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쉐론 콘스탄틴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바쉐론 콘스탄틴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디뮤지엄 성수에서 〈The Anatomy of Beauty〉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Watches & Wonders 2022′에서 공개된 신제품의 국내 프레젠테이션부터 올해의 테마인 ‘The Anatomy of Beauty’를 설명하는 헤리티지 타임피스 전시와 바쉐론 콘스탄틴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DNA 헤리티지 타임피스 전시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755년 창립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탁월한 워치메이킹 기술과 아름다운 디테일을 구현한 다채로운 컬렉션들을 선보여 스위스 전통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크게 3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진 이번 행사는, 먼저 전시장 중앙 공간에 올해 3월 ‘Watches & Wonders 2022′를 통해 공개된 신제품 9피스를 전시하는 쇼케이스와 The Anatomy of Beauty 체험형 모듈을 마련했다. 체험형 모듈은 조립이 완료되면 보이지 않는 부품 하나하나에도 정교한 데코레이션과 피니싱을 거치는 메종의 정신을 전달했다. 특히 돋보기로 확대해보는 꼬뜨 드 제네브 스트라이프, 얇게 남긴 스켈레톤 부품을 장식한 섬세한 인그레이빙, 다이얼을 은은하게 빛내는 기요셰 장식이 돋보였으며, 거대한 망원경을 통해 다이얼과 부품을 장식한 데코레이션과 피니싱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여 마치 시계 안으로 들어와 본 듯한 진귀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쇼케이스를 통한 관람뿐만 아니라 일부 제품을 직접 시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보다 폭넓은 경험을 제공했다.
다음으로 ‘The Anatomy of Beauty’ 헤리티지 전시를 위해 마련된 공간에서는 3세기 동안의 워치메이킹 기술과 장식 예술의 만남을 보여주는 타임피스 10피스의 전시와, 이와 관련된 아카이브를 함께 보여줬으며, 장식 공예 기법이 돋보이는 역사 속 타임피스를 영상으로 소개하며 생동감을 더했다. 반대편에 마련된 DNA 헤리티지 전시 공간에서는 1755년 장-마크 바쉐론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헤리티지 컬렉션에서 가장 오래된 포켓 워치부터 2005년 제작된 250주년 주빌레jubilé 모델까지 6개의 타임피스와 연혁을 공개했다.
그 외에도 The Anatomy of Beauty 테마와 신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오디토리움과, 만화경 컨셉으로 분할된 화면이 재미를 더하는 포토 부스 등 다채로운 공간을 준비해 방문한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