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VE ITEM
많은 이들이 어렵다지만 마음만이라도 풍성해지는 한가위가 되길. 서늘한 가을바람이 가끔 사무칠 때는 나를 위해 혹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들을 위해 마음을 꺼내본다. 눈으로 만족하고 즐기는 것도 미학과 디자인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많은 예술가들은 말한다. 지면으로 구현된 아름다운 디자인과 유혹적인 패션은 언제든 당신의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어떤 식으로 소유할 것이냐가 차이일 뿐이다.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선보이는 눈길 끄는 제품을 선별했다.

①·⑧Salon 02 스트럭쳐 핸드백. 새롭게 선보이는 ‘스트럭처’ 클러치는 브랜드 시그니처 인트레치아토를 사선형으로 적용했고 한쪽 모서리가 부드러운 곡선으로 구부러진 기하학적인 외형이 특징이다. /보테가 베네타 제공.
⑥·⑨·⑩ /보테가 베네타 제공.
②·⑦·⑮쇼파드 주얼리의 대표작 중 하나인 ‘Happy Hearts - Golden Hearts’가 영화 007 시리즈의 ‘노 타임 투 다이’ 개봉을 기념해 출시됐다. /쇼파드 제공.
③새로운 GG 마몽 컬렉션, 블루 토파즈가 돋보이던 기존 마몽 컬렉션에 이어, 데이지 플라워 모티브와 핑크 마더 오브 펄(진주), 그리고 레진 소재의 우아한 컬러 조합이 특징이다. /스타럭스 제공.
④발렌티노 가라바니의 아틀리에 부츠로 아틀리에 장인의 세련된 쿠틔르 솜씨와 장인정신의 조화가 돋보인다. 메종의 쿠틔르 DNA를 기반으로, 고무 소재의 200여개 장미 꽃잎이 은은하게 피어나 룩에 섬세한 터치를 더한다. /발렌티노 제공.
⑬·⑭배우 손예진이 ‘발렌티노 디바스’ 21FW 글로벌 광고 캠페인에 착용하면서 화제가 된 제품들이다. 발렌티노 가라바니 스터드 사인 백은 발렌티노를 상징하는 골드 색상의 브이로고와 스터드 체인 장식으로 펑키한 부르주아적 태도를 완벽히 전한다. /발렌티노 제공
⑤워키 비브(Walkyviv’)는 1990년대 스케이트 슈즈와 캔버스 소재의 테니스 슈즈에서 영감을 받은 걸리쉬한 스니커즈 스타일에 군용 컴뱃 부츠가 결합되어 탄생한 슈즈. /로저 비비에 제공
⑪·⑫'2 몽클레르 1952′ 여성 컬렉션. 베로니카 레오니의 새로운 몽클레르 지니어스 1952 여성 2021 가을 겨울 컬렉션이다. 신축성 있는 실루엣이나 벨트로 조여진 허리 라인과 풀 스커트는 1950년대의 클래식한 여성성에 현대의 에너지 및 대조적인 요소들을 불어넣어 새롭게 선보였다. /몽클레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