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패션 전문관 ‘플레이그라운드’ 매장 새롭게 선보여
입력 2022.04.22 10:12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2020년 11월 스포츠전문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생활전문관, 식품전문관, 명품관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지난 15일 스트리트패션 전문관인 ‘플레이그라운드’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4월 15일 리뉴얼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4층 스트리트패션 전문관 ‘플레이그라운드’ 매장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경기점은 이번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잠재적 백화점 VIP 고객으로 떠오른 영고객을 중심으로 지역 대표 쇼핑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업계 최초로 지하 1층에 선보인 명품관은 마르니, 막스마라, 메종마르지엘라, 멀버리, 로에베 등을 새롭게 들여오며 젊은 층 집객을 이끌었다.
경기점 4층에 위치한 플레이그라운드는 1500평 규모로 MZ세대가 열광하는 40여개 브랜드를 모아 매장을 꾸몄다. 매장 분위기도 기존 백화점과는 달리 젊은 세대들의 핫 플레이스인 연남동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에어컨과 공조관이 훤히 보이는 노출 천장으로 개방감을 살려 디자인했다.
지난 2월 말부터 순차적 리뉴얼 오픈을 한 스트리트패션 전문관은 디스이즈네버댓, 커버낫, 락피쉬웨더웨어, 컴젠 등 20여개 브랜드를 우선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LEE, 폴로데님 등의 다양한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였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입점한 컴젠 매장(사진 왼쪽)과 온라인 패션 플랫폼 인기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 매장.
지난 3월 새롭게 오픈한 W컨셉 첫 오프라인 정식 매장 전경
한국의 슈프림으로 불리는 ‘디스이즈네버댓’은 MZ세대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매 시즌 심플하면서 감도 높은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인기를 끈 락피쉬웨더웨어는 영국 특유의 기후적 특징과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패션 스타일과 신발을 소개한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입점한 컴젠은 정구호 CD가 디렉팅한 젠더리스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정교한 테일러링과 간결한 실루엣이 포인트다.
지난달 오픈한 W컨셉 오프라인 매장은 열자마자 연일 구매 대기 줄이 이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3월 오픈해 약 한 달여간 2030세대 고객 방문 수는 2배가량 늘었고, 동기간 경기점 전체 매출도 큰 폭으로 신장했다.
한편 경기점은 내년 하반기 영화관(9~10층), 아카데미 등도 새롭게 리뉴얼을 앞두고 있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박순민 상무는 “경기점은 그동안 스포츠관, 생활관, 식품관, 명품관 등을 단계적으로 리뉴얼하며 차별화된 오프라인 콘텐츠를 소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경기 남부 1번 점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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