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첨단 장비 400톤 도쿄올림픽으로… 1932년부터 시작된 ‘기록의 전설’은 계속된다
입력 2021.07.23 10:00 | 수정 2023.06.02 16:06

0.1초, 0.01초, 0.001초…. 전 세계의 눈은 그들의 발과 손, 머리, 눈빛을 향하고, 자신과의 싸움은 역사를 바꾼다.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서 당신이 가장 많이 마주하게 되는 건, 올림픽 로고만큼이나 OMEGA(오메가)란 글자일 것이다. 이 날만을 기다려온 고통과 환희, 눈물과 영광의 시간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스위스 워치메이커 오메가도 마찬가지다. 바람을 가르고, 물살을 휘젓고, 하늘을 향해 솟구치는 선수들이 결승점까지 도달하는 그 모든 순간에 오메가가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선수에게도, 관중에게도,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시간 기록원)인 오메가에게도 이전에 없던 올림픽이 될 전망.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사실상 무관중 올림픽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TV 올림픽’이지만 현장 못지않게 박진감 있는 중계가 펼쳐질 것 같다. 오메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 모션 센서(동작 감지기) 등을 통해 선수들의 실시간 위치, 최고 속도 등 각종 측정이 가능해지면서 기록 이상의 기록을 기록해낼 수 있게 됐다.
◇400톤의 첨단 장비가 도쿄올림픽으로
지난 1932년 미 LA 올림픽 때부터 올림픽 공식 타임 키퍼를 맡은 오메가는 최고의 정밀성과 정확성을 갖추기 위해 스스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전 대회보다 더 나은 장비로 혁신에 혁신을 더한다. 인간의 눈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0.0001초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올림픽은 자사 기술력을 증명해 보이는 장(場)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들에 대한 경배다. ‘꿈’을 향한 선수들의 열망과 응원하는 이들의 바람을 담았다.
1948년 ‘대한민국’을 달고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첫 ‘금메달’을 따기까지 걸린 28년.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영웅’ 양정모 선수의 금빛 환희부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수놓은 ‘피겨퀸 김연아의 금빛 눈물,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4개)인 ‘빙상 여제’ 전이경의 황금 질주, 5번째 출전하는 이번 도쿄올림픽을 통해 최다 메달(현재까지 금4·은2)에 도전하는 ‘사격의 신’ 진종오에 이르기까지 오메가는 항상 곁에 있었다.
오메가 외에도 각종 스포츠대회 공식 타임키퍼로 활동하는 시계 브랜드가 있다. 하지만 이들과 오메가 사이엔 현저한 차이가 있다. 이번 도쿄 올림픽의 경우, 33개 스포츠 종목의 339개의 경기가 열린다. 매 경기마다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이 다르다. 경기에 최적화된 장비를 개발해야 한다. 육상 경기에서 쓰이는 방식과 수영의 시간 계측은 같은 기계로 사용할 수 없지 않은가. 게다가 이번엔 가라데,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야구/소프트볼, 스케이트보드 등 새롭게 등장한 스포츠 종목도 포함돼 있다. 이 모든 종목을 아우르는 지식과 경기에 관한 깊은 이해, 기술력이 따라 줘야 한다는 얘기다. 오메가가 이번 도쿄올림픽에 선보일 최첨단 장비만 400톤. 실시간 데이터 측정을 통해 선보이는 85개의 스코어보드와 350개의 종목별 스코어보드는 물론 200㎞에 달하는 케이블과 광섬유가 도쿄 현지를 빛낸다. 이와 함께 오메가에선 530명의 타임키퍼와 현장 전문가, 900여명의 자원봉사자도 투입할 예정이다.
메달의 색이 선수의 운명과 국가의 순위를 좌우할지는 몰라도 오메가는 그 이상이다. ‘스포츠에 의한 인간의 완성과 경기를 통한 국제 평화 증진’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되새기 듯, 올림픽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간애와 휴먼 스토리를 놓치지 않는다. 금은동에 이르기까지 혹은, 메달 밖의 이야기도 오메가는 지켜보며 기록하고 있다. 오메가가 올림픽 한정판(스페셜 에디션)을 내놓는 것도 인류애라는 초월적인 미학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오메가는 오는 2032년 미 LA 올림픽까지 올림픽 공식키퍼로 공식 활동할 예정이다. 올림픽 100년사(史)를 함께하는 것이다. 오메가가 그간 밟아온 역사를 바탕으로 ‘알고 보니’ 더 재밌는 올림픽 혁신의 순간을 꼽았다. 종목별 차별화된 기록 계측 방식을 살피면서, 이번 올림픽에 등장할 오메가의 ‘무기’도 미리 엿봤다. 지구상에 시간이 흐르는 동안, 오메가는 멈추지 않는다.
◇올림픽 기록의 역사, 오메가 혁신의 역사
▶1932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전설’은 시작한다.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계 회사가 올림픽 대회의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된 것. 당시 0.1초까지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 하는 30대의 고정밀 스톱워치와 한 명의 워치메이커를 스위스 비엔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보냈다.
1932년
▶1948년 런던 올림픽을 기점으로 전자 계측 시대가 도래한다. 눈의 능력을 능가하는 기술의 시대가 펼쳐진 것이다. 레이스에서 결승점의 위치를 정확히 보여주는 최초의 포토피니시 카메라와 첫 번째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할 때 전자 방식으로 시계를 멈추는 최초의 포토일렉트릭셀을 선보였다. 스포츠 타임키핑 분야의 가장 위대한 혁신으로 기록될 두 가지 기술이 최초로 공개된 것이다.
▶1952년 헬싱키 대회선 올림픽 대회에서 20년 동안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메가는 ‘스포츠 분야에 기여한 탁월한 공로’에 대한 보상으로 IOC 십자 훈장(IOC Cross of Merit)을 수상했다. 쿼츠로 구동되는 오메가 타임 레코더는 기술 발전의 결과였다. 전자 크로노그래프는 오메가가 경기 시간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0.01초까지 즉시 인쇄할 수 있는 고속 인쇄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1956년 멜버른-스톡홀름 대회는 수영 경기의 혁신을 선보였다. 전자 방식으로 시간을 측정한 것이다. 세계 최초의 세미 오토매틱 수영 타이머인 스윔 에이트-오-매틱(Swim Eight-O-Matic)을 선보이며 한 단계 도약한다. 시작 시간은 피스톨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되고 카운터는 소형 전자 타이머로 결승선에서 정지한다. 이 시스템은 거의 동시에 결승선에 들어온 수영 선수들을 구분할 수 있어, 스포츠 분야에서 또 다른 새로운 혁신의 시작을 알렸다.
▶1964년 인스브루크 올림픽에선 스크린 시간이 표현되는 기술을 구현한다. 새로운 ‘오메가스코프’ 기술을 도입한 뒤 시청자들이 올림픽을 즐기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화면 밑에 선수의 실시간 시간을 겹쳐 표시한 ‘실시간’ 스포츠 중계 콘셉트를 덕분이다. 오메가의 정밀성을 전 세계 모든 시청자들이 화면을 통해 알게 됐다. 1968년 멕시코 시티 올림픽은 수영에서 또 한번의 혁신에 도달한다. 오메가의 수영 터치패드는 타임키핑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손꼽힌다. 패드의 두께는 90cm, 너비는 240cm로, 표면의 2/3가 물속에 잠기는 구조. 아주 살짝만 닿아도 반응해 선수가 결승점에 도달하면 자신의 손으로 시간을 멈출 수 있게 설계됐다. 이 기술력으로 수영 경기 결과의 정확성에 대한 논쟁은 더이상 남지 않았다.
▶1976년 몬트리올에선 혁신적인 스코어보드가 도입됐다. 시간과 점수는 물론 흑백 비디오 녹화물을 보여줬고, 올림픽 주경기장 전체에 정보를 전송했다. 선수 뿐만 아니라 관중에게 결과를 알리며 경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 스코어보드를 통해 기술적 혁신은 계속됐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는 트랙 경기에서 한계를 뛰어넘었다. 최초로 부정 출발 감지 장치를 도입한 것. 선수가 스타팅 블록에 가하는 압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매우 민감하게 작동했다. 앞으로 나아가는 힘에 의한 반응 시간을 계측해 아주 작은 부정 출발도 감지할 수 있게 됐다.
1984년
▶1988년 서울 올림픽은 컴퓨터화된 타임키핑이 적용된 최초의 올림픽 대회였다. 중요 정보 및 통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게 됐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 신기술이 적용됐다. 선수들은 발목에 특수한 트랜스폰더(transponder·송신기(transmitter)와 응답기(responder)의 합성어)를 올림픽 사상 최초로 착용했다. 칩을 통해 무선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어 각 레이스에서 특정 시간을 포착해 냈다.
2006년
▶2012년 런던에선 백만 분의 1초까지 측정하는 ‘퀀텀 타이머’를 선보였다. 과거 장비에 비해 100배 더 시간을 쪼개 측정할 수 있으며 최대 오차가 0.001초에 불과하다. 20만분의 1초까지만 측정 가능했던 베이징올림픽 타이머보다는 5배가 더 세밀해졌고 1만분의 1초까지 잴 수 있었던 베이징올림픽 이전 타이머보다는 100배 더 정밀해졌다.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선 동작 감지에 대한 신기술이 펼쳐졌다. 새로운 모션 센서 및 포지셔닝 감지 시스템을 통해 공식 타임키퍼는 각 선수의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알파인 스키 선수의 실시간 속도 또는 아이스하키팀의 구성 등 모든 경기에 대한 각 선수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선수들에겐 경기력에 대한 완벽한 분석을 제공했고, 집에서 관람하는 시청자들은 경기를 더욱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2018년
◇도쿄 올림픽, 이 기술에 주목하라!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오메가는 단순히 기록과 데이터 저장의 의 수준에서 벗어난다. 행동 감지를 통해 경기력까지 분석해낼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 기술력을 지니는 것이다. 시간을 다루는 업체에서 인간의 운동능력까지 빅데이터로 설명해, 기존에 없던 스마트 기기 회사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내재한다. 중계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시작점이 되는 건 물론이다.
▶육상경기에서 선수들은 모두 스타트 번호에 모션 센서 태그를 부착한다. 이 태그는 코스 주변에 배치된 여러 수신기와 상호 작용하여 중요한 정보를 오메가로 다시 전송한다. 이 기술을 사용해 실시간 위치, 실시간 속도, 가속도, 감속도, 거리 등을 측정할 수 있다. 400m 경주에서 모든 선수들이 턴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정확하게 볼 수 있고, 100m 경주에서는 출발지점에서 누가 가속을 해 재빠르게 출발했는지, 우승자의 순간 최고 속도는 무언지 알 수 있다. 1만m 경주에서도 선수들 사이의 거리는 물론 누가 속도를 높이고 누가 낮추는지 알 수 있다.
▶수영에선 각 선수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수영장 주변의 이미지 추적 카메라를 통해 경기 전체의 결과가 측정된다. 계속해서 물이 튀는 수영장 상황 속에서 모든 일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항상 쉬운 건 아니다. 하지만 오메가는 특수 장치를 통해 턴할 때 포함해 실시간 위치를 비롯해, 실시간 속도, 가속도, 감속도, 수영 선수 간 거리, 스트로크 수까지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순식간에 진행되는 자유형 경기선 선수들의 실시간 위치 파악이 쉽고, 접영이나 배영 같은 경우 스트로크 수를 바로 확인해 어떤 방식으로 이겼는지 알 수 있다. 마지막 스퍼트를 내는 순간도 포착해 낼 수 있다. ▶비치 발리볼 경기를 위해 오메가는 경기장 주변에 이미지 추적카메라를 설치해 모든 행동의 순간을 포착한다. 모래위에서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움직임 하나하나 세밀하게 잡아내는 것이다. 선수뿐만 아니라 공을 추적해 전체 경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각각의 점수 획득 방법을 알려준다. 각 선수들이 움직이는 거리, 선수와 공의 속도, 점프 횟수와 높이 등 특별한 선수의 기술, 스매시에서 블록, 스파이크에 이르는 샷 유형 수집된 모든 정보를 통해 경기의 완전한 전략적 분석이 가능해 각 선수와 팀의 강점과 전략을 알 수 있다.
▶체조에서는 포즈 감지라고하는 다소 조금 다른 기술이 사용된다. 선수들의 관절 하나하나 분석해 내는 것이다. 트램펄린 선수의 동시성 (synchronicity)과, 트램펄린에서 수평 이동(얼마나 정확하게 선수가 점핑 매트 중앙 부분에 착지했는지) 여부를 검토해낸다. 각 선수의 움직임을 감지해내며 심사위원들의 판정 도구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승마에서 특별한 이미지 추적 기술을 통해 말과 기수의 움직임을 따라가고 레이저 감지 기술로 말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승마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의 차이는 하나의 장애물로도 달라질 수 있어 매 초가 중요한 스포츠. 거리는 물론, 실시간 및 평균 속도, 점프 시 비행시간, 코스를 이동하는 선수의 정확한 경로, 점프할 때 궤도 등을 감지해낸다.
그 외에도 다양한 감지 기술이 적용되는데, 로드 및 트랙 사이클링에선 자전거에 부착된 모션 센서 태그를 통해, 오픈 워터 스위밍에선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태그 브레이슬릿(팔찌), 트라이애슬론은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태그 착용하는 등 여러 도구를 통해 행동을 따라잡는다.
▶스포츠 클라이밍-볼더링(BOULDERING)에서 선수들은 볼더라 불리는 5m 구조물에서 경쟁을 펼친다. 각 볼더는 서로 다른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선수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수많은 기록 끝에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리면, 곧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화가 점화된다.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2020도쿄올림픽이 올해 열리게 되면서다. 내년 베이징 대회는 오메가가 공식 타임키퍼로서 30번째 맞는 올림픽이기도 하다. 109개 종목이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치러진 장소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으로, 7가지 새로운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그 어느때보다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선구자적 계측기도 탄생할 지 관심이다. 2024 파리 올림픽은 센 강을 따라 스포츠 축제와 함께 진정한 영감을 주는 장소로 전 세계를 환영할 것이다. 오메가 측은 “2028년에는 오메가의 올림픽 대회의 타임키퍼로서 여정이 처음 시작된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면서 “처음 시작된 해와는 매우 다른 장비를 갖춘 의미 있고 감성적인 귀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토셀 테크놀로지
과거 결승선을 가로지르는 전통적인 테이프가 진화된 방식. 1948년 빛을 방출하는 포토셀 기술로 대체됐다. 선수가 결승선에 방출된 빛을 통과하는 즉시 우승 시간이 기록된다. 현재는 4개의 포토셀을 이용해 하나로 통합해 더 많은 신체 패턴을 감지할 수 있다.
육상 경기의 스타팅 블록
스피커가 통합돼 있다. 선수의 힘을 초당 4000회 측정하는 내장형 센서를 있어 측정값을 즉시 현장 컴퓨터로 전송해 부정 출발 여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월드 애슬레틱스(World Athletics) 규칙에서 선수들의 최소반응 시간은 100밀리초(10분의 1초). 이 제한 수치 이하에서 발생하는 모든 반응은 너무 빠른 것으로 판단해 부정 출발로 간주한다.
수영 터치패드
수영장 레인 양끝에 설치된 터치패드를 1.5 ~ 2.5kg의 압력으로 눌러 ‘시간을 멈출 수’ 있다. 1968년 올림픽서 처음 도입됐다. 이 터치패드 덕분에 수영은 오랫동안 선수들이 직접 자신의 러닝 타임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로 남아 있었다. 까다로운 스포츠에서 시간을 측정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며, 오메가는 1968년 올림픽 대회에서 처음으로 이 기술을 도입했다.
스위밍 라이트 쇼
수영장 끝의 스타팅 블록에 조명을 설치한 것. 레이스가 끝나면 한 개의 큰 도트(동그라미)는 가장 먼저 도착한 선수를 나타내고 두 개의 중간 사이즈 도트는 두 번째로 도착한 선수, 세 개의 작은 도트 조명은 세 번째로 결승선에 도착한 선수를 나타낸다. 선수와 관중이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방식.
전자식 스타팅 피스톨
기존 피스톨(pistol·경기출발을 알리는 것)은 소리가 빛보다 느리다는 것이 문제로 꼽혔다. 가까이 있는 선수는 먼저 소리를 듣고, 먼 레인에 있는 선수는 출발 신호를 늦게 듣는 것이다. 오메가는 선수들 뒤에 있는 스피커에 연결한 전자식 피스톨로, 트리커(방아쇠)를 누르면 ‘경기 시작’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조명이 깜빡이고 시간 측정 장치에 출발 신호가 전달된다. 모든 선수들이 동등하게 출발할 수 있다.
퀀텀 타이머
백만 분의 1초로 향상된 해상도를 제공한다.
고해상도 스코어보드
우승자 이름, 결과 및 우승자 국기가 명확하게 표시된다. 선수 사진 등이 들어가기도 한다.
스캔‘O’비전 미리아
역사상 가장 진보한 포토피니시(photo finish· 결승선을 통과할 때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 순위를 판정) 카메라. 육상 단거리 경기와 허들 등 결승선에 배치돼 초당 최대 1만개의 디지털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다. 심판이 각 경기의 공식 순위와 시간을 결정하는 합성 사진을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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