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1135명 대상 조사… 가장 관심 높은 코너는 제품·프로젝트 정보, 머스트 해브 아이템, CEO·디자이너 인터뷰 순

조선일보 명품 섹션 ‘더부티크’가 창간 5주년을 맞아 본지 독자 1135명을 대상으로 더부티크 콘텐츠에 대한 인식과 소비에 대해 조사했다. 독자들은 콘텐츠 가운데 제품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 관련 인물에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부티크에 게재되는 코너 중 독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제품·프로젝트 정보’(38.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 상품을 다루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22.6%) 코너와 CEO·디자이너 등을 소개하는 인물 인터뷰(19%)가 뒤를 이었다. 더부티크가 앞으로 더 많이 다뤄줬으면 하는 콘텐츠도 ‘제품 비하인드 스토리’(34.2%)와 ‘인물 인터뷰’(25.9%), ‘명품 전문가 기고’(24.7%) 등이었다.
더부티크의 콘텐츠는 독자들의 소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부티크 기사를 읽고 실제 구매를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구매한 적 있다’는 응답이 31.4%에 달했다. 실제 구매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구매 의향이 생겼다’는 응답도 59.1%였다. 명품 소비에 있어서 더부티크의 기사에 영향을 받았다는 독자들이 90%를 웃도는 것이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독자를 연령별로 분석하면, 40대가 33.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30대(20.3%)와 50대(20.2%), 20대(13.7%) 순이었다. 구매력이 가장 큰 40대뿐 아니라, 젊은 20·30대 MZ세대 독자들도 더부티크를 통해 명품 관련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자들은 또 콘텐츠를 지면 이외 다양한 경로로 접하고 있다. ‘더부티크를 주로 어떤 경로로 접하느냐’는 질문에 지면(34.5%) 다음으로 네이버 포스트(30.8%), 포털 사이트(15.4%), 조선닷컴(9.9%), 인스타그램(4.3%)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