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을 위한… 클래식, 캐주얼 감성을 더하다
입력 2020.09.14 11:01

삼성물산 패션부문 2020년 가을·겨울 남성복 트렌드 제안

①카멜 컬러가 돋보이는 갤럭시라이프스타일 카디날 라인 재킷. ②갤럭시는 저지 소재의 재킷, 신축성 있는 면소재 팬츠 등 다양한 캐주얼 라인을 출시했다. ③로가디스는 편안하고 신축성 있는 소재의 다양한 셋업 상품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실용적인 ‘다목적 아이템’ 주목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스타일링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이 재조명되고 있다. 먼저 갤럭시는 클래식한 아이템에 캐주얼한 감성을 더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활동성과 착용감을 개선한 ‘GT 시리즈’와 함께 실용적인 울 저지(jersey, 신축성 있는 원단) 소재의 재킷, 가먼트 다잉(garment dyeing, 옷을 만든 후 염색하는 방식) 기법을 적용한 신축성 있는 면 소재의 팬츠 등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편안한 캐주얼 라인을 출시했다.
로가디스는 편안하고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의 ‘모던 컴포트(Modern Comfort)’ 룩을 제안했다.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30대 남성들을 위한 ‘A3’ 라인을 중심으로 저지 소재의 셋업 상품과 핸드메이드 코트, 하프 코트 등 실용성을 높인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클래식 디자인
이번 시즌에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죽, 스웨이드, 체크 소재의 제품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갤럭시는 인조 스웨이드 소재로 만든 짧은 기장의 숏 점퍼와 경쾌한 느낌의 가죽 상품을 출시했다. 또 클래식한 아우터에 니트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그린, 블루 등 다양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블루종과 재킷, 사파리 재킷을 선보였다. 외관은 은은한 광택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고 소재 무게를 줄이고 부드럽게 디자인해 오래 입어도 피곤하지 않도록 했다. 테일러드(남성복 정장) 느낌의 가죽 재킷도 새롭게 선보였다.
◇블루, 그린 등 자연을 닮은 컬러 대세
이번 가을·겨울 시즌 남성복은 베이지, 브라운 등 얼시 컬러(Earthy color, 흙이나 나무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색상)를 베이스로 자연을 닮은 블루, 그린 등의 컬러로 포인트를 준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카멜, 그린, 퍼플 등을 키컬러로 사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특히 ‘카디날(CARDINAL)’ 라인은 대표 컬러인 카멜을 중심으로 재킷, 코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엠비오는 블랙, 그레이 등 뉴트럴 컬러를 중심으로 그레이시 블루, 딥브릭, 딥퍼플 등 풍성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 라운드넥, 모크넥, 터틀넥, 카디건 등 다양한 칼라(목깃) 스타일의 스웨터 상품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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