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촉촉하고 생기있게… 밤 사이 차오르는 피부
브랜드 이름만 듣고도 수긍이 되는 제품이 있다. 일일이 성분을 따지고, 제품의 발림성이나 흡수력 같은 것들을 꼼꼼하고 깐깐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이 먼저 기대하는 이름이 있다. 그동안 단단하게 쌓인 신뢰와 제품력 때문일 것이다. 시슬리 수프리미아 라인이 바로 그렇다.
밤 사이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부 생리학적을 기반으로 이를 극대화할 방안을 연구한 끝에 지난 2009년 탄생한 라인이다. 낮동안 지친 피부가 밤 사이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함을 되찾으면서 제 기능을 찾아가는 과정과 개선 방안을 짚어낸 것이다. 최고(supreme)라는 단어를 연상시키는 수프리미아는 ‘밤 전용 피부 수명 연장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불렸다. 이후 밤 사이 피부 본연의 재생에 주목하는 유사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나이트 안티에이징 케어’ 트렌드를 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최근 국내 선보인 ‘수프리미아 앳 나이트 더 수프림 안티-에이징 스킨 케어 로션’은 수프리미아 라인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탄생했다. 론칭 이벤트와 뷰티 클래스 뒤 각종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에선 화장품 마니아들 뿐만 아니라 새로 접하는 이들까지도 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예민한 피부인데도 안색이 좋아지는 걸 느꼈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발림성에 제 손으로 바르는 데도 관리받는 느낌” “피부 수명 연장이라는 애칭이 왜 붙었는지 알겠다”는 등의 반응이 이었다.
해외 전문 매체들도 제품력에 주목했다. 미국 얼루어 매거진은 ‘이번 시즌 꼭 장만해야 하는 화장품’으로 추천하면서 “밤 사이 스킨케어 루틴을 시작하는 제품으로, 제품을 바른 뒤 다른 제품을 또 바를 필요도 없어보이지만 다음 제품이 최대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됐다”고 밝혔다. 또 “콩 펩타이드 추출물, 타이거넛 추출물, 파디나 파보니카 추출물 등의 식물 유래 성분과 아데노신 등을 함유하여, 주름 개선 효과와 피부 탄력 및 피부 톤을 개선하고, 피부에 플럼핑 효과를 선사하여 피부를 매끄럽고 속이 꽉 찬 듯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밤 사이 촉촉한 피부로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모든 기관이 쉰다고 생각하지만 그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이는 게 있다. 바로 피부다. 회복 과정을 시작하는 것. 충분한 숙면이 피부 미인의 지름길이라고들 말하는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다. 충분한 환경이 조성되지 못해 피부가 재생되는 것을 방해받으면 그만큼 원상태로 복구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 피부가 점점 나이들어 보이는 원인 중 하나다. 또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회복 속도도 늦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같은 나이대라도 제대로 회복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환경을 제공하면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되찾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수프리미아 신제품은 그러한 점을 주목했다. 수분 공급이 잘 된 피부는 건조한 피부보다 주요 핵심 성분들을 10배 이상 더 잘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프리미아 앳 나이트 더 수프림 안티-에이징 스킨 케어 로션은 피부를 밤 동안 건강함을 되찾을 수 있는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피부를 준비시킨다는 것이다. 시슬리 관계자는 “수분의 움직임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주요 성분들을 잘 흡수할 수 있는 피부 상태로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사카라이드를 함유한 포뮬라가 피부의 수분이 서서히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글리세린 성분은 피부 수분을 가둔다. 프로 비타민 B5는 피부에 함유된 수분 레벨을 유지시킨다.
향도 하나의 ‘리추얼’의 과정으로 충분하다. 다마스크 로즈 에센셜 오일, 매그놀리아, 제라늄 에센셜 오일 등을 함유했다. 피부에 진정과 정화 작용을 선사하는 오일들이다. 제품 향을 맡고 있으면 아로마 테라피를 받는 듯한 기분이 든다.

◇더 깊숙이, 더 생기있게
관개가 충분한 비옥한 토양에 작물이 훨씬 더 잘 자라듯, 피부도 마찬가지다. 피부가 회복할 ‘준비’가 됐다면 이제 핵심 성분들이 피부에 더 잘 스며들게 해야 한다. 수프리미아 앳 나이트 더 수프림 안티-에이징 스킨 케어 로션의 적포도나무 추출물은 피부에 생기를 더해주는 토닝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고. 밤 동안의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되찾는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다.
론칭 현장에서 샘플 제품을 발라보니 부드러우면서도 마치 세럼을 바르는 듯 촉촉하면서도 가볍게 착 감겼다. 스킨 케어 로션을 바른 뒤 수프리미아 다른 라인을 덧바르니 로션을 바르지 않은 쪽보다 흡수가 훨씬 더 잘되는 느낌이었다. 마치 기초 공사가 제대로 된 건축물은 1층을 비우는 필로티 공법으로 건물을 세워도 안정감 있어 보이는 것처럼 로션이 지지대 역할을 하는 듯 보였다. 게다가 로션 하나로 기초 공사를 할 수 있다니 요즘 같이 바쁜 현대인들에겐 반가울 수 밖에. 최근에는 10단계 등 많은 단계의 제품을 바르는 것보다, 피부에 과도하게 부담주지 않는 선에서 서너 단계 제품만 바르는 것이 피부 관리의 새로운 트렌드이기도 하다.

◇피부도 대화가 필요해!
노화가 진행될수록 피부 조직 간의 소통이 퇴화된다. 원활한 피부 조직 간의 교환을 위해 밤사이 건강함을 되찾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미국 엘르 매거진 등은 이러한 피부 활성화 기능을 높이 사서 ‘이달의 추천 제품’으로 꼽았다. 식물 유래 성분 등을 함유하여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가 낮에 완전히 작동할 수 있게 도와주며 피부의 저항력을 높여 준다.
나이가 들수록 일종의 간섭효과(cross-talk)가 생기는데, 즉 서로 회선이 겹쳐 화면이나 소리의 품질이 낮아지는 것처럼 피부 조직 간에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고 서로 뒤섞이고 방해하면서 피부 활성화의 장애물이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피부 간의 소통을 일깨워 피부를 재활성한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뷰티 스텝 사용법
①준비
얼굴과 목 전체에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발라주세요.
②자극
두 번째 손가락과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서 가볍게 꼬집어주세요.
③활성화
피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두 번째 손가락부터 새끼 손가락까지 이용해서 자극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