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홀 온 듯 생생함… 오직 ‘소리’에만 집중
입력 2022.01.28 09:41

오드 ODE 스타인웨이 링돌프 ‘모델 D’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하이엔드 오디오 쇼룸 ‘오드 메종’ 전경.
사운드 플랫폼 오드(ODE)가 덴마크 하이엔드 오디오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대표 라인인 ‘모델 D’를 선보인다.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165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그랜드 피아노 브랜드 스타인웨이 앤 선즈(Steinway & Sons)가 처음으로 엠블럼을 공유하고, 유일하게 협업을 허락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이다. 디지털 앰프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오디오 테크니션 피터 링돌프(Peter Lyngdorf)가 스타인웨이사의 그랜드 피아노 소리를 오디오로 똑같이 재현할 것을 약속하며 탄생했다.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순수한 디지털 기반의 통합 시스템을 통해 한층 더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재현한다. 외관 또한 훌륭하다.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모든 제품은 함부르크에서 170시간이 넘는 제작 및 가공 과정을 통해 스타인웨이 피아노와 동일한 마감과 수작업으로 제작되어 오디오를 넘어 장인 정신을 담은 예술품 같은 가치를 선사한다.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모델 D’. 모델 D는 사운드의 왜곡이나 착색 없는 원음 그대로 재현하며 콘서트 홀에 버금가는 생생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 오드 제공
주목할 점은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독보적 기술인 룸 퍼펙트(RoomPerfect™)이다. 룸 퍼펙트는 어떠한 환경에서든 순수하고 정확한 음질을 얻기 위해 오디오 시스템이 자동으로 소리를 조정하는 공간 보정 기술이다. 거실, 미디어룸, 홈시어터 등 모든 환경에서 3차원적인 공간 자체를 측정 및 분석하여 별도의 룸 어쿠스틱 없이 공간에 최적화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스타인웨이 앤 선즈 사의 그랜드 피아노 모델 D의 이름을 그대로 계승한 스타인웨이 링돌프 모델 D는 차별화된 오디오 마니아들을 위한 이상적인 시스템이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29.4%를 달성했던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등장해 화제가 되었던 바로 그 스피커이다.
모델 D는 트위터(Tweeter, 고음 역대), 두 개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Mid-range, 중음 역대) 그리고 네 개의 우퍼(Woofer, 저음 역대)로 구성된 풀 레인지 스피커이다. 세계 최초로 디지털 하이엔드 오디오 앰프를 출시하며 디지털 앰프의 선구자에 오른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명성에 걸맞게 전력 제한이 없는 모델 D는 도합 800W의 전력을 가진 2개의 인티앰프가 각 스피커를 구동한다. 또한 견고한 알루미늄으로 가공된 배플은 드라이브 유닛에 완벽한 안정감을 제공하여 신호와 사운드 간의 완전한 안정화를 이루어냈다.
트위터와 미드레인지뿐 아니라 우퍼들도 앞뒤 양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다이폴 디자인은 캐비닛 양쪽에서 균일한 사운드를 발산하며, 어떠한 음의 왜곡도 허락하지 않는다.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파워하우스 모델답게 20Hz부터 22kHz의 넓은 주파수 영역과 117dB의 최대 사운드 레벨이라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정밀한 표현력으로 마치 콘서트홀에 온 듯한 생생한 현실감을 선사한다.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국내 공식 수입원 오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드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쇼룸 ‘오드 메종(ODE Maison)’은 아시아 최초로 건축부터 인테리어까지 각 오디오의 소리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음향학적으로 섬세하게 설계된 공간이다. 안정적인 사운드 구현을 위해 오디오 전용 케이블과 배선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벽의 자재와 두께까지 오로지 ‘소리’에 집중해 선택되었다. 이곳에서는 스타인웨이 링돌프 뿐만 아니라 오드가 엄선한 다양한 하이엔드 오디오를 청음 해볼 수 있다. 오드 메종은 서울 신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봄 부산 해운대에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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