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라 로즈’의 남성향 메종 프란시스 커정, ‘롬므 아 라 로즈’ 출시
입력 2020.09.21 14:39

“'롬므 아 라 로즈' 를 통해, 나는 남성들에게 장미 향의 향수를 입을 수 있는 권력을 준다. ‘롬므 아 라 로즈’는 남성들을 위한 장미의 해석을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 프란시스 커정(Francis Kurkdjian)
오는 9월 18일, 세계적인 천재 조향사의 프랑스 럭셔리 퍼퓸 브랜드 메종 프란시스 커정(Maison Francis Kurkdjian)에서 ‘롬므 아 라 로즈(L’Homme À la rose)’를 출시한다. 
‘롬므 아 라 로즈’는 프란시스 커정의 새로운 후각적 작품으로 매우 선명하고 직설적인 향이 특징이다. 2014년에 출시된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아 라 로즈’의 남성 버전으로, 잔향이 ‘아 라 로즈’의 향을 연상 시킨다. 해당 제품은 여성과 여성성의 권위를 보여주는 루이즈 엘리자베스 비제 르 브룅(Louise Elisabeth Vigée Le Brun)의 왕실 안에서 장미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유명한 마리 앙투아네트(Marie-Antoinette) 초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프란시스 커정의 영감에 대한 미스터리들은 보여지는 것보다 더 복잡하며, ‘롬므 아 라 로즈’는 여러 가지의 스토리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이름이다. 성별 규범에 의문을 제기한 ‘젠틀 플루이디티 듀오’ 이후, 그는 현대적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며 오래된 규칙들과 습관, 관습 등을 뒤흔드는 퍼퓨머리(perfumery)를 위한 새로운 탐구를 계속 했는데 그를 보여주는 제품이 바로 ‘롬므 아 라 로즈’로, 그의 끝없는 창조적 자유와 그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남성들을 위한 장미 향의 향수는 프레시하고 강력한 확산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그니처 장미 향으로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향이다. 고대 시대부터 혹은 조향사라는 직업이 시작된 이래로, 장미는 단독으로 사용 되거나 혹은 다른 원료들과 함께 섞여 주로 여성들을 위한 향수에서 사용되었다. 다양한 노트와 혼합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장미는 자스민, 바이올렛, 프루티향, 머스크, 파촐리, 오우드의 향과 주로 조합되는데, 이러한 방식으로 사용될 때 장미는 일반적으로 다른 향에 묻혀, 주목을 받지 못한다. 
‘롬므 아 라 로즈’는 우디 플로럴 계열의 오 드 퍼퓸으로, 처음 몇 초간은 매우 프레시하고 그린 하면서 자몽향과 불가리아의 다마스크 로즈향이 조화된 향이 나며, 네추럴한 활력을 느낄 수 있다. 미들 노트는 장미향과 우디한 향으로,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우디 엠버 베이스 노트의 관능적인 향으로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롬므 아 라 로즈’의 비주얼은 잔향의 지속성과 견고함을 강조하며 전형적인 남성 요소를 표현했다. 보틀 디자인 또한, 여성스러운 것과 상응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가공되지 않은 아연의 캡을 사용했으며 향수 이름은 녹색과 핑크색으로 프린트 되었다. 또한, 손글씨로 적은 ‘롬므’ 또한 돋보인다.
해당 제품은 오는 9월부터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EAST와 현대백화점 본점에 위치한 메종 프란시스 커정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향조: 플로럴 & 우디
 출시일: 2020년 9월 18일 (온라인 선런칭: 9월 14일)
 용량 및 가격: 롬므 아 라 로즈 70ml 278,000원 / 35ml 167,000원 
메종 프란시스 커정 매장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EAST 1F 02.6905.3769
현대백화점 본점 지하 2F 02.3449.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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