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변모시킨 까르띠에 ‘작품’들
입력 2023.04.13 09:53 | 수정 2023.05.25 16:02

까르띠에는 시계를 통해 현재뿐 아니라 영속적으로 진화하는 미래에 흔적을 남기려 한다. 무한한 시간, 무한한 창의성으로. 바로 이 독특한 비전을 통해 메종이 변신과 재해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올해 까르띠에의 새로운 워치 컬렉션은 이러한 비전을 반영하고 있으며, 메종이 창의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변모시킨 형태와 특징으로 가득하다.
까르띠에 프리베-탱크 노말 스켈레톤 워치. 옐로우 골드 모델. Antoine Pividori ⓒ Cartier
까르띠에 프리베-탱크 노말 워치 플래티늄 버전. Antoine Pividori ⓒ Cartier
까르띠에 프리베-탱크 노말 스켈레톤 워치. 플래티넘에 다이아몬드 세팅된 모델. Antoine Pividori ⓒ Cartier
메종의 전설적인 모델을 재해석한 까르띠에 프리베-탱크 노말
‘컬렉터를 위한 컬렉팅 시계’로 불리는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터들조차도 서로 갖고 싶어 서로의 ‘컬렉팅 버킷 리스트’에 올리는 한정판 제품이다. 올해의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은 1917년 탄생한 최초의 탱크 디자인, ‘탱크 노말’이다.
오리지널 모델의 비율과 베벨링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적용한 시/분 버전을 완성했다. 과거엔 시계가 현재보다 현저히 작았기 때문에 비율을 맞춘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도전이다. 단순한 복각을 넘어 확장과 축소가 또 다른 디자인이자 창의성인 것이다.
스켈레톤 모델의 경우 분침은 1시간에 한 바퀴 회전하지만, 시침은 12시간이 아니라 24시간에 한 바퀴 회전한다. 그 결과, 낮 시간은 다이얼 윗부분, 밤 시간은 아랫부분에서 표시한다. 워치메이커들은 낮에서 밤으로의 전환을 형상화하기 위해 컬러 그라데이션으로 스켈레톤 브리지를 코팅하며 다이얼을 절반으로 나눠 장식했다.
1970년대에 경의를 표하며 서로 대비를 이루는 새틴 피니싱과 폴리싱 피니싱을 적용한 옐로우 골드 스트랩과 플래티늄 스트랩을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새틴 피니싱 처리한 케이스와 스트랩은 마치 하나로 연결된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일관성이 샤프트 윤곽과 케이스 가장자리를 강조하는 폴리싱 피니싱과 어우러진다.
고유번호를 부여한 50개 리미티드 에디션인 이 스켈레톤 탱크는 브라운과 그린 앨리게이터 스트랩, 와인딩 크라운에 블루 사파이어 카보숑을 매치한 옐로우 골드 버전, 그리고 버건디와 그레이 앨리게이터 스트랩, 와인딩 크라운에 루비 카보숑을 매치한 플래티늄 버전으로 선보인다.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케이스와 함께 구성된 20개 리미티드 에디션에도 고유번호를 부여해 앙상블을 완성한다. 두 가지 블루 컬러 앨리게이터 스트랩, 그리고 와인딩 크라운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매치했다. 블루 핸즈, 와인딩 크라운의 카보숑, 심플한 탱크 노말 위 레일 트랙과 시크릿 시그니처 등 오리지널 탱크의 특징을 이 모든 베리에이션에서 엿볼 수 있다.
클래쉬 [언]리미티드 워치, 핑크 골드, 다이아몬드, 스피넬, 차보라이트, 산호, 크리소프레이즈. Maud Rémy Lonvis ⓒ Cartier
한계란 없다… 클래쉬 [언]리미티드 주얼리 워치
주얼리 업계에서도 최고의 위상을 자랑하듯, 까르띠에는 보석과 시계를 완벽히 결합해 탱크 주얼리 워치, 베누아 워치 그리고 클래쉬 주얼리의 미학적 유산을 재해석한 클래쉬 [언]리미티드 워치 등을 탄생시켰다. 그 중 클래쉬 [언]리미티드 워치는 비즈, 피코 스터드, 끌루 까레, 유동성이 함께 어우러진다. 대표 주얼리 라인인 클래쉬 드 까르띠에 코드들이 흐르고, 서로 얽히고, 각자의 길을 만들어 나가며 최고급 시계의 형태로 자신을 드러낸다. 까르띠에의 그래픽적인 정밀함은 움직임을 통해 디자인 문화와 균형을 이룬다.
20세기 초반 까르띠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미학을 완성한 쟌느 투상의 유산과 볼륨감에 대한 감각을 연상시킨다. 그녀는 이미 1930년대 초반, 볼 베어링의 산업적 미학과 세련미 사이에서 반짝이는 충돌을 시도하는 대담함을 보여줬다. 클래쉬 [언]리미티드 워치가 구현한 기하학적인 모티프를 강조하는 컬러 대비에서도 과거와 현재의 자연스러운 연결 고리를 발견할 수 있다. 우선 브러싱 처리한 골드와 새틴 피니싱 처리한 골드를 번갈아 배열한 후, 까르띠에를 위해 독자 개발한 보랏빛이 감도는 새로운 골드 톤인 바이올렛 골드를 옐로우 골드 혹은 핑크 골드와 결합한다.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옐로우 골드, 핑크 골드, 화이트 골드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오닉스, 블랙 스피넬, 옵시디언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블랙 & 화이트 디자인 혹은 산호, 블랙 스피넬, 크리소프레이즈, 차보라이트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컬러 디자인 등 다양한 스톤을 활용한 특별 피스들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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