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고급 시계 오데마피게 프랑소아 앙리 베나미아스 CEO 인터뷰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먼저 질문을 하려 한다. 당신이 세계적인 브랜드의 CEO라고 가정해보자. 회사가 내놓는 인기 제품들은 대기자가 수만명에 달한다. 게다가 가격이 무려 수천만원에서 무려 수억원 대인데도 없어서 못파는 수준이다. 당신 나이는 1964년 생, 올해로 58세. 슬슬 은퇴 고민에 휩싸일테지만, 현 상황으로는 노후 걱정할 필요조차 없어보인다. 일을 벌리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하기만 해도 직원들 모두 대를 이어 먹고 살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니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소량만 만드는 데도 회사 규모는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당신이 입사했던 1994년 당시 직원 200명에 매출 990억원(7000만 스위스프랑). 지난해 기준 직원 2000여명에 매출 2조3000억원(약 16억 스위스프랑)에 달했다. 당신은 열혈 직원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2013년 CEO자리에 올랐다. 당신이 끌어올린 회사 매출 규모도 눈부시다. 10년 전 7100억원(5억 스위스프랑)대에서 3배 이상 성장시킨 셈이다. 거대 기업들이 호시탐탐 인수합병에 대한 야욕을 부리는 동안에도 당신은 탄탄한 독립 회사로 유지시키며 자존심도 지켰다.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등 유력 매체를 비롯해 대부분 매체들이 당신의 리더십을 칭송하고 나선다. 심지어 이럴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이 선택에 답을 줄 ‘그’를 더 부티크가 최근 단독으로 만났다. 10년째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의 CEO를 맡고 있는 주인공 프랑수아 앙리 베나미아스(Bennahmias)다.
◇골프 선수 출신 CEO, CVO(최고 비전 책임자)로서 새로운 필드를 향하다.
“I want complications!”(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문제를 원한다) 얼마 전 한국을 찾은 베나미아스 CEO는 인터뷰에서 “복잡한 걸 원해!”라는 말을 두 번 외치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업계를 들썩이는 앙팡 테리블(기성 관습 등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무서운 젊은이)이란 별명 답게 어떤 일이든 쉬운 길 보다는 헤쳐나가는 걸 원한다는 뜻이었을 테다. 여기에 하나 더. 그의 ‘직업정신’도 고려됐다. 오데마 피게 하면 초고도의 복잡(complication) 시계로 유명한 브랜드. 회사 명성에서 착안한 고도의 위트였다.
프랑스 프로 골프 선수 출신으로 다른 영역에서 경쟁하고 싶어 패션 회사에 입사를 택했던 그다. 업계에서 그의 별명은 ‘복서’. 전투력 넘치는 모습으로 최고급 시계 브랜드 CEO 자리까지 올랐다. 그는 “20대 선수 시절처럼 경쟁에 뛰어들고 싶다”고 말했다. 회사의 성장을 바라지만, 안정된 생활 보다는 새로운 환경에서 치열하게 살고 싶다고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CEO중 한명인 그는 임기 10년째인 올해를 기념하며 “내년 말 퇴사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회사를 경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영역에 접목하고 싶다는 설명이었다. “저는 좋은 쪽으로 유지하는 것보다 고치면 훨씬 더 잘될 것 같은 어렵고 복잡한 일에 뛰어들길 원합니다.”
“저는 항상 오데마 피게가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존에 없던 부품과 신기술 개발에 모두가 인생을 걸었죠. 그리고 우리는 해냈습니다. 하지만 승리감에 도취돼 트로피 위에 자리깔고 앉아있는 건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다시 필드에 나가야죠! 이미 10년간 CEO로서 수 많은 복잡함과 싸웠고, 이젠 아예 새로운 분야에서 젊은이들과 같이 머리를 맞대 볼 생각입니다.”
그가 오데마 피게 CEO로 거의 마지막 도전이 바로 한국이다. 그는 얼마 전 중간 유통 업자를 배제하고 한국에 직접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복잡함을 즐기는 그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실타래를 풀기로 작정한 것이다. “우리의 비전을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하고 투명하게 경영할 수 있게 되지요. 2초 안에 무엇이 잘 못되고 있는지 알수 없다면 그 조직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요구를 하는 지 알고, 또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지사를 꾸린 그는 직진출에 대한 공식 신호로 내년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대형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내년에 오데마 피게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오직 유일한 백화점 매장이 될 겁니다.” 그는 대형단독매장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월이나 11월쯤 이른바 오데마 피게 하우스를 선사할 것입니다. 하우스를 찾은 여러분들은 다양한 제품군을 만나는 것은 물론, 함께 마시고 즐기며 사교의 폭을 넓히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오데마 피게의 여러 문화·예술 활동에 관해 함께 즐기고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위대한 승리 뒤에는 위대한 패배가 있다
-10년간 CEO로서 일하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소량 생산하면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모든 브랜드는 운명을 바꿀 ‘그 순간’을 갖고 있다. 감지하지 못한다면 충분히 준비가 돼 있지 못하다는 뜻이다. 우리도 물론 실수를 했다. 예를 들어 내가 부임한 2013년 금시계 사건이 있었다. 굉장히 훌륭한 시계였는데도 팔리지 않았다. 여러가지 시장 조사 결과 우리가 소비자 가격 책정을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우리의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고, 가격을 조정했다.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위대한 승리 뒤에는 위대한 수업이 있다. 승리를 감상하기 위해선 패배가 필요하다. 그러한 결과를 맺은 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는 가격 정책에 대해 굉장히 예민한 조사를 꾸준히 했다. 그 결과 우리의 신뢰도는 더욱 상승했고, 가격 조정한 금시계마저도 기존보다 3~4배 이상 더 팔렸다.”
-가격 정책은 많은 소매 브랜드가 한번 쯤은 겪는 파동이다.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은 언제나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것이 정말 어려울 것 같다.
“우리는 단지 제품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회사의 정신을 파는 회사다. 1875년 설립돼 150주년을 바라보는 ‘오래된’ 회사이지만 1972년 세계적인 히트작인 8각형 스타일의 로열 오크가 탄생하면서 가장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젊은’ 브랜드가 됐다. 우리는 일종의 스타트업 회사라고 생각한다. 빠르게 움직이고 불가능할 것 같은 도전도 거침없이 해본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혁신하고, 소통하고, 변화할 준비가 돼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고객들 과 동떨어지는 순간 존재가 흔들리게 된다. 덕분에 우리 고객은 여느 경쟁 브랜드보다 젊은 편이다.”
오데마 피게는 초고가 시계 브랜드 중에서 몇 안되는 독립 회사다. 특히 1970년대 일본발(發) 쿼츠(배터리로 구동되는) 시계가 큰 인기를 끌면서 기계식 시계 위주였던 스위스 시계 산업이 거의 괴멸하는 순간에도 살아남았다. 이른바 쿼츠 파동에도 굴하지 않고 버텨낸 것이다. 그 중심엔 로열 오크 시리즈가 있었다. 1972년 세계 최초의 럭셔리 스포츠 시계로 등장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기존에 없던 디자인도 화제였고, 스틸이지만 독특한 기법의 브러싱 마감으로 보석처럼 오묘하게 빛나는 질감을 주기도 한다. 이후 20주년을 기념해 1993년 선보인 로얄 오크 오프쇼어와 함께 회사 포트폴리오의 선두주자가 됐다. 이후 2019년 Z세대를 겨냥한 ‘코드 11.59′로 또 한번 시계 업계를 뒤흔들었다. 코드 11.59 컬렉션은 장인 정신의 한계에 도전(CHALLENGE)하고, 스스로(OWN)의 유산을 지키며, 신념을 지키기 위해 대세를 대담(DARE)하게 역행하기도 하면서 끊임없이 발전(EVOLVE)하는 오데마 피게의 철학을 반영했다. 11.59는 새로운 날이 시작되기 1분 전인 11시 59분을 뜻한다. 담대한 도전과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징하는 것이다.
-2019년 원형 타입의 11.59 시계를 선보이면서 굉장히 많은 젊은 팬을 양산했다.
“오데마 피게의 유구한 역사를 담은 컬렉션이다. 7년간의 개발 끝에 탄생했다. 오데마 피게는 1892년 세계 최초의 미닛 리피터 손목시계를 비롯해 1986년 세계 최초의 셀프와인딩 투르비용 손목시계 등 초고도 복잡시계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기록을 갈아끼웠다. 11.59은 오데마 피게 사상 처음으로 플라잉 투르비용과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를 결합했다. 누구도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만남이다. 최고의 기술력을 지니면서도 젊은 세대에 호응할 수 있게 ‘힙’해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옻칠된 다이얼 위에 3D 프린팅 기법과 비슷한 갈바닉 증가(galvanic growth) 기법으로 제작된 로고를 얹는 데만 2년여 실험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작업의 가치를 알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로열 오크 탄생 50주년이기도 하다. 역사적인 히트 제품이 여럿이다.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심리적 접근도 어렵게 느껴진다.
“우리가 비싸다고? 우리는 전혀 비싸지 않다. 그 가격 만큼의 가치의 것을 만들어낸다. 사람들이 우리보고 가격을 비교하라고 말하는 것을 믿지 않는다. 그 정도의 럭셔리함에서는 가격을 비교하지 않는다. 절대적인 사치는 감정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여러분이 특정한 날에 느끼는 감정이다. 우리보고 가격 경쟁을 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치는 개인적인 차이다. 우리 제품을 절대 사지 않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 반대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단순히 가격으로 말하는 그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당신의 부족한 점을 다른 이들이 채워줘야 제대로 된 회사
-제품을 적게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른다는 이야기도 있다. 지금까지 총 4만개 생산에서 7만개까지 증설하겠다는 뉴스도 나왔다.
“원래 우리 계획은 분명 증산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사태로 두 달 동안 매뉴팩처 문을 닫았고, 4만개 생산 목표도 채우지 못한 3만 8000개 생산에 머물러야 했다. 지난해엔 드디어 4만 5000개, 올해 5만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숫자’로서 당신에게 ‘비밀’을 말하자면 우리는 현재 18개의 새로운 무브먼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의 새로운 무브먼트 개발에서 수년이 걸리고, 그 무브먼트가 시계 업계에 새 시대를 열 곤 한다. 그런데 그런 무브먼트가 무려 18개다! 두근거리지 않는가? 우리 연구 개발팀 불빛은 꺼지는 법이 없다. 5년 내에 결실을 볼 것이라 생각한다. 아마 세상에 등장하게 되면 분명 또 한번 업계를 뒤흔들 만한 위대한 개발이라고 생각한다.”
오데마 피게는 신규 개발 뿐만 아니라 문화 협업에도 지평을 넓히고 있다. 베나미아스 CEO의 ‘전직’이었던 골프 후원을 비롯해 음악과 예술 분야에 다양한 후원으로 새로운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다. 브랜드와의 연결성도 있다. 시계의 경우 차임(시간을 가리키는 소리) 등이 복잡 시계를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 스위스 로잔 공대와 협력해 8년간 연구 끝에 2015년 슈퍼소네리 기술을 제품 내에 도입한 바 있다. 로열 오크 콘셉트 슈퍼소네리에서는 흡음을 방지하고 소리 증폭을 강화하도록 새롭게 개발된 케이스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이나 세계적인 DJ 마크 론슨과의 협업으로 음악 기술을 선보인다.
-얼마전 PGA 우승을 거머쥔 프로골퍼 김주형을 후원한 것을 보았다. 그의 티셔츠에 AP가 새겨졌고, 물론 그가 차고 있는 시계도 화제가 됐다.
“2000년대 생으로는 처음으로 PGA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타이거 우즈보다도 우승한 나이가 더 어리다. 대단하다! 우리는 수년간 골프 유망주를 지켜봐왔다. 김주형 역시 우리가 지켜본 유망주 중 하나였다. 그리고 드디어 ‘때가 왔다’고 느꼈고 후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사실 내가 직접 만나 본 적은 없지만 그와 전화는 여러 번 했다. 후원 계약을 하기 전, 그는 이미 우리 브랜드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우리의 스켈레톤(뼈대처럼 속이 보이는 제품) 시계를 정말 갖고 싶다고 했고, 나는 ‘알겠다. 우승하면 주겠다’고 말했다. 후원 계약에 사인한 뒤, 설마했는데 정말 우승했다! 야호! 스켈레톤? 당연히 가져가라고 이야기했다.”
-장인들이 한땀 한땀 만드는 전형적인 시계다. 그런 브랜드일수록 장인을 구하기 어렵다고들 한다. 젊은 층에 외면받는다는 것이다.
“우리 식구들(직원들)은 이제 2500명 남짓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이력서가 매달 2000장씩 들어온다. 매달! 수 많은 인재들을 끌고 가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다. 장인 뿐만 아니라 IP부터 법률,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전세계 인재들이 몰려든다.”
그는 사무실엔 스타워즈 캐릭터인 요다의 문구가 걸려있다.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일단 뭐든 해봐야 알지 않겠느냐는 뜻이다. 그는 인터뷰에 배석한 직원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제 입사 1년차 직원이다. 그가 CEO의 중요한 미팅에 배석한다. 젊은 층과 소통하는 우리 회사의 특별한 시스템이다. 일종의 스타워즈 속 제다이 기사 견습생을 뜻하는 파다완(Padawan)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달에 2000장의 이력서! 비결은 이것 말고도 숱하게 많다.”
그가 선보인 파다완 시스템은 신입 사원급 젊은 직원 6명을 매년 선발해 CEO의 업무에 동행하며 ‘미래의 리더’로서 수업을 받는 것이다. 모든 회의에 참석하고 해외 방한 업무에 동행해 현지를 살핀다. CEO가 이뤄낸 업적만 바라보는게 아니라 실제 업무에 투입되며 의견을 개진하게 했다. “새로운 세대를 참여시키면서 그들로부터 배우기도 원합니다. 똑똑한 친구들과 모든 것을 공유하며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이해하면서 앞으로 ‘더 나은 지도자’가 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때론 격렬한 토론도 하면서 서로의 지혜를 나누곤 하죠. 확실한 건, 지금까지 회의실을 벗어나면서 ‘나는 프랑수아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대체 이해할 수가 없어’라고 말하는 이가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겁니다. 하하.”
-지난 2019년 스위스에서 만났을 당시 한국 대학생들을 만나 꼭 강연해보고 싶다고 한 적 있다. 여전히 유효한가? CEO를 넘어 CVO(최고 비전 책임자)가 돼야 한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하고 싶다! 아시아,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대학생들을 만나며 강연해왔다. 강연을 하지만, 하면서 젊은이들에게 배우는 것도 많다. ‘습득’이라는 건 마법 같은 일이다. CEO란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것도 볼 줄 알아야 하고, 적어도 미리 내다 볼 줄 알아야 한다. 때문에 CVO가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 취향은 빠르게 변한다. 단순히 멋져서는 안된다. 지속 가능성,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 젊은 세대들은 브랜드들에게 ‘당신은 좋은 일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그것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뀌길 원하는 것이다. 10년, 15년 전에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던 문제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그렇다. 나는 좋은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사람을 모은다. 오데마 피게 오케스트라(직원들)의 하모니는 그 어느때보다 더 아름답다. 내가 배운 건 기업 경영에서 직원들을 믿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실수한 사람들을 짓밟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직원들이 실수로부터 배우도록 격려하고 항상 그들이 개선되도록 기꺼이 돕는다. 우리에겐 2000명의 식구가 있다. 당신의 부족한 점은 다른 이들이 메워주고 다른 이들의 단점 역시 당신이 채워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