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폐페트병 100톤, 옷과 가방이 되다
입력 2021.02.26 11:44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노벨티 하이 마운틴 에코 재킷'(왼쪽). '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김요한. /노스페이스 제공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 노스페이스는 페트병 1080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에 이어 제주에서 거둬들인 폐페트병 100톤으로 만든 ‘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그린슈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1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 및 효성티앤씨 등과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는 제주에서 버려지는 국내산 페트병을 수거하고, 효성티앤씨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인 ‘리젠 제주’를 공급하며 노스페이스가 재활용 섬유로 의류, 가방과 용품 등 총 16종으로 구성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했다. 대표 제품인 ‘노벨티 하이 마운틴 에코 재킷’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사인 ‘리젠 제주’를 비롯해 방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드라이벤트 라미네이션’ 소재를 사용했다. 미세먼지를 막는 도전사 원단까지 적용해 변덕스런 날씨에도 신체를 보호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해준다.
한편, 노스페이스의 친환경 행보는 지속가능한 패션으로 완성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 및 확대, 친환경 인공 충전재 개발 및 전 제품에 대한 100% 퍼 프리(FUR FREE) 적용과 더불어 리사이클링 소재 제품군의 개발 및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패션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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