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줌 접속방식으로 진행, 패션인·봉제인 21명 수상… 치열한 경합, 신진 디자이너 10인도 선정
2020 대한민국패션대상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패션대상' 시상식이 줌(ZOOM)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었다.
2020 대한민국패션대상은 대한민국 패션 산업 발전에 공헌한 패션인과 봉제인을 시상하는 코리아패션대상 및 패션봉제산업인상,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는 K패션오디션(대한민국패션대전) 총 3개 행사로 개최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행사 전후 행사장 소독, 참석자 마스크 착용, 좌석 이격(2m) 등 방역조치를 준수하여 진행되었다. 참석인원 또한 40인 내외로 제한하였으며, 비대면 줌(ZOOM) 접속 방식을 통해 다양한 패션업계 인사들을 초대했다.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패션인과 봉제인 총 21인 수상


먼저 이번 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는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21명의 유공자 포상이 진행되었다. 김완기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여하였으며, 대통령표창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손문국 대표이사와 ㈜피큘리어인투이션의 정구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오아이스튜디오 정예슬 대표이사, 주식회사 브랜디 서정민 대표이사, 패션플랫폼㈜ 박원희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다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주식회사 레이어 신찬호 대표이사, ㈜성윤피앤피커뮤니케이션 박문희 대표이사, ㈜패션플러스 채영희 대표이사, ㈜에스피엠컴퍼니 이은혁 대표이사, 까이에 김아영 대표가 받았다. 또 그 밖에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으로 네이버 쇼핑부문 이윤숙 대표와 연예인 송민호가 이슈트렌드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한국백화점협회장 표창으로 네파㈜ 이선효 대표이사, ㈜데무 최병문 대표이사, 주식회사 아이아이오피셜 계한희 대표이사에게 영광이 주어졌다. 이어진 패션봉제산업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더버즈 이상은 대표이사, 영패션 조정남 대표, 성광디자인뱅커 이관용 대표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 이 외에도 김용태 실장, 동선 김현태 대표, 다우어패럴 김만갑 대표 3명이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선정된 신진디자이너 10인
글로벌 강소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목적으로 시작된 패션오디션(대한민국패션대전)은 그간 많은 신진 패션디자이너를 배출해 한국 패션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테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총 473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 끝에 10명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비대면 실물·인터뷰 심사, 온라인 대중투표 등 총 4단계의 언택트 심사 과정을 거쳤으며 4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비건타이거의 양윤아 대표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금상(국무총리상)은 뮤제의 이주현 대표,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뮌의 한현민 대표와 하플리의 이지언 대표, 동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은 윤세의 윤세정 대표, 장려상(한국패션산업협회장상)은 분더캄머의 신혜영 대표, 비뮈에트의 서병문·엄지나 대표, 오버랩의 박정실 대표, 피터동훈한의 한동훈 대표, 채뉴욕의 유채윤 대표가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노스페이스, 슈페리어, 에프앤에프, 위비스, 지엔코, 지오다노, 케이투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등 국내 대표 패션 기업이 후원해 10명의 수상자에게 1억2700만원의 비즈니스 지원금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브랜드·창업 컨설팅 및 홍보 마케팅,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 등 차년도 브랜드 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될 계획이다.
이날 김완기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패션봉제업계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패션·봉제인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며, “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로 촉발된 변화의 바람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을 통한 변화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위기에 강하고 유연한 산업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역시 패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한 패션으로의 전환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