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맛·향… 스타일리시한 ‘변신’
입력 2020.12.04 10:04

던힐 Dunhill

최근 다양한 브랜드가 잇따라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 이미지 탈피는 물론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보여주기 위함이다. 113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담배 브랜드 던힐(Dunhill) 역시 다채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소비자 마음 읽기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던힐’ 다운, 던힐의 변화
현대 소비자들은 작은 물건 하나에도 자신만의 취향이 담기기를 원하며 흡연 소비자에게 있어 담배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맛과 향을 제공하는 캡슐 담배, 퀴퀴한 냄새를 없애주는 냄새저감 담배 등 다변화된 소비자 취향이 폭넓은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고려도 한층 더 섬세해졌다. ‘취향’과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 이것이 바로 연초 담배 고유의 맛에 집중해온 던힐이 변화를 결심하게 된 이유다.
던힐은 담배 ‘맛’에 대한 차별화로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최고급 품질의 담뱃잎과 브랜드의 상징이 된 고유의 블렌딩에 누구보다 자신 있었던 던힐은 기존의 맛과 어우러지면서도 현대 흡연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던힐만의 차별화된 ‘맛’을 개발하는 데 오롯이 집중했다.
그 결과, 다채로운 흡연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한 개비에 두 개의 캡슐을 적용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두 가지의 과일향을 새롭게 개발했으며, 애연가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멘솔 캡슐을 두 개의 제품에 모두 포함시켰다.
그렇게 탄생한 ‘던힐 파인컷 더블캡슐’은 총 네 가지 조합으로 색다른 맛과 경험을 제공한다. 시간 차를 두고 캡슐을 터뜨리면 던힐 특유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향, 시원한 멘솔향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던힐은 맛은 물론 패키지와 로고 등 다채로운 변화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BAT코리아 제공
2개의 캡슐을 적용해 한 번에 최대 네 가지의 다양한 맛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던힐 파인컷 더블캡슐'.
100년 전통의 던힐은 오리지널리티를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은 던힐샵 전경.
◇디자인부터 패키지까지… 새로운 던힐을 만나다
던힐의 변신은 맛의 변화에만 그치지 않는다. 파인컷 더블캡슐 제품은 트렌디한 제품 이미지에 걸맞은 과감한 컬러 사용을 바탕으로 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파격적인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통적으로 던힐은 브랜드 오리지널리티에 입각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대변하는 흰색, 회색, 푸른색 계열을 패키지에 담아왔으나, 더블캡슐 제품에는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오렌지색 등을 혼합해 입안에 퍼지는 다양하고 역동적인 풍미를 시각화한 것이다.
더블캡슐 라인업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부터는 주력 제품 라인업인 킹사이즈 제품군 8종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했다. 기존의 맛을 그대로 유지한 채, 새 브랜드 코드에 입각한 패키지 외관으로 던힐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스타일리시하고 현대적인 테마 컬러를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하고 패키지 하단에는 브랜드 로고를 필기체로 표현한 레터링을 감각적으로 새겨 넣어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까지 높였다.
이렇듯 100년 전통의 던힐은 스스로를 재해석하고 스타일리시한 ‘변신’을 감행함으로써 한층 더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일수록 전통을 놓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던힐의 변화는 의미가 깊다. 이후 던힐은 기본 브랜드의 본질을 지키되 더욱 혁신적이고 다양한 변화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흡연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담배 브랜드로서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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