요. 대표 상품으로는 프라다(Prada)의 클레오백을 240만원대에, 알렉산더맥퀸(AlexanderMcQueen)의 블랙탭 오버솔 스니커즈를 40만원대에 판매했습니다. 이어 명품 잡화에서는 생로랑(SAINT LAURENT), 아미(Ami),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 톰브라운(Tom Brown)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뷰티 분야에서는 라 메르(La Mer)와 랑콤(Lancome), 산타마리아노벨라(Santa Maria Novella)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8일부터 11일까지 매일 멤버십 회원 선착순 2만 명에게 15%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SSG닷컴 쇼핑 익스프레스
● 머스트잇: 온라인 명품 커머스 플랫폼인 머스트잇이 2023년 상반기 결산 프로모션 '23SS 머스트잇 어워즈'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내달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머스트잇은 상반기 동안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들을 카테고리별로 선정 후, 최대 7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와 함께 6%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할 계획인데요. 샤넬(Chanel)과 루이비통(Louis Vitton), 구찌(Gucci), 버버리(Burberry), 프라다(Prada), 톰브라운(Tom Brown) 등 20여 개의 브랜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모든 연령층이 어워즈를 즐길 수 있도록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부터 컨템퍼러리 명품 브랜드까지 1,000개가 넘는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머스트잇은 무료 교환·반품 프로모션을 진행했었는데요. 해당 프로모션은 '23SS 머스트잇 어워즈' 상품 중 일부 제품도 함께 운영할 예정입니다. 해당 상품 구매 시 월 최대 5회까지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머스트잇 23SS 머스트잇 어워즈
● 롯데 아울렛: 롯데 아울렛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21개 전 지점에서 '서프라이즈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프라이즈 위크는 '깜짝 놀랄만한 가격'이라는 의미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열리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총 430개의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행사기간 동안 아울렛 가격에 최대 2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에요. 또한, 지방시(Givenchy)의 경우 5월 19일부터 6월 16일까지 시즌오프 30-40% 할인을 진행하며, 베르사체(Versace)는 100/200/300만원 이상 구매 시 10%/20%/30% 추가 할인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