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VE ITEM
입력 2020.08.28 03:00

집, 이젠 色

'코로나 집콕'으로 여러 가지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지만, '리빙 분야'는 크게 발전하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어서다. 국내 백화점 업계도 프리미엄 리빙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오는 21일 78년 전통의 이탈리아 초럭셔리 가구 브랜드 폴리폼 매장을 업계 최초로 오픈한다. 대표 제품 가격은 5000만원에서 3억원 사이. 무역센터점은 이탈리아 '까시나', 프랑스 '리네로제', 네덜란드 '모오이' 등 세계 정상급 리빙 브랜드의 국내 1호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최근 영국 왕실에 침대를 납품하는 히프노스 팝업 매장을 9월 말까지 오픈하며 국내 최초로 4대 명품 침대 브랜드의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스웨덴의 최초 매트리스 회사 덕시아나와 제품 가격이 최대 1억원을 넘는 해스텐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영국의 바이스프링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강남점에서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 콘란샵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누적 방문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구·침구 등을 포함한 리빙 제품 매출 역시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라이프스타일 사업은 호조를 보여 2분기 기준 전년대비 매출이 12%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이 인수한 까사미아도 리빙,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매출이 53.2% 늘었다. 가구나 침대 등 대형 제품을 당장 들여놓는 게 어려울 때는, 식탁 위에 품격을 더하는 테이블 웨어에 시선을 돌려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다. 화려한 색감의 식기류 등은 흔히 '사진발'이라고 말하는 '인스타그래머블'한 것도 장점이다.

MUST HAVE ITEM

①미국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의 멜라민 디너웨어 컬렉션.

②새로운 포슬린 컬렉션 '파시폴리아'. 파시폴리아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시계꽃과 식물 패션플라워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아티스트 나탈리 롤랑 위켈이 드로잉했다. /에르메스 제공

③에르메스 홈유니버스컬렉션(리빙, 테이블웨어)인 테오렘 H 카자크 박스. 독특한 색감이 눈길을 끈다. /에르메스 제공

MUST HAVE ITEM

④프랑프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의 '베가 플루티시모' 세트. 경쾌한 느낌의 4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바카라 제공

⑤더콘란샵 코리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PB젓가락세트인 '콘란젓가락세트'. 자작나무의 4가지 색상 바디로 테이블에 생동감을 준다. /롯데백화점 제공

⑥프랑스 정통 실버웨어 브랜드 크리스토플의 홈파티 커틀러리세트인 '무드 파티'를 가운데 올린 상차림 모양. /신세계백화점 제공

MUST HAVE ITEM

⑦WMF 임펄스 보온 주전자 스테인리스 스틸. /WMF 제공

⑧핑크 골드 컬러가 가미된 크리스토플의 무드 세트. 달걀 모양으로 그 자체도 장식이 되는 6인조 세트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⑨1945년 영국서 탄생한 '듀얼릿' 주방 기기. 3대째 이어오는 장인정신으로 '프로히트'라는 기술의 클래식 토스터기는 빵 본연의 맛을 되살리는데 주력했다. /LF제공

⑩프랑스 정통 크리스탈 제품인 '생루이'의 '토미 레드혹 다이빙 뷰'. /신세계백화점 제공

MUST HAVE ITEM
⑪생루이의 '토미'(토미 옹브르 포르테 루즈·TOMMY-OMBRES PORTEES-ROUGE) 세트. /신세계백화점 제공
맨 위로