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눕시 재킷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이번 겨울 패션업계에서 가장 핫한 숏패딩 중 하나로 손꼽히는 ‘눕시 재킷’에 트렌디한 페이즐리 패턴과 화려한 설산(雪山) 패턴 등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비롯한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와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구스 다운 충전재까지 더해진 ‘눕시 재킷’은 젊은 타깃들의 친환경 가치 소비 트렌드까지 만족시키는 등 해를 넘기면서도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물론 패션 업계 전체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노스페이스 눕시 재킷’이었다. 1992년 미국 등지에서 처음 출시된 ‘눕시 재킷’은 히말라야 산맥의 산봉우리 이름(Nuptse)에서 명명한 노스페이스의 시그니쳐 제품 중 하나로서, 보온성과 경량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뛰어나 지난 30여년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의 대표 온라인 마켓이자 패션 커뮤니티 중 하나인 리스트(Lyst)가 발표한 ‘2020년 4분기 핫 아이템 TOP 10′에서 조사가 생긴 이후 최초로 남녀 모두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는 노스페이스의 ‘1996 눕시 재킷’은 이번 시즌을 맞아 기존의 인기 컬러인 레드, 옐로우 및 오렌지 등의 색상 외에 뉴트로 트렌드에 걸맞은 브라운, 퍼플 등의 새로운 색상에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까지 더해져 새롭게 출시되었다. 스탠드넥 안쪽에 필요할 때 꺼내어 쓸 수 있는 내장형 바람막이 후드와 소매 커프스 및 밑단 스트링 적용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보온성을 강화하여 강추위에서도 편안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시켜준다.
트렌디한 페이즐리 패턴이 새롭게 적용된 ‘1996 노벨티 눕시 재킷’은 판매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일부 명품 브랜드에서 나타나는 오픈런 현상을 아웃도어 업계에도 처음으로 나타나게 하였다. 지난해 10월초 출시와 동시에 1차 입고분이 모두 완판 되었고, 지난해 10월 하순일에 공식 온라인몰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2차 입고분을 1인 1매 한정 선착순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 온라인몰의 경우 판매 시작 8분 만에 모든 제품이 품절되었다. 해를 넘긴 현재까지도 해당 제품에 대한 높은 인기가 이어지며 매장에서 제품을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리셀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 밖에도 골든 퓨전, 딥 퍼플 등의 강렬한 패턴 및 색상 조합과 짧은 기장감을 강조한 ‘여성용 프린트 1996 레트로 눕시 재킷’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트렌디한 스타일로 한층 더 진화하고 친환경 가치 소비 트렌드까지 만족시키는 ‘눕시 재킷’은 해를 넘겨가며 계속되고 있는 강추위 상황과, 예년보다 빠른 설 명절 특수와 맞물려 그 뜨거운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