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과 V’ 조화의 무한 변주… 파인 주얼리에서도 혁신
입력 2023.03.24 10:27 | 수정 2023.06.15 10:06

루이 비통 LV 볼트 컬렉션

루이 비통의 LV 볼트 파인 주얼리 컬렉션 캠페인 주인공인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Alicia Vikander). /루이 비통 코리아 제공
파인 주얼리는 인체 위에 전시되는 파인 아트와 같다. 최상급 파인 주얼리 박스나 박물관 글래스 안에 전시됐을 때도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내뿜지만 인체 위에 올려져 피부빛, 호흡, 움직임에 조화될 때 극강의 미를 발산한다. 특히 루이 비통의 파인 주얼리 컬렉션은 인체에 조화되어 움직일 때 더욱 빛이 나기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루이 비통 워치 & 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 프란체스카 암피씨트로프(Francesca Amfitheatrof)가 선보인 유니섹스 파인 주얼리 LV 볼트 컬렉션은 패션처럼 레이어링하고 스타일링하는 현대적 해석으로, L 과 V 를 주얼리 컬렉터들이 가장 소유하고 싶은 이니셜이 되게 했다.
(왼쪽부터)더블로 레이어링할 수 있는 LV 볼트 컬렉션 목걸이. LV 볼트 컬렉션 목걸이 반지. /루이 비통 코리아 제공
새로운 LV 볼트 컬렉션에서 루이 비통의 아이코닉 이니셜인 L과 V는 움직임을 위한 은유, 추진력을 위한 비유,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표현,속도를 형상화하는 상징물이 된다. L과 V가 함께 어우러지며 건축적 디자인을 완성하고 그것이 만들어낸 실루엣이 누구에게나 조화되는 하나의 공통 상징이 된다. 공간을 만들며 커팅한 라인 안쪽의 앵글에서 골드와 다이아몬드가 서로를 빛낸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두 개의 이니셜이 때로는 함께 어우러지고, 분리됐다가 다시 모이고, 떨어져 나가고, 대비를 이루고, 합쳐지고, 상호작용하며 서로를 완성시키는 조화의 무한 변주(變奏)를 선사하는 것이다. L과 V는 마치 듀오 댄서와 같이 각각 떨어져서도, 하나로 합쳐 서로 리프트하면서도, 인체의 목 팔목 손가락을 스테이지로 삼아 빛과 공간과 리듬을 탐험하며 주얼리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LV 볼트 컬렉션 브로치. /루이 비통 코리아 제공
또한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펜던트와 화이트나 옐로 골드의 이어 스터드로도 좀 더 다양한 디자인이 선보여진다. 삼각형의 화이트 골드 클로(claw, 물림쇠) 세 개로 둘러싼 세팅은 원석의 반짝임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러한 형태는 옐로 골드와 다이아몬드 반지에서뿐 아니라 고유하고 조각적인 18캐럿 화이트 골드 브로치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핸드 폴리싱으로 깎아낸 고귀한 메탈에서도 L과 V의 이니셜이 서로 어우러진다. 마지막으로, V의 선을 확대시켜 옐로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한 쌍의 건축적 스터드도 신선한 도전의 새로운 디자인이다. 2022년 선보인 LV 볼트 플레이 팔찌 또한 다채로운 스트랩 버전을 공개하며 파일 주얼리로의 새로운 장르를 열어준다.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18캐럿 옐로 골드의 핵심 모티프는 L과 V의 리듬을 재현한다. 교체 가능한 팔찌는 반짝이는 옐로 골드 실을 레드나 블랙 폴리아미드 섬유와 같이 땋아 디자인해 매우 혁신적이다. 동시에 그래픽 잠금쇠가 이 특별한 유니섹스 팔찌에 현대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레드 실을 땋아 디자인 된 LV 볼트 컬렉션 팔찌. /루이 비통 코리아 제공
루이 비통 워치 & 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 프란체스카 암피씨트로프는 루이 비통의 신화와 전통 위에 동시대적인 안목과 스타일로 새 상품을 재탄생시키는 데 뛰어나다. 그래서 LV 볼트 컬렉션을 한없이 고상하고 도도하여 파티의 월플라워가 되는 파인 주얼리이기 보다, 패션 스트리트를 활보하는 현대적 애티튜드를 지닌 파인 주얼리로 완성시켰다. 이 혁신적인 정신은 LV 볼트 컬렉션을 위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증명된다. 새로운 유니섹스 파인 주얼리 컬렉션을 위해 오스카 수상 여배우이자 하우스 앰버서더인 알리시아 비칸데르(Alicia Vikander),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에투알(étoile: 최고 무용수)인 휴고 마천드(Hugo Marchand), 화가이자 아티스트 샤론 알렉시(Sharon Alexie), 중국인 모델 샤오싱 마오(XiaoXing Mao)가 렌즈 앞에 섰다. 장-밥티스트 몬디노(Jean-Baptiste Mondino) 감독이 촬영한 이 캠페인은 국경과 성별의 모든 경계를 뛰어넘어 LV 볼트 컬렉션이 지닌 리듬과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포착하고 있다. 패션의 시간 여행자이며 탐험가인 루이 비통은 파인 주얼리에서도 혁신을 선도해가고 있다. 클래식을 지키면서 현대적 애티튜드와 미래를 향한 진보적 정신을 섬세하게 새겨넣은 유니섹스 파인 주얼리 LV 볼트 컬렉션은 루이 비통의 뉴 클래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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