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주년 기념 마법의 ‘굿이어웰트’ 제법으로 만들어
입력 2021.06.25 12:10

[THE BOUTIQUE MEN]

이랜드 유럽본부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명품 제화 브랜드 ‘수토 만텔라시’가 한국 전용 라인인 ‘아이코닉 라인(The Iconic Collection)’을 론칭한다. 올해 110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아이코닉 라인은 국내 스테디셀러 제품인 더비 슈즈와 옥스퍼드 슈즈, 블랙&다크브라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수토 만텔라시’의 구두는 이탈리아에서도 경력 20년 이상의 최고 장인으로만 구성된 팀이 만들 수 있는 ‘굿이어웰트’ 제법으로 만들어진다. ‘굿이어웰트’란 안창과 밑창 사이에 코르크를 채우고 접착제 대신 안과 밖을 두 번 꿰매는 기술이다. 착화감이 우수하고 신으면 신을수록 코르크가 발 형태에 맞춰져 마법의 제법으로도 불린다. 특히 발 볼이 넓은 아시아인의 특성에 맞게 제작되어 이탈리아 특유의 라스트(구두골)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수토 만텔라시’ 110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아이코닉 라인. /이랜드 제공
중세시대 ‘귀족의 피는 푸르다’에서 영감을 받은 홍창.
‘수토 만텔라시’는 숙련된 장인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특유의 디자인과 토스카나 지역의 고품질의 가죽과 공법을 기반으로 명성을 유지해왔다. 이탈리아어로 ‘라 수올라 블루’로 불리는 특별한 홍창은 슈메이킹의 중심지 피렌체와 마르케 지역에서 생산된다. 기계 염색이나 염색약을 분무하는 형태의 일반 구두와 달리 최고의 구두 브랜드만이 선보이는 염색 기법인 ‘파티나 공법’을 사용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