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혁신… 올림픽 한계와 함께하는 역사적인 순간들
입력 2022.02.18 10:14 | 수정 2023.06.02 15:51

오메가 OMEGA
씨마스터 다이버 300M 2022 베이징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그것은 하나의 드라마였다.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이었고, 어쩌면 역사에 기록될 모습이었다. “벽을 두드려 돌파하겠다”고 다짐했던 그가 모든 장애물을 넘어 결승선에 가장 먼저 도착했을 때 저절로 터져나오는 함성을 멈출 수 없었다.
이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첫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이 받게 될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베이징 2022’ 시계. 올림픽 공식 타임 키퍼인 오메가 측에서 선사하는 것이다. 16일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은 개인전 기준 한국 여성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 시계를 받게 된다. /오메가 제공
지난 9일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 태극기를 펄럭이는 황대헌의 모습은 히어로(hero) 그 자체였다. 대한민국 첫 금메달. 1위라는 기록, 금메달이라는 가치는 그의 정신력과 맞물려 완벽한 작품을 이뤘다. 마치 시계 톱니바퀴가 오차없이 맞아떨어지는 것 처럼 황대헌이 내뱉는 다짐 하나하나, 그가 전진한 걸음 하나하나가 역작이었다. 인류가 달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차례에 도전끝에 이뤄낸 인류의 결실. 황대헌도 이틀 전 남자 1000m 경기에서의 석연치 않은 실격 처리로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아무도 손 대지 못하게 깔끔한 경기중 가장 깔금한 경기를 하겠다”는 전략으로 나섰다. 그의 다짐은 당시 무결한 시계로 달까지 우주인들을 인도할 수 있었던 오메가의 정신과도 연결됐다. 계속 벽을 두드리고, 한계에 도전하며 인류의 역사적인 순간과 함께 하는 것.
황대헌이 우리에게 심어준 자부심은 인류가 달에 발을 내디뎠을 때의 자부심 못지 않았을 것이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베이징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베이징 2022′를 황대헌에 수여해 올림픽 정신을 다시 한번 새길 수 있게 했다.
스포츠 계측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수많은 도전과 혁신을 이어온 오메가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대한민국 첫 남·녀 선수에게 오메가의 ‘베이징 2022′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부터 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오메가 시계를 증정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져왔다. 단, 이번 올림픽에서는 개인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남자 첫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과 여자 첫 금메달의 주인공 최민정은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뒤 귀국하면 오메가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시계 수여식에서 오메가의 시계를 받게된다.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우승한 황대헌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장면.
◇황대헌이 받는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베이징 2022′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베이징 2022′는 프로스트 마감 패턴이 적용된 화이트 세라믹 다이얼을 통해 겨울의 테마를 생생하게 연출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알파인 스키,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등 베이징 올림픽에서 펼쳐질 극적인 스포츠 경기를 탁월하게 표현하는 것. 41mm 사이즈의 시계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돼 브레이슬릿과 조화를 이룬다.
전면에는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장착됐고, 다이얼에는 화이트 수퍼 루미노바를 채운 블루 컬러의 핸즈와 인덱스가 장착되어 있으며, 씨마스터 이름과 미닛 트랙의 15분, 30분, 45분, 60분에는 레드 컬러가 사용되어 특별한 패턴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타임피스 뒷면의 케이스백에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엠블럼이 스탬핑돼 있다. 아쿠아 테라 특유의 웨이브-엣지 디자인이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케이스백 내부에는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900이 장착됐다. 또 오메가 5년 품질보증을 제공하고, 특별한 올림픽 기프트 박스에 담겨진다.
오메가의 현대식 타임 키핑 도구인 스캔 ‘O’비전 미리아.
◇씨마스터 다이버 300M 2022 베이징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이번에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은 두 종류. 일명 ‘황대헌 시계’로 불리는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베이징 2022′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베이징 2022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 베이징 에디션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된 42mm 스페셜 에디션 타임 피스는 양각으로 새겨진 다이빙 스케일이 돋보이는 특별한 그레이드 5 티타늄 베젤 링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블루 세라믹[ZrO2] 다이얼에는 수퍼루미노바를 채운 로듐 도금 인덱스와 핸즈를 따라 레이저로 각인된 물결 패턴이 장식돼 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특별한 헌사를 담아 2시, 4시, 8시, 10시, 12시에는 아이코닉한 올림픽 링을 상징하는 다섯 가지 컬러로 제작된 다섯 개의 특별한 미닛 마커가 장착돼 있는 게 특징. 뒷면의 폴리싱 및 브러싱 처리된 케이스백에는 역시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로고 스탬핑돼 있다. 특허를 획득한 오메가의 나이아드 락 시스템이 모든 인그레이빙을 정확한 위치에 고정하고,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0이 시계 중심부에서 작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화이트 스페셜 기프트 박스에 담겨 제공되는 타임피스는 길이 조절이 가능한 오메가의 특허받은 랙 앤 푸셔 버클을 포함한 폴리싱 및 브러싱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이 장착돼 있다. 해양 활동을 위해 30바(300미터/1,000피트)의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역시 오메가의 5년 품질보증이 적용된다.
오메가의 새로운 타임 키핑 기술인 피겨 스케이팅 점프 분석.
■오메가의 현대식 타임키핑
스캔 ‘O’비전 미리아
레이스의 결승선에 배치하는 스캔’O’비전 미리아는 오메가 역사상 가장 진보한 포토피니시 카메라다. 중요한 순간에 초당 최대 1만개의 디지털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다. 심판이 확인할 수 있도록 각 경기의 공식 순위와 시간을 제공한다.
스노우게이트 기술
오메가의 스노우게이트 기술은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도입됐다. 알파인 스키 경기 초반에 정확성을 제공한다. 모든 선수들의 ‘폴’이 정확하게 같은 각도에 있을 때 시작 신호가 전달되며, 선수가 출발하면 타이밍 시스템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포토셀
스피드 스케이팅 결승선에 배치된 작은 레드 박스를 포토셀이라고 한다. 빙면 위에서 불과 2~3cm 떨어진 선을 가로지르며 광선을 방출한다. 우승자의 스케이트 날이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시계가 자동으로 멈춘다. 우승 순간 정확하게 포착하고, 그 정확성을 보장한다. 타임키퍼에게 가장 정확한 종료 시간을 알려준다.
퀀텀 타이머
백만 분의 1초로 향상된 해상도를 제공하는 퀀텀 타이머를 통해 초를 전자 방식으로 측정한다. 타이머에 내장된 마이크로 크리스탈 부품으로 구동되는 퀀텀 타이머는 이전 버전보다 정확도가 5배 더 높아졌다.
고해상도 스코어보드
오메가의 고해상도 스코어보드는 문자와 실시간 정보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선수의 사진 및 시각적 이미지도 표시한다. 현대적인 효과를 사용하여 우승자 이름, 결과 및 우승자의 국기가 명확하게 표시되어 각 경기에 드라마적 요소와 스릴, 흥미를 더해준다.
모션 센서 및 포지셔닝 시스템
오늘날 오메가는 단지 결과뿐만이 아니라 경기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측정한다. 선수들이 착용하는 이미지 추적 카메라와 센서를 결합해 봅슬레이의 실시간 속도 또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실시간 위치를 보여준다. 해설자, 관중, 선수 및 코치가 각각의 경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식 타임 키핑 도구인 포토셀. 결승선에 배치된 작은 빨간 박스다.
오메가의 모션 센서 및 포지셔닝 시스템은 선수들이 착용하는 이미지 추적 카메라와 센서를 결합해 실시간 위치, 속도 등을 보여준다.
■새로운 기술
이번 2022베이징 올림픽을 지켜본 이들이라면 화면이 이전보다 다채로워진 것을 발견할 것이다. 피켜 스타 유영과 김예림이 등장한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대표적이다. 선수들의 점프 높이와 공중 체공 시간 등이 바로 계산돼 화면에 송출된다. 선수들이 구사하고자 목표한 기술을 얼마나 정확하게, 예술성있게 연출해 냈는지와 더불어 각종 점프 높이와 길이 등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선수간 비교도 가능하다.
피겨 스케이팅-점프 분석
빙면 주위에 배치된 6개의 카메라는 싱글 스케이팅 경기 중에 점프 높이, 점프 길이, 선수가 공중에서 보내는 시간을 포함해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를 포착할 수 있다. 새로운 시스템은 위치와 모션을 추적함으로써 선수의 이해를 도와, 각 선수가 다른 선수의 루틴을 분석해 비교할 수 있다. 오메가의 모션 센서 및 포지셔닝 감지 시스템의 연장선으로 도입되는 기술을 통해 이제 피겨 스케이팅 경기를 훨씬 더 깊이 있게 분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피드 스케이팅-부정 출발 감지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부정 출발 감지를 새롭게 진화된 방식으로 선보인다. 지금까지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서는 심판의 눈에 의존하여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선수나 스케이트 날의 움직임을 감지했다. 이제 오메가는 이미지 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부정 출발을 시각적으로 감지해 더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각 레인에 한 대의 카메라를 배치하여 관계자가 시각적
으로 시스템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부정 출발이 관찰되는 경우 즉시 심판에게 알릴 수 있다.
아이스 하키-경기 중 디스플레이
링크 주변의 플렉시 글래스에 통합된 LED로 제작 된 새로운 경기 중 도입했다. 한 면이 투명한 이 디스플레이는 두 개의 페널티 박스 사이 링크 중간에 표시되는 경기 시간과 페널티 시간을 표시할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경기 중 선수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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