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

랄프 로렌 러버들에게 랄프 로렌을 입는다는 건, 멋을 내어 옷을 입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랄프 로렌 이름을 타이틀로 롱테이크의 무비 신처럼 펼쳐지는 패션에 대한 철학, 애티튜드, 모든 라이프스타일과 스토리텔링을 소유하는 것이다. 그래서 랄프 로렌은 ‘스타일 텔러’라고 불리곤 한다. 그리고 2023년 봄 여름 시즌, 랄프 로렌의 스타일 텔링은 당신을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의 골든 비치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평온한 꿈 같은 순간들의 파노라마로 안내한다.
지난 3월 21일 서울 웨이브 아트센터는 아름답고 소박한 해안선에 자리한 미스터 로렌의 별장으로 변화됐다. 랄프 로렌의 최상위 라인인 랄프 로렌 퍼플 라벨, 랄프 로렌 컬렉션, 워치 앤 파인 주얼리가 전시됐고, 랄프 로렌 코리아 앰버서더인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 배우 김우빈, 류준열이 우아한 미스터 로렌과 미스 로렌이 되어 포토월에 섰다.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은 최상의 소재로 이탈리아 생산 핸드메이드 맞춤복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지적인 아름다움과 세련된 느낌을 선사하는 랄프 로렌의 최고급 라인이다. 그리고 랄프 로렌 컬렉션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최상급 소재로 만들어진 여성복의 최상위 럭셔리 라인이다.
먼저 시선을 끄는 배우 김우빈의 화이트 럭스 크림 미니 헤링본 린넨 수트는 미스터 로렌이 린넨 수트를 입어온 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낸, 현대적이지만 시대를 초월한 핏을 보여준다. 김우빈이 보여준 이번 시즌 랄프 로렌 퍼플 라벨 룩은 일상 속에서 럭셔리를 조금 더 느긋하고 자유롭게 즐기는 ‘소프트 드레싱(Soft Dressing)’의 정수라 할 수 있다. 미스터 로렌의 별장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보야저(Voyager)’ 컨셉 룩들로, 열대 섬의 풍경에서 채취한 올리브, 화이트, 세이지 컬러 팔레트에 다양한 질감으로 전통적인 남성복 스타일을 부드럽게 해체해냈다.

크리스탈이 입은 랄프 로렌 컬렉션은 자신감 넘치면서도 우아한 랄프 로렌의 가치를 패션으로 담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남성 수트를 페미닌 실루엣으로 재탄생시킨 재킷이 돋보이는데, 랄프 로렌 컬렉션 스프링·섬머 딜리버리는 크림과 석양의 빛깔로 전개되는 컬러 팔레트와 함께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의 골든아워, 그리고 그 안에서의 평온한 자유를 상상하게 한다. 맨즈웨어 테일러링에서 영감 받은 오버사이즈 재킷과 1991년 랄프 로렌 컬렉션을 오마주한 트위드 재킷 등 이번 랄프 로렌 봄·여름 컬렉션은 찬연한 캘리포니아 럭셔리 시크로 가득하다.

특히 이번 봄 시즌 가장 주목받는 뉴 아이템은 RL 핸드백이다. 크리스탈의 랄프 로렌 컬렉션 룩과 완벽하게 조화되는 RL 핸드백은 이탈리아에서 수공예로 제작되어 장인 정신과 정교한 기술력이 돋보이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타임리스 스타일에 대한 랄프 로렌의 비전으로 빛난다. RL 모노그램은 1930년대 레이싱 카에서 받은 영감에서 시작됐다. 모던한 빌딩과 건축물이 돋보이는 뉴욕의 아르 데코(Art Deco) 양식을 떠올리게 한다. 퍼플 라벨에서 처음 소개된 이 RL 모노그램은 핸드백의 잠금장치 역할을 한다. 현대의 뮤즈들에게 헌정되는 RL 핸드백은 독립, 현대, 혁신의 정신을 상기시키며 리키 백, 웰링턴 백의 헤리티지를 이어 랄프 로렌의 핸드백 컬렉션의 전통을 이어나갈 것이다.

“나는 항상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헤리티지, 그리고 미국 서부 해안의 화려함에서 영감을 받는다. 캘리포니아는 험준한 지형의 해안과 레드 카펫이 공존하는 꿈과 조화의 땅이다. 생애 처음으로, 이곳에 살고 싶은 내 꿈을 컬렉션에 가져왔다. 내가 항상 믿어왔던 삶의 방식, 열정, 화려함, 에너지와 영감을 주는 요소들을 통해 내 세계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컬렉션에 대한 랄프 로렌의 이야기처럼, 2023년 봄 여름 시즌의 랄프 로렌은 캘리포니아를 바라보는 미스터 로렌만의 시각으로 프리즘된 세계를 풍성하게 경험하고 소유하게 한다.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의 모래, 크림과 석양의 색채 팔레트로 전개되는 ‘산타 바바라’ 컨셉, 클래식 레드, 선명한 네이비, 화이트를 대담하고 화사하게 펼치며 캘리포니아 아티스트 커뮤니티의 감성을 담은 ‘리비에라’ 컨셉, 열대 섬의 컬러들과 함께 일상의 럭셔리와 편안함을 보여주는 ‘보야져(Voyager)’ 컨셉, 새로운 아이코닉 백 ‘RL 핸드백’ 까지, 랄프 로렌이 스타일 텔링하는 패션의 시나리오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오래 기억될 마스터 클래식이 되어 랄프 로렌 러버들을 찾아왔다. 그리고 언제나 그래 왔듯, 랄프 로렌의 뉴 컬렉션들을 소유하는 순간 꿈같은 랄프 로렌 스타일 시나리오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